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테일즈런너

OFFICIALONLINERacing스마일게이트홀딩스

건의 게시판

[컨텐츠] 아린의 연금 계승 시스템 제안

  • 삼원색
  • 2023.05.11 15:39 (UTC+0)
  • 조회수 160

부제:이펙트 커스텀 및 채팅색상 커스텀 시스템 제안




우선 저는 개발 현황에 대해 알지 못 합니다.

또한 앞으로의 개선 방향 역시 알지 못 하기에 어쩌면 결이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으나 혹시라도 일부 아이디어로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작성합니다.


글이 두서없을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연금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테일즈런너의 연금시스템은 스텟 부분을 담당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나 어느새 영구/내구도 아이템이 스텟용 복장으로 대체되어 사실상 과거만큼의 의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재구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처럼 잠깐 반짝하는 리뉴얼 말고요.



보석 시스템 또한 스텟의 대격변을 가져왔었죠. 보석 시스템의 잔존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하셨는데 만약 보석 시스템이 사라지게 된다면 연금 시스템의 정체성 재고도 함께 이루어져야할 것만 같습니다. 이 모든 시스템들은 스텟이라는 대분류에 묶여있으니까요.



다시 연금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과거 아린의 연금이라는 특수기능을 탑재한 연금이 등장했었습니다. 독자적인 강화시스템을 지니고 있었고, 예쁜 외형과 이펙트 등 덕에 스텟 외적으로도 꽤나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스텟 메타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쓰이지 않게 되었고

결국 삭제되고 말았습니다.



아린의 연금을 기존에 있던 강화 시스템을 이어받아 달리기 스텟과 관계 없는 부가 능력치(이펙트 등)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구성하는 방향을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아린의 연금과의 결합이 뜬금없이 보이지만 다음과 같은 이점을 고려하여 제안해보는 것이니 한 번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이펙트 분리의 새로운 시도


이펙트 분리 관련하여 불가능하다는 답을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원하는 이펙트를 단순히 그 아이템을 착용해야만한다는 조건 하나 때문에 못 쓰게 되는 것은 메모리 측면에서도, 유저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이것도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가뜩이나 부족한 테런 메모리를 안타깝게 낭비하는 셈인데 그래도 괜찮은건가요? 놀고 있는 메모리를 정리할 생각이 없으시면 최소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불가능을 원인으로 삼는 빈도가 적어야 유저의 반발이 적지 않겠습니까.



이펙트 자체를 분리하여 내구도 아이템으로 둘 수 없다면 강화의 방식을 채택하여 이펙트 코드를 원하는 특정 옷에 귀속시키는 방식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아니면 Null타입의 투명 개체를 만들어 그곳에 원하는 이펙트를 결합해, 원하는 이펙트들을(발자국+분노+착지+피격+심볼) 각각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이펙트만을 위한 새로운 연금을 만드는 것은 어떨지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에도 비슷한 건의가 있었으나 계획이 없다고 불가처리 되었었는데요. 아예 별도의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운용하는 것도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예시로 간단하게 이미지를 제작해왔습니다.



채팅색상의 경우 너도 나도 색을 바꾸면 가시성에 좋지 않을테니 획득 난이도를 기존 아린의 연금 강화 방식과 페인트처럼 굉장히 높였으면 합니다.



추가로 심볼 같은 경우 ‘고유’ 이펙트를 강조하며 불가능을 이야기하실 것 같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가지 하자면 프레스티지 심볼인 암흑이 깃든 심볼의 이펙트가 심하게 개성이 강하고 취향에 안 맞아서 1티어 심볼임에도 전혀 갖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레전더리인 화이리 심볼의 이펙트가 훨씬 제 취향인데다가 자주 쓰는 룩과 어울리지 않아 만약 얻게 되더라도 안 쓸 것만 같습니다. 의도는 십분 이해하나 어쩌면 스텟과 이펙트는 별개로 두는 편이 유저의 편의엔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꾸미기 콘텐츠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면 말이죠.






2.스토리와 연계

호라이즌 소원의 돌 이든 캐릭터의 스토리 중 아린의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든 캐릭터는 꽤나 오래 이야기가 쌓여온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아린이라는 인물을 좋아했지만 아린의 본질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인 호라이즌이니까요. 그런 이든이 아린의 정신을 이어 연구를 이어간다는 발언을 한 것은 꽤나 큰 성장이자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된 시스템이 곧 생기려나, 그래서 아린의 연금을 삭제했나하고 기대했는데 저승컴퍼니, 차원관리국을 거친 지금까지도 한 번의 관련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이든 캐릭터도 연금과 관련된 캐릭터죠. 혼돈의 연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혼돈의 연금은 오래되었고 스토리 흐름도 그를 반성하는 흐름입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게임 내에선 전혀 변화가 없어요.(스토리 관련은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든 캐릭터에게 재구성된 강화 시스템 및 상점에서 판매중인 (능력치를 제거한)구 아린의 연금 판매의 npc 역할을 추가한다면 스토리와의 연계 또한 가능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아린의 염색 연구는 마우 캐릭터가 가져가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는 설정을 넣을 수도 있겠고요.



다른 엄청난 시스템을 생각 중이시라면 좋겠으나, 아무 계획이 없다면 이러한 시스템이라도 넣어 조금이라도 본인들이 만든 설정을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변화된 메타에도 맞출 수 있는 초기의도


앞으로 테런이 지향하는 스텟 시스템이 어떤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지금과 크게 변화가 없다는 전제 하에 새로운 강화 시스템은 현재 메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아린 연금의 정신에도 부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린의 연금이 출시된 지 너무 오랜 기간이 지났기에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모두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연금이 모토였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달린다는 어떤 것일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모두가 동일한 스텟을 지니고 스텟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스텟에 영향을 하나도 주지 않는. 이펙트와 채팅색 등을 커스터마이징의 특성을 강화한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초기의도와 최신성 모두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분산된 이펙트 요소들 한 눈에 보기 가능


현재 이펙트는 특정 아이템 풀세트, 특정 아이템 착용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발동합니다. 즉,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유저, 심지어는 플레이한지 오래되어도 지인이 없거나 정보가 부족하면 절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저도 아직까지 존재조차 모르는 이펙트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펙트 요소들을 한 곳에 모아둔다면 최소 존재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모리 낭비가 덜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펙트들을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도 있겠죠. 별도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면 미리보기도 가능해질 것이라 봅니다.





비록 초안이라 정리가 덜 되어 있지만 너무 자세한 것 보단 이게 더 단순 아이디어로써 도움이 되지 않으려나 싶어서 초안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더욱 발전시켜 적용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어쩌면 이미 내부에서 논의가 나온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고요.


+어디까지나 제안일 뿐이고... 문제점 인식만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로드맵 잘 읽었고 그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최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

    건의 게시판의 글

    함께하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