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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점점 도를 넘어가는 코스튬 상자, 이게 맞는 건가요? [11]
- 2023.09.26 13:04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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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릴 정도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사진은 없습니다.
의외로 이 내용에 대한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특히나 요번 업데이트에는 남/여가 분리되어서 상자가 각각 만들어졌기 때문에 무언가 글이 올라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다들 시간 상의 여유가 없으신 것 같아, 조금의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작성해보았습니다.
예전 추석 이벤트 때 나온 추석기념 의상세트는 패키지 형태로 2만원 안에 모든 세트가 구매 가능했습니다.
물론 물가상승이라던지, 점점 게임에 사람이 빠져나가는 영향이 크셨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모든 코스튬이 상자로 나오더라고요. (+캡슐)
그리고 그 상자들을 이용해 풀셋을 맞추기 위해 돈을 쓰게 되겠죠.
저는 얼마가 드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지인에게 풀셋을 맞추는데 얼마가 드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남/여 갈라진 상자는 얼마가 드셨나요?
-더블 패키지 구매와 남/여 각각 24000 구매했더니, 그냥 딱 풀셋 맞췄고, 재료가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았어요!
그럼 예전에 남여 갈라지지 않았던 상자는 얼마가 드셨나요?
-리틀 폭스:7만원, 프로방스:8만원, 특수요원:10만원 넘게
※개인의 경험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로 내준다면 3만원 안에서 끝날 의상들을, 굳이 상자로 내놓는 이유는 잘 알겠습니다.
확실하게 이득이 있기 때문이겠죠.
다만, 점점 도를 넘어가시고 계신 것 같아요.
패키지로 내어준다면 와 당장 사야지 라는 퀄리티는 맞습니다만, 솔직히 10만원 주고 살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도 남/여 갈라서 2배로 질러야한다면 더더욱이요. 솔직히 이건 이중갸차랑 다를게 뭔가 싶긴 했습니다.
물론 여캐만 입혀요! 남캐만 입혀요! 하시는 분들에겐 이 글이 어떻게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이 글 보고 10만원도 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싶으신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10만원이면, 할 수 있는거 많습니다 선생님들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추석이니 추석 기준으로 한 말씀 올려보자면, 우리 조부모님, 부모님께 갈비가 들어있는 세트 사다드릴 수 있어요.
게임에 대한 현실적인 말을 덧붙이자면,
테일즈런너라는 게임은 방학/종강 시즌마다 오는 연어 분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입이 없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유입 유저가 게임에서 지르는 것은 솔직히 정말 와 퀄리티 좋다~ 와 이 옷 입히고 싶어! 하고 상자를 구매하더라도.
저의 경우 3만원이 최대입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요.
상자로 내어주는 것? 괜찮습니다. 지를 분은 지르시겠죠. 돈 쓰실 분은 항상 쓰실겁니다.
다만 제가 신규유입 유저라면 그딴 상자 게임 안 합니다. 왜 합니까? 확정도 아니고 얼마가 천장일지 감도 안 오는데.
제가 예전에 복귀했을 때 가장 두려웠던 건 상점을 보는 일이었습니다. 요즘 옷들 따라가고 싶은데, 그러면 돈이 어마무시하게 드니까요.
다른 복귀 유저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황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점은 기존유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기존유저가 더 짜증나죠.
코스튬이 1달 간격으로 매번 나와요. 그렇게 3달? 운 없으면 30만원이네요.
코스튬인데~ 안 살 사람은 안 사도 괜찮지~ 아무 영향 없잖아? 나는 코스튬 안 사도 게임 진행 가능해~ 라고 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네 그런 분들은 상관 없습니다. 근데 저는 아닙니다.
이러한 글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테일즈런너는 원래 그렇잖아? 라는 체념을 해버리신 걸지도 모르죠.
다만 누군가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이런 상자는 계속 계속 나올겁니다.
그리고 꾸준히 지르시던 분들도 지쳐서 떠나시겠죠. 제가 그럴 예정인 것처럼요.
제발 의견을 들어주세요. 적당히 유도해달라고 부탁드리는겁니다.
그 적당히라는 것이 패키지로 내달라? 아~ 기대도 안합니다.
현질유도 적당히 해라! 라고만 남기면 모를 것 같으니 딱 집어서 말하자면.
적어도 10만원 넘게는 너무 많으니, 그 안쪽으로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사항은 5만원 안쪽이지만요..)
이러한 현질이 이어진다면 저도 떠날 것 같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 고향인 테런을 잃고 싶지 않아요..
쓰다보니 의견이 담긴 것이 아니라 하소연만 담긴 것 같아 부끄럽네요..
하소연이 담긴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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