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

OFFICIALONLINERacing스마일게이트홀딩스

런너게시판

시드는 못생긴 남캐라 욕먹은게 아니다. [2]



이번 신캐 시드다. 오랜만에 훤칠한 남캐 일러스트가 떴길래 시오넬의 다음을 잇는 차기 성인 체형 남캐인가 싶어 뜯어봤다가 경악을 금치못하고 급한 마음에 두상 좌우폭을 찌그러트려왔다.


급조한감이 없지않아 있으나 조금은 감안해줬으면한다.


급조한 얼굴 면적을 선 따서 기존 것에 덮어씌워놓으니 애개? 싶은 차이밖에 나오지 않으나  얼굴이라는것은 생각보다 작은 변화에 민감하다.

예로 그림쪽에서는 눈이 1픽셀만 달라져도 인상이 달라진다는 우스갯소리 아닌 우스갯소리가 있다.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 캐릭터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있는 이야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러하다.

특히나 청년 남캐는 아무리 데포르메가 들어가도 눈꼬리와 입(입술을포함한)에 임의의 점을 정하고 이것을 연결한 저 비례가 아무리 못해도 정삼각형이 나와야 귀엽지 않고 잘생겨보인다.

일러스트나 웹툰쪽에서는 눈과 눈 사이의 변이더 좁은 이등변삼각형의 비례를 가지기도 한다.

따라서 잘생긴 남자캐릭터들은 얼굴의 가로보다 세로가 더 길게  나온다.  이는 흔히 말하는 인상이 시원한 미남형 남캐의 조건이기도 한데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눈을 가지고 길쭉한 턱을가진 칼턱 로판 남주들을 상상하면 된다.

시오넬이나 시드의 공식 일러스트를 떠올려도 좋다. 미남의 요소에는 더 파고들면 더 많은것이 필요하나 미의 보편적 기준이나 이상적인 얼굴비례 같은걸 말하려는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끊겠다.


여기서 말하고싶은것은 테일즈런너의 인게임 남캐 얼굴 비례는 흔히 말하는 정형적인 미남형 남캐들의 얼굴 비례를 따라가기 힘들고 때문에 조금이라도 얼굴의 비례에서 오차가 생기면 아주 쉽게 우리가 생각하는 미남과는 멀어질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테일즈런너의 특징상 턱은 짧을수밖에 없더라도 얼굴의 가로폭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은 미남형이어야하는 캐릭터에게는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다.

인게임과 일러스트의 괴리가 싫었으면 일러스트로 사기를 치지 말았어야했다. 훤칠한 미남 일러스트를 먼저 보여줘놓고 정작 인게임 모델링은 푸근 둥글한 손오공 AK2라니.

그 일러스트때문에 시드는 미남이어야 하게 됐다. 테런 기존의 모델링에서 벗어나든 뭘하든 해야했다는소리. 일러스트로 유저에게 보여줬다는건 공식이 붙인 설정이라는 말이니까.

2차창작이야 개인의 애정이 들어가니 얼마든지 잘생기게 그릴수도 있다지만  공식이 내용물과 포장지를 다르게 내놓으니 어처구니가 없을수밖에.


물론 시오넬은 그것을 어느정도 해소하고 출시되었다. 아니 위에서는 두상떄문에 테런특 얼굴로 미남 얼굴을 못낸다면서? 하겠지만 저 두상으로도 어느정도 뽕을 뽑아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 아니다. 세로가 길어보이기만 하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얼굴면적에서 위 아래를 반절 나눈 다음 중앙보다 더 위에 눈이 들어가도록 배치한 것이다. 이 덕에 시오넬은 비슷한 얼굴형을 지녔음에도 턱이 길어보이는 남캐가 되었다.

일부러 까까머리를 씌워왔는데 실질적으로 두상의 형태 자체는 시오넬도 기존의 손오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볼 수 있다. (턱을 조금 좁힌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시드는 얼굴의 반절보다 아래로 눈이 침범하는걸 볼 수 있다. 시드에게 아직 까까머리를 씌울 수 없다는걸 고려하면 이마의 높이는 더 높아질것이고 얼굴의 중앙선도 손오공처럼 더 높아질  것이다. 거기에 동그란 실루엣(형태)의 북슬북슬한 헤어는  시드의 얼굴 가로축을 더 넓어보이게 해 얼굴의 가로비율을 더 넓어보이게 하니 얼굴이 넓적해보일수밖에...


공식 일러스트는 잘 그린 일러스트인건 맞다. 거기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게 '시드처럼 생긴' 일러스트냐고한다면 그건 절대 아니라 말하고싶다.

