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7일,

오늘도 뜨거워지는 머리로 게임하던 숫기

지가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놓고 죽음 

(자신이 못하면 화나는 편)

아......뉴비(아님) 서러워서 살겠나 증말...

왜 이리 고인물들이 많아...

스읍...후...~ (비흡연자)

한껏 열 받고 있던 그 때, 머리 식힐 겸 런게를 보다가 글 하나를 목격한다.

그것은 바로 성록님의 나눔글!

테런이 섭종할 때까지도 실물 영접 못할 줄 알았던 템들이 한 바가지...!?

오? 오오옼?????? 이걸 다...나눔하신다고?

아하...10명 추첨......(딱 봐도 참여하실 분들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됨)

그래도 행복회로를 오지게 돌리며 침착하게 댓글을 써 내려 갔고...

그의 침착함은 오래 가지 못하는데….

(역시 인기가 매우 많은 에포트 크라운......)

하하~ 내 주제에 무슨 에포트 크라운이야 예상은 했지만 인기가 너무 많네...

다른  템 쓸 걸 그랬나?

아니야~ 내가 걸릴 수도 있잖아?

무슨 근자감이지?

(0.3초에 지킬과 하이드를 27번 정도 오고 간 뒤에서야 결국 댓글 수정은 안 하기로 결정!)

그러나, 럼블을 달리고 싶은 욕구는 좀처럼 생기질 않았고 

결국 기여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바우나비 슬라이딩 노가다를 뛰게 된다.

그러다 성록님께서 당첨자 명단을 올려주셔서 주변에 계신 분들을 축하할 생각으로 

한 분 한 분 닉네임을 보며 스크롤을 내리던 도중...

오~ 숫기도 됐구나~

?

(생각해보니 숫기가 나임)

(ㄹㅇ 너무 놀라서 바이킹 탄 사람마냥  엉덩이 들썩함)

???????????????????????????????????????????????????????

진짜 몇 분을 벙쪄 있었는지 감도 안 잡힐 정도로 오래 멍 때린 듯...

구라겠지? 내가 당첨이라고? 진짜? 에이ㅋㅋ

어?

어?????????????????????????????????????????

어엏???????????????????????????????????????????????????

엏...엏엏ㅇㅎㅇ허허헝허허허허헣헣헣???

허허허허허허허허헣ㅎ허허ㅓ허허허헣ㅎ

우히힣 헤헤헤헤헤 헤헤헤헤헤헤헤헤헤

(신난 겁니다.)

이, 이게 무슨 일입니까...? 

많은 분들께서 에포트 크라운을 고르셨길래 일단 전 절대 안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 안 하고 있다가 당첨된 걸 알게 되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신기한 거 있죠...?

지금까지도 선물함에서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선물함 들어갈 때마다 함박웃음이 막 절로 지어지네요 ⸜(*ˊᗜˋ*)⸝

방학 시즌에는 바우나비가 취향저격! 까진 아니어도 나름 재밌게 했던 이벤트였는데 주행 런너라 그런지 이번 이벤트는 참 벅차게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재료템 200개씩 노가다한 바우나비를 다시 달리자니 토악질이 나오고 답이 없어 다시 테런을 접었다 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런 엄청난 선물을 주시다니요...이러면 제가 좋아할 것 같습니까?

-     ⁽⁽◝( ˙ ꒳ ˙ )◜⁾⁾ ← (숨길 수 없는 팔)    -

학교 다녀와서 쓰는 글이라서 좀 많이 지저분하고 어지러우실 수도 있지만 저의 감정을 최대한 생생하게 담아내고 싶은 마음에...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그치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자랑하고 싶었는 걸요...

에포트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너무 갖고 싶었던 아이템이고 아이템 콜렉션에 들어가면 꼭 한 번씩은 검색했던 저의 위시 템이었는데

성록님 덕분에 크라운을 얻게 되어 영광입니다 귀한 템을 저에게 선사해주신 만큼 정말 자주 끼고 다니도록 할게요!

다소 혼잡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일상으로 마무리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닷 ദ്ദി ˉ͈̀꒳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