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황한 글 미안합니다 미리.

일.일.님.

(레미니스가 금색이니까 ㅎㅎ)

진짜 입금하고 싶은데 이 심경 어떡하죠

거의 매일 레미니스 울면서 찾고 한 두달에 한번씩 겨우 구해서 깔 때마다

중복때문에 지옥불에 떨어지는 심경이었는데

제가 진짜 다 필요없다 윙이고 뭐고 헤어만 복장도 신발도 필요없다

머리만 얻게 해줘라 하면서  상자 까던 나날이....

 전생같읍니다.

그 때 당시 게임을 쳐 안해서 상자를 내 돈주고 사지 못했던 과거를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진짜 가섬이 찢어지는 심경과 자포자기로 런게에 글을 올리고 나서

하 접속보상이나 받자.. 라는 마음으로 게임 화면을 띄웠는데 갑자기 선물 모양이 뜨길래 뭐지? 하고 들어갔는데

대!!!미!!!!!친 갑자기 이런 선물을 주셔서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지고 손이랑 등에서 땀이 쭉나면서 어안이 벙벙 했어요

아니 뭔 말도 없이 저렇게 후기 달라는 깔쌈한 단어와 갑자기 이렇게 상자를 두개나 보내신다고...?

저거 미!!!!!!!!친!!!! 30000마우 짜리아냐....????????

하면서 진짜 현실같지 않았어요 이게 진실인가 싶었어요 

그래서 손 벌벌 떨면서 일단 캡쳐 했는데......... 이 와중에 담연이 눈 감았네 귀엽다

그리고 상자를...받고...........................긴 호흡을 하면서 상자 열기를.................했습니다..............

그런데................!!!!!!!!!!!!!!!!!!!!

오..................

마이.......................

갓...............................

모자가 떴습니다

모자가!!!!!!!!!!!!!!!!!!!!!!!!!!!!!!!!!!!!!!!!!!!!!!!!!!!!!!!!!!!!!!!!!!!!!!!!!!!!!!!!!!!!!!!!!!!!!!!!!!!!!!!!!!!

진짜 한 십분 전까지 기분이 너무 처참해서 

이게 사는건가 싶고 내가 이 게임 가입하고 15년이 됐는데

(물론 안 한게 13년 이지만) 늘 간헐적으로 가끔씩 들어와서 열심히 뛰던 시간들이 다 거짓같아서 

진짜 문의게시판에 상자 비율 이거 맞냐고 클레임 뒤!!!!지!!!!게 쓰려다가 이게 뭔 진상인가 싶어서 말았거든요

근데 세상에 이게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세상은 아직 따뜻하고 인생은 살 만합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일일님 덕분에 남은 하루를 구원받은거예요 

내일같은 개 쓰레기 요일도 저는 웃으면서 보낼 수 있어요. 왜냐? 난 레미니스 삐에로 모자가 있는 사람이라고요. 아.시.겠.어.요??

후................................................... 이제 진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리까지 씌운 저를 보여드리고 사라지겠습니다......

(두근)

갸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악

흑흑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인사를 직접 드리지 못해 담연이가 대신 드립니다 고마워요 일일님 ㅠㅜㅜㅜㅜㅜㅜ 

항상 가내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고 들숨에 재력과 날숨에 기쁨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