일러스트에서 인게임보다 더 미화될수는 있으나 인게임과의 일치감을 아예 개무시 해버렸기 때문에 괴리감이 생기는것인데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테런은 일러스트만 그려왔다하면 이런 실수가 너무 잦다.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 일러스트를 통과시킨 관계자가 이 글을 봤으면좋겠다. 아니면 무조건 잘생기게만 그리는 일러레를 고용했거나, 오히려 컨펌단계에서 안똑같아도 괜찮으니까 일러스트는 무조건 잘생기고 멋있게! 라고 요청했을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대충 색깔만 맞춰오면 적당히 통과시켜줬거나 어느쪽이든 끔찍하다. 이딴게 공식? 


시드가 못생겨서 사람들이 싫어한다? 아니다. 일러스트로 미남형의 훤칠한 청년을 먼저 보여줘놓고 정작 인게임에서 볼수있는건 테런의 특색이 묻어나는 동글 푸근 귀염상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본다.


블러디베라처럼 모델링은 거의 손대지 않고 얼굴 칠만 바꿔나왔을것이다. 

베라는 그나마 아주 오랜 기간동안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간판 여캐중 하나였고 지금에서야 비교군이 많아져 얼굴이 빵떡같다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이 빵빵한 볼과 커다란 눈이 귀엽다 생각하는 사람도 여전히  건재하다. 그리고 그간의 애정빨이 있어서라도 기존 예판 패키지보다 가격이 올랐어도 사는 사람들이 제법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손오공은 그런 입지가 있던 것도 아니었고, 모델링도 오래되어 위에서 말한 둥글넙적한 얼굴과 두상을 가지고있다. 차라리 머리 모델링이라도 시오넬처럼 턱이라도 미세하게 좁히거나 시오넬처럼 얼굴 비례를 기존보다 다르게 그려넣는 노력을 했어야했다. 그 정도의 노력도 하지 않고 공식 일러스트를 저렇게 그려놨으니 괴리감이 생길수밖에. 심지어 베라는 테런의 간판캐릭터였으니 베라야말로 최후의 최후의 보루이자, 매출 치트키인걸로 히든팔이는 끝났어야했다.  손오공까지 끌고왔으면서 발전된 모습조차 보여주질 않으면 그걸 어떤 유저가 긍정적이게 받아들이겠는가.


위 글의 논점에서 조금 벗어난 사족을 좀 덧붙이고 마치겠다. 테런은 블베 시즌부터 베이직 패키지를 삭제하고,의미없는 파츠 갯수나 등급을 높히고, 철지나면 쓰지도 않는 레전더리 예판템을 끼워넣거나 이벤트 재화량을 늘려 가격을 갑작스레 뻥튀기하기 시작했다. 예판캐릭터는 예판 옷을 사기위함도 있지만 정식 출시 약 3~4개월 전부터 미리 쓸 수 있는 이용권에 더 가까웠던걸  생각하면  이 또한 아쉬운 문제다.(적어도 베이직패키지는 그랬다.) 난 여태 캐릭터 미리 이용권을 사왔는데 갑자기 내용물이 비뀌어버렸으니까. 솔직히 이제 더이상 캐릭터 얼굴을 보고 캐릭터를 사지 않는다. 그 안에있는 이벤트 재화나 버프, 콜렉션 포인트 점수를 보고 사지. 스토리때문에 비호감이었던 시오넬은 감정의 제도 패키지를 샀지 예판은 사지도 않았다. 캐릭터는 반년마다 찍어내는데 정작 내용물은 비어있어 시오넬을 기점으로 신규 캐릭터는 이벤트 시즌에 버프캐릭터로만 쓰고 유기하길 반복하고있다. 아마 시드또한 모델링이 고쳐져 나와도 그렇겠지. 늘 아쉽다 생각하면서도 라떼이즈 홀스나 외치면서 나는 옛날 스토리나 파먹고있으니 이게 도대체 뭔가 싶다... 이상이다.

댓글 2

  • images
    2023.12.07 12:37 (UTC+0)

    테런 관계자는 런너게시판을 보지 않습니다. 문의로 넣으면 상담해주시는 분이 관련 자료를 해당 담당자에게 넘깁니다. 건의사항으로 문의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images
      작성자 2023.12.07 12:43 (UTC+0)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는 사람이라 쓰는 푸념이나 한탄에 가까운 글이긴 합니다. 게다가 고쳐준다고는 공지는 했지만 유저의 말을 들어준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위에도 말했듯 애정이 안가 아마 이번 시즌도 적당히 이벤트 캐로 뛰고 안쓸 것 같거든요. 늘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저... 그래도 호구라 겜 자체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못버리겠네요.

런너게시판의 글

함께하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