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테일즈런너는 올 하반기 신규 굿즈 출시를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를 참여하려 문항을 살펴보는데, 참견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1. 기존 굿즈들과 이번 설문조사 굿즈들의 공통점

  이전 엘림스,카인,연오를 중심으로 쿠션, 아크릴 키링, 스티커, 캔뱃지 등으로 펀딩 형식 굿즈가 출시 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테런의 굿즈 구성은 <쿠션, 아크릴 키링, 담요, 장패드, 스티커 등> 항상 비슷했습니다

현재 설문조사에 담겨있는 굿즈 구성품 들은 이것과는 매우 다른 신선하고도 새로운 여러가지 굿즈들이 있는데요

ex) 볼펜, 우산, 드림캐쳐, 피크닉 매트, 디퓨저 등

하지만 다양해진 구성품들과는 달리 저는 이것들을 보니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왜냐하면 이 구성 굿즈들은 모두 기존 제품에 프린팅을 하는 굿즈들이기 때문이죠

(디퓨저는 캐릭터 향수로 만드는거 아닌 이상)

유저들이 원하는 굿즈는 항상 보던 캐릭터들이 평면으로 프린팅 되어있는 형식의 굿즈가 아닌

조금은 다른 결의 굿즈를 원한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2. 다른 결의 굿즈는 무엇인가?

1. 라부라부 손목받침대

  라부라부는 라라의 생일 이벤트에 퀘스트 보상 이었는 라라 전용 스페셜 파츠 입니다

사실 '테일즈런너' 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친구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라부라부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템의 인게임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해 손 만한 인형으로 만들어 손목받침대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밖에도 빅보의 둥가, 마키의 빌리 등 런너 캐릭터가 아니라도 그들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간단한 마스코트 캐릭터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 연오의 노리개 키링

  연오의 노리개는 연오가 나올 당시 스토리에서도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 언급 했던 만큼, 앞으로도 연오에게 소중한 물건입니다.

그렇기에 유저들도 연오의 상징적인 물건은 노리개 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실제 연오의 노리개를 만들어 키링을 만들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처럼 하랑의 부채, 라라의 기쁨의 목걸이, 엘림스의 아티팩트 카드 등 직접적인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의 상징적 물건들을 이용한 굿즈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3. 산양신발 형태의 실내화

  위 아이템은 테일즈런너 리즈 시절의 대표 아이템 중 하나인 '마운틴킹 산양신발' 입니다.

사실 '테일즈런너'라는 게임을 떠올린다면 오늘날의 테일즈런너가 아닌 이 산양신발이 많이 보이던 때가 더 생각날 것 입니다.

그만큼 유저들은 아직도 리즈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털이 많고 푹신해 보이는 형태의 산양신발은 실내화로 쓰기 좋아 보이는 아이템입니다.

실내화인 만큼, 뒤꿈치를 없애서 프리 사이즈로 발 사이즈도 평균에 맞춘다면 사이즈 문제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 처럼 패셔너블 후드, 삐에로 연금 모자 등 테일즈런너에서 잘 보이던 아이템들을 세상에 끄집어내는 굿즈의 형태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눈치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테런 굿즈는

기존 평범한 물건들에 테런만 ** 놓은 굿즈가 아닌

평면 세상에 존재하는 테런 아이템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굿즈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제 이해 하셨나요?

기존 굿즈와 제가 말하는 굿즈가 무슨 차이인지?

  굿즈를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계시다면

유저들이 어떤 캐릭터가 박힌 물건을 원하냐가 아닌

어떤 형태의 굿즈를 원하는 지를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끝냅니다 이걸 보고 다시 굿즈가 뭔지를 생각해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