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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아트] 우리는 10년지기 친구입니다 - [05]

[ 5 ] 여름방학! 워터파크에 가자! (1)




여름방학 첫날이다. 엄마는 김태형 부모님께 전화해 여름방학이니 자고 가라고 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모, 제발요. 네? 제발 안된다고 해주세요..

하지만 내 소원은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된다고 허락했다는 것이다.

이런 젠장.


하지만 그래도 방은 같이쓰게 내버려둘수 없다며, 김태형을 인우방에 밀어넣었다.

여기서 자라고 했다.

이만해도 좋다.



“예인아, 태형아. 좀 내려와봐라.”



아침에 이빨을 닦던 도중, 아빠가 부엌에서 불렀다. 이빨을 닦다말고 부엌으로

갔다.


“우우으 오요? (엥? 아빠 왜요?)”

“워터파크 가지 않겠니?”


켁..


에? 워터파크? 정말?


나는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 치약 덩어리를 뱉어내고 입을 헹구고 수건으로 입을 마저

닦다 말고 부엌으로 다시 뛰쳐 들어갔다.


“진짜? 아빠! 진짜 워터파크 가는거야?!“


아싸! 신난다.


“응. 이참에 아빠 휴가 밀렸던거 다 내버리지 뭐. 이때 쓰려고 냅둔건데. 너네도 방학이지?”


역시 우리아빠! 우릴 이해할줄 안다니까!


“완전 좋아! 헤, 나 지금부터 준비해도돼?”

“니 맘대로해, 태형이는 수영복이.. 음, 인우꺼 입을까? 좀 헐렁하겠지만 말야.”


인우는 근육도 별로 없고, 마르기만 했다.

하지만 김태형은 반면 말랐지만 근육이 많았다.


“혹시 인우는 워터파크를 안가는거에요?”

“모르겠네, 이번엔 가지 않을까? 그래도 혼자 집에 1박 2일로 있는건 좀 싫어할거같아서.”


“오오! 한인우가? 무슨일로? +ㅅ+ 그럼 나 김태형이 사준 옷 입고갈래!“


그러자 엄마가 부엌에서 물 묻은 손을 닦았다.


“뭐? 태형이가 니 옷도 사줬어? 너같은 돼지 감당하기도 힘들었을텐데..”


아 엄마!

나 돼지아니야!


“아하하. 장난이야, 장난~ 뭘 그리 정색을 하고 그러니. 재미없게스리.”


그러자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 소설책을 하나 꺼내들고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뭐, 저게 우리 엄마 본 모습이다. 책 읽기 좋아하고 말 많이하는거 질색한다.


“엄마, 그래서 김태형이 이쁜옷을 얼마나 많이 사줬는데~”

“알았어, 알았으니까 저리 떨어져. 덥다 야, 그리고 엄마 말 많이하는거 싫어하잖아.”


예. 알겠다고요~ 알겠어요!

떨어지면 될거 아니에요. 우리 엄만 너무 까칠해!



“여보. 점심은 거기서 신청했죠?”


“응. 점심하고 저녁 신청했어 1일째는, 2일째는 아침 점심 저녁.”



역시 우리아빠!

준비성이 철저해!



“..큭.”


갑자기 김태형이 날 보더니 큭큭 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뭐야, 왜 웃냐 너? 범죄라도 저질렀어? 어엉?”


그러자 김태형은 몸을 부르르 떨며 더 웃기 시작하는거다.

애가 미쳤나?


“아니. 그냥 1박2일간 너 살이 얼마나 탈까 고민되서.”

“야. 제발 그런거 생각하지 말아줄래? 당사자도 끔찍하거든?-ㅁ-”


그리고 캐리어, 가방 등에 옷등을 다챙겼다.


“자, 다 챙겼으면 얼른 자자. 내일 빠르게 준비해서 가야하니깐.”


[ 5-2 ] 워터파크에서 생긴 일 (1)


아침부터 빠르게 일어나 준비를 했다.

엄마도 빨리 일어나 재빨리 계란 햄 토스트를 만들어 그릇에 각각 담았다.


“어, 예인아. 일어났네? 가서 인우좀 깨워와라. 어제 게임한다더니 자고 있으려나.”


세수를 다 하고 얼굴 팩을 하고 있는데, 엄마에게서 미션이 떨어졌다.

이번 미션명은 [한인우 깨우기] 였다.


예쓰! 바로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어마마마!



2층으로 올라가 한인우 방 문을 열어 제꼈다.


“야. 엄마가 일어나래!”

“우으.. 누나, 나 한시간만 더 자면 안되..? 졸려.”


“참나. 그럼 너 그냥 집에있어~ 재미없게 혼자! 근데 엄마가 가만 있을까^-^?”


