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해 목표는 그렇게 거창하지 않을 예정이다 ㅎ.ㅎ 왜냐하면 항상 새해 기념으로 다이어리를 사놓고 방치해두는 것처럼 새해 목표도 그렇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래도 목표를 정해두는 것은 삶에 있어서 의미를 만들어 주는 커다란 중심축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이벤트를 기념으로 소소하게 몇 가지의 목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1. 운동하기

  -학교 다닐 때는 시험, 과제, 수업 필기 등 그저 성적과 학점을 걱정해서 열심히 했으나 종강하니까 모든 게 끝나버리고 약간의 허무함이 느껴졌었음.

   그래서 이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이 긴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함.

   학교 다니면서 점심을 거르고 수업 들으러 간 적이 많아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엉망이 되어서 지금 몸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음. 그 결과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나의 건강을  되찾는 게 목표가 됨.

   오늘은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고 왔지롱요. 아침을 일찍 시작하니까 하루가 길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져서 좋음.

2. 취미 만들기, 즐기기

  -취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이 각박한 사회 속에서 온전히 나의 취미를 찾고, 즐기기는 쉽지 않았음. 그래서 일단 여건이 되는 대로 내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기로 함. 일단 가장 하고 싶은 건 오일파스텔로 그림 그리기 ㅎ.ㅎ

3. 나 자신을 사랑하기

  -사실 이게 가장 힘들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가끔 행복하게 사는 남을 보면 괜히 자격지심을 느끼곤 함. 난 왜 저렇게 살 수 없을까 하면서. ㅎㅎ 그런데 이 생각은 전부 부질없다고 느낀 것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을 본 이후였음. 자존감과 자기애가 높은 사람들은 대체로 남을 미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사는 경향이 있었음. 그래서 나도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사랑하기로 함. 누군가를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쓸모 없는 짓이고, 나를 사랑하기도 바쁜데 누굴 미워할 처지가 못 된다는 것을 알았음. 만약 누군가가 나를 미워하면 나도 똑같이 미워하기 보다는 '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애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노력해 보겟음.

간단하게 표현했지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세 가지... 나 자신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