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테일즈런너를 가장 열심히 한 시즌은 연오가 출시한 이매망량 이벤트 말고도

쿠로와 유키 자매가 신캐릭터로 등장했을 때 입니다.

어릴 때부터 한결같았던 제 취향은 바로 동양풍 복식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하면서도 멋지고 우아한 아우라를 뽐내는 기이한 특징을 가진 옷이죠.

뿐만 아니라 출시 당시에는 피부가 제일 하얗고 기본 힘 스텟이 남자만큼 쎈 , 

심지어 닌자라는 직업을 가진 것이 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졌지요. ㅎㅎ

캐릭터들이 나오고 버려진 장난감 협곡, 달콤한 과자 숲... 협동맵도 엄청 많이 하고..

란과 티르가 나오던 영웅전.. 란의 옷이 예뻐서 그 옷을 얻기위해 학원을 갈 시간이 가까워져도

이벤트를 달리느라 정신이 팔렸던 기억...

팜에 가서 처음 본 사람들과 역할극 놀이를 했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곤 합니다.

마치 흑과 백처럼 성격도 외모도 다른 닌자자매이지만,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해가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보기 좋지않나요?

세상을 어둠은 숨기고, 빛으로만 가득 채우려했던 앙리 1세의 생각이 틀리다는 듯이 말이에요.

유키쿠로 자매의 생일이 있는 달인 12월을 떠올리며 창작을 해보았습니다.

컨셉은 훈련 중 내린 눈을 보는 자매입니다. 

성격이나 외모나 생긴 건 흑백처럼 정반대인데, 눈을 보고 난 반응은 세상 행복한 표정이네요.

런너들도 곧 설날인데 추운 날씨에도 행복한 미소를 잃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림을 봐주신 런너들 !  그리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준 테일즈런너 개발팀 ! 감사합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복이 복권 당첨같은 물질적인 행운으로 오지않더라도 하루하루가 소중히 느껴지는 행복으로 분명히 다가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