그 말에 한인우는 벌떡 일어났다.


“에이, 내가 장난으로 말한거지 누나~ 나 얼른 준비할께! 옷좀 골라줘!”


옷? 골라달라고? 음...



갑자기 인우를 골려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레몬 / 파인애플 무늬가 새긴 옷으로 도배를 했다.


“으윽. 이게 뭐야! 노랑 투성이잖아! 싫어, 다른거!”

“왜~ 밝고! 귀엽고! 좋구만 뭘, 니 피부가 하얘서 더 잘어울려.”


“내 맘에 안든다니까..?”

“그럼 김태형한테 부탁해! 김태형이 패션 감각 하난 대단 하거든~”


그래서 난 토스트 먹던 김태형을 불러와 인우 옷 깔맞춤을 시작했다.


“으음. 위에는 이거 입고! 밑에는 이거! 그리고 양말은 이거 신어! 진짜 멋있어.”


입을 우물우물 거리며 멋있다고 말하는 김태형이 웃기고 귀여웠을 뿐이다.


그리고 준비하는 전쟁시간이 지났다.


“자! 이제 출발해볼까~?”


[ 5-3 ] 신유라. 너가 왜 여기에 있지?


우리는 호텔에 들어가 방에 들어갔다.


“우와! 방 짱넓어! 완전 좋다!+_+”


인우는 들어오자마자 감탄사를 뿜어냈다.


“..아, 호텔 냄새 좋다.”


들어오자마자 난 호텔 냄새를 확인했고,


“제가 도와드릴게요.”


자기 짐은 다 치우지도 않고, 남을 도운 태형.



나는 호텔 밖도 확인하고 싶어, 나갔다.



"딸각 -"



“어디가게?”

“응? 그냥 밖에 구경! 다 준비하고 있어바! 저나해!+_+”


그리고 밖으로 나갔더니,



이런 세상에 마상에.



“....뭐야, 한예인?”

“신유라...? 너가 어떻게 여기..”



나는 분명 신유라를 봤는데..



“아, 죄송해요. 제가 아는 친군줄 알고.. 죄송합니다.”


날 회피하는 신유라 였다.


쟤도 아마 여기 2박 3일동안 있을것 같다. 얼른 세정이한테 다 말해야지!



★ 띠리리링 - 띠리리링 - ☆



[여보세요?] -세정

[세정아! 김세정! 대박사건이야 진짜!] -예인

[뭐가 그렇게 좋은거야;] -세정

[나 방금 여기 2박3일로 놀러왔는데..! 신유라 봤어! 걔도 나 알아봤어!] -예인

[완전 좋지?! 너가 생각해도! 우리 다음에 셋ㅇ.. ] -예인

[아, 그새-끼? 너 내가 말 안해줬어? 걔 신예고에서 쓰레기짓 하고 다닌대.] -세정

[어...?] -예인

[뭐야. 진짜 몰랐던거야? 1~3학년 남자애들한테 꼬리치고 3학년언니한테 찍혀서.] -세정

[완전 얻어 맞아놓곤, 1학년 여자애들 틴트나 금속품 다 훔쳤단 소리도 있어.] -세정

[생기부에 빨간줄도 엄청 많이 쳐졌겠다!] -세정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세정아, 그게 무슨소리야? 너 거짓말 하는거지? 너 원래 거짓말잘하잖..] -예인

[이번엔 진짜 거짓말아니야. 나 지금 완전 진지하다 한예인?] -세정

[..그럼 진짜 유라가 꼬리치고 찍히고 훔쳤단말야..?] -예인

[아! 그렇다니까! 넌 왜 사람말을 못믿고 난리야? 답답해.] -세정


[ㅇ..왜 갑자기 그랬대? 원래 유라 그런애 아니였잖아..? 완전 모범생..] -예인

[이었잖아....] -예인

[그냥 해방 되고 싶었나봐. 왜, 그럴때 있잖아. 해방되고 싶을때.] -세정

[그게 너무 지나쳐서 그랬나봐. 빨간줄 쳐질정도면 엄청 지나쳤다. 그치?] -세정

[...세정아, 좀이따 전화할게! 나! 갑자기 할게 생겼어] -예인

[전화 안해도돼. 가족들하고 재미난 여행인데~ 아무튼 즐거운여행되라!] -세정

[우..웅ㅇ..] -예인



믿고싶지않았다.

유라가.... 유라가?

완전 모범생에 공부밖에 모르고 착한애들 나쁜애들 가려가며 착한애들과 공부 잘하는 애들.

좋은 파만 골라 들어갔던 유라가, 왜.. 왜 그렇게 변한거지?



“야. 한예인. 너 지금.. 김세정한테 무슨말 한거야! 어?!”

“너... 방금 김세정이지?! 김세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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