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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무작하는법. 글 길어요 주의 [2]

일단 저는 무작러이고 이 글은 무작이 무엇인지 무작을 어떻게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은 글입니다.(글 엄청 깁니다.)


1. 무작이란 무엇인가

 무작이란 무승부 작의 줄임말로 자신의 예상 순위와 같은 등수를 따는 을 의미합니다.


2. 무작을 왜하는가

 2-1. 레인보우리그 점수 시스템

   레인보우 리그는 유저에게 예상순위를 지급하고 경기 결과와 예상순위를 비교하여 점수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예상순위보다 높은 등수를 기록하였으면 승, 같은 등수면 무, 낮은 등수면 패로 인정이 되며 이 중 승과 무는 점수를 지급하고(경우에 따라서는 없거나 마이너스일 수 있음) 이 점수를 모아 더 높은 티어에 도전하는것이 일반적인 리그의 목표입니다.


 2-2. 레인보우리그 예상순위 시스템

  리그에서 주어지는 예상순위는 '최근승률'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같은 방에 매칭된 8명의 최근승률을 높은순서대로 나열하여 1위부터 8위까지 매기는 것으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따라서 최근승률이 낮을 수록 예상순위도 낮아지며(8에 가까워진다는 뜻) 점수를 모으기도 편하고 승강전도 쉬워집니다. 또한 이것이 무작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3. 최근승률에 대해

  위에서 예상순위는 최근승률에 의해 정해진다고 했는데 이 최근승률은 이번 레인보우 리그가 저번과 같은 최근승률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가장 최근 15 경기의 결과'를 토대로 정해집니다. (이는 제가 이전 리그를 뛸때 계산했던 것이고 지금의 리그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 무는 패와 같은 취급을 받기 때문에 승률을 높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를 계속 받아 승률과 예상순위를 낮추고 점수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인 무작 방법입니다.


3.. 효율적인 무작 방법

 이번 리그 또한 저번리그와 같이 최근 15판의 결과로 최근승률을 결정한다면 15판을 넘겨서도 계속 패나 무를 받는것은 그저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자신의 최근 15판 경기 기록을 토대로 승률을 계산하며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승률은 객관적인 수치이지만 예상순위는 상대적으로 정해지기에(다른 유저들과 비교하여 예상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승률이 낮아도 더 낮은 사람이 있다면 예상순위가 높아짐) 정확히 '몇판 지고 몇판 이겨라'와 같은 공식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작을 하면서 느낀것을 토대로 이렇게하면 좀 쉽다 하는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객관적 X, 주관적 OOO)


 3-1. 승률은 얼마가 적당한가

  뛰어보며 느낀 결과 승률은 50%가 넘어가면 상위순위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15판 중 8판 이상 이겼을 때 1~4등이 주로 나왔습니다. 제 기준 가장 좋다고 여기는 승률은 20~30% 사이입니다.(15판중 3~5판이 승) 7등이 가장 잘 나온다고 느낀 승률인데 제가 7등을 선호하는 이유는 예상순위를 맞추기도 쉽고(5, 6등은 맞추기가 까다로움) 점수도 지급되기 때문입니다.(8등은 점수 X)


 3-2. 등수는 어떻게 맞추는가

  일단 서바이벌/하코와 일반 종랜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바이벌이나 하드코어의 경우 가장 뒤에서 가면서 맞추는것이 쉽습니다. 앞서가다가 다른유저가 저 멀리 뒤에서 아웃당하면 등수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일반 종랜은 가장 먼저가서 기다리는것이 쉽습니다.(7등을 제외한 다른 등수를 맞출때 해당) 골 앞에서 가속을 붙이고 대기하다가 하단 졸라맨, 상단 등수, 화면으로 보이는 상황을 전부 종합하여 지금이다 싶을때 들어가시면 됩니다. 상당한 운빨이 필요합니다. 7등이면 그냥 뒤에서 달리는게 편합니다. 템전이면 닭이나 자물쇠 하나 들고 7등 바로 뒤에서 달리다 리타 직전에 쓰고 역전하세요.


 3-3. 상황에 따른 승, 무, 패 판단

  무작인만큼 무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상황이 언제나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기에 판단에 따라서 차선책을 정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기준은 같이 매칭된 유저들의 티어와 그 수 입니다. 먼저 '과반수 이상이 자신이 속한 티어보다 높은 티어'일때는 승을 따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상당히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패를 따도 점수가 크게 깎이지 않으니 반드시 승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면 패를 받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두번째로 '모두 같은 티어'일 경우에도 위와 비슷합니다. 각자의 판단에 맡깁시다. 마지막으로 '자신보다 낮은 티어의 유저가 둘 이상 있는 경우'에는 패를 받는다면 점수가 어마무시하게 깎입니다. 이 경우에는 승률이 올라가더라도 을 따는것이 낫습니다.


 3-4. 승강전 전과 후

  승강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점수를 한판 이겼을때 바로 승강전이 뜰 만큼만 남겨두고 무작을 시작합니다. 제 경우에는 총 10번 무작(또는 패작)을 하고 11번째에 승을 따 승강전에 들어간 뒤 '승승패승승패승승' 또는 '승승승패승승승'을 따는 식으로 승강전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패를 집어넣는 이유는 승률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승과 승 사이의 거리를 벌려놓아야 승률을 더 빨리 떨어뜨릴 수 있고 6연속 1~3등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승강전은 반드시 승이 6번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승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승률이 낮은 초반에 몰아서 승을 따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승급을 하고 난 뒤에는 승률이 상당히 높아진 후이기 때문에 높은 예상등수가 뜨는것이 당연합니다. 3-3과 같이 상황을 판단하며 진행하고 강등전을 가게되면 패턴이 꼬이기 때문에 강등전은 가급적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4.. 레인보우까지 걸리는 시간

 제 경우에는 엘로에서 레인보우까지 하루에 5시간씩 이틀 걸렸습니다. 첫날에 옐로~블루, 둘째날에 블루~렌보.(심볼 남은시간을 보니 옐로~그린, 그린~렌보인가보네요) 과제며 유튜브며 이것저것 하면서 해서 정말 집중해서 리그만 뛴다면 더 적게 걸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길고 노잼인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은 없을거 같지만 그냥 리그 졸업한 기념으로 적어봤습니다. 다신안해. 실력짱짱맨이라 1등만 하고다니면 좋겠지만 그랬으면 테런 프로게이머 하고있겠죠 그냥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려고 무작했습니다. 물론 안받는다는건 아님. 아직도 리그 처음 나왔을 때 승작하며 3수했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다신 겪고싶지 않습니다. 사실 그냥 계속 옐로에서 상자작이나 할랬는데 그냥 갑자기 렌보가고 싶었어요 곧 끝나기도 하고. 그럼 여러분 모두 즐거운 리그(가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되세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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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2 00:15 (UTC+0)
    꿀팁 감사합니다 상자작 할 엄두가 안 났는데 무작을 계속하면 상자 얻기가 좀 쉽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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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2 01:45 (UTC+0)
    그래도 상자작 너무나 하기가 싫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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