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너게시판
저를 친삭한 친구랑 어제 담판을 지어봤는데요...
- 2023.11.10 10:23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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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좀 말씀드리자면요.
친구끼리는 원래 게임 같은거 자주 하잖아요?
그 친구랑도 게임 자주 했는데, 제 입방정이 싫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원인 제공자는 다름아닌 저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꾸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하면~', '그래서 내가 결국 그날 이랬잖아' 등등.
현실에서 만났던 일을, 다름아닌 게임 내에서 언급을 하니까,
모르는 제3자들이 그걸 보고선 '너네 친플이냐'라는 식으로 공격을 한다고 해요.
친구는 그 스트레스가 쌓여서 '미소랑 어울리지 않아야 친플 의심도 사라지고 공격도 사라진다'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저를 친삭+차단한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같은 게임을 하는 친구 2명이 더 있는데, 그 2명도 조용하게 저를 친삭+차단했고.
저를 차단한 자기들끼리 어울려 노네요...
순간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하나는 친구의 고통을 알아주지 못한 미안함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나에게 그 어떤 통보도 하지 않고 차단부터 했다는 분노였습니다.
선 차단, 후 설명을 하는 친구들의 태도가 어이없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내가 그만큼 큰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거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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