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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팜 도전]이시국의 전국시대 이야기 [1]





모티브는 모 성에서 따왔으나 반쯤 주작으로 만들었습니다.




팜 크래프트와 블록만 충분했어도 더 크게 만드는 게 가능했을 터인데...스읍


아래는 별로 의미없는 스토리 입니다.




이시국의 쿠노이치 리니와 아사히, 야마토 성의 음지에서 활동중이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임무가 주어졌으니, 동맹국이 숨긴 정보를 빼오는 일이었으며 야마토 성을 탐색하는 적들을 소탕하는 임무였다.


물론, 그녀에게 있어서는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도 달가운 일도 아니었다.

더 이상 살생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으나, 주군의 명은 따라야만 한다.

그렇기에, 리니는 자신의 소울 파트너인 아사히와 장비를 착용해가며 밀담을 나눴으나, 이번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숙청당하고 말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고 말았다.


달짝 지근한 술을 한잔 마시며, 리니는 동맹국 아카산 성에 도착했다.




성을 헤짚어가며 정보를수집하는 리니, 아사히는 그런 리니를 보조하기 위해 천수각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치밀한 계산과 주도면밀한 계획 끝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리니와 아사히였지만, 본국으로 돌아오자 그다지 달갑지 않은 임무를 다시 맡게 되었다.


반기를 들 위험이 있는 세력을 압박하여 반란은 꿈도 꾸지 못하게 권고하라는 지령이었다.

이를 바득바득 갈며, 리니와 아사히는 본국을 뒤로하고 다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이정도의 높이는 리니와 아사히에게 있어서 별다른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가지 잊은 게 있었기에, 리니와 아사히는 다시 본국으로 향했다.

지도를 두고와버린 것이다!

천수각에서 바라본 잠재적 적국의 위용은 금방이라도 본국을 집어삼킬 기세였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나, 전란은 사전에 막아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예전처럼 전국시대가 오고 말 것이다.




마침내, 리니와 아사히는 흑우 성에 도착했다.




예상 외로 흑우 성의 성주 돈쓰지마는 전란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인 그녀는 그저 다른 세력들에 의해 휘둘리고 있다고 한다.

그 배후에는, 현질이라고 불리우는 랜드엄상자라는 장군이 있다며, 그녀는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토로했다.




흑우 성의 정원을 거닐며, 리니의 뇌리에 스쳐가는 게 있었다.

랜드엄상자가 정말로 쇼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 왜 진작에 아카산을 노리지 않은 걸까.

패권국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 세력을 키워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의 소국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게 중요했다.


돈쓰지마 공주는 말했다.

랜드엄상자 장군은 야마토의 쇼군을 전혀 두려워하고 있지 않으며 무사로서의 일대일 결투를 위해 스스로를 단련중이라고 한다.


그것은 위험했다. 정말로, 야마토에게 있어서 위험한 일이었다.

쇼군 내돈만 날렸어는 아직 혼기인 15살도 채 안된 어린아이였다. 그런 그가, 20대 중반의 랜드엄상자 장군을 일대일로 이길 리가 없다.


게다가, 이시국의 국룰은 무사로서의 일대일은 무조건 받아들여야만 하며, 물러서거나 하면 쫄보라는 별명을 들으며 온갖 사람들의 질타를 받는다.


그렇게, 리니와 알콜은 돈쓰지마 공주와 함께 흑우 성을 떠나 랜드엄상자를 막기 위해 출발했다.




랜드엄상자의 성인 난흑우다 성은 야마토 성의 위용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고 있었다.

과연 여기가, 랜드엄상자 장군의 거처인 것인가.

막아야만 한다. 우리의 쇼군 내돈만 날렸어에게 그 비수가 전해지기 전에 끝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손으로, 이 검으로.




랜드엄상자 장군도 눈치를 챘는지 밖으로 나왔다.

아사히는 미리 잠복하여 그의 배후를 노리고 있었으며, 리니와 돈쓰지마 공주는 앞에서 그의 시선을 끄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랜드엄상자 장군은 말했다.


"뭐? 내가 야마토 성을 어떻게 할 확률은 고작 0.1퍼센트야. 미쏠로지라고 불리는 전설급 검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해도 그 확률을 뚫을 수는 없지. 그런데 날 의심하고 이 자리까지 찾아왔다 이건가?"


당당하게 말하는 그에게, 돈쓰지마 공주는 차분한 어조로 말한다.


"그 확률을 주작한 건 당신입니다. 미쏠로지를 얻었다고 해서 야마토를 노린다는 소식은 이미 온 나라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야마토의 쇼군 내돈만 날렸어를 노린다는 사실도...모두 알고 있죠."


"너흰 고작 1퍼센트에 모든 걸 걸고 날 찾아온 거야. 나, 랜드엄상자를 찾아온 이상 곱게 갈 생각은 없겠지?"


돈쓰지마 공주는 전혀 동요되는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저 차분하게 말을 이어갈 뿐이다.


"...애초에 당신만 아니었다면, 우리 성은 한도에 찌들리지도 않았어!"


리니는 차마 할 말이 없었다. 자신이 할 일은 그저 검을 휘두루는 일 뿐, 그렇기에 문답무용으로 앞으로 나섰다.




자신있게 검을 뽑아드는 리니의 앞에서, 랜드엄상자 장군은 코웃음치며 검을 뽑아들었다.




"하, 정말로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난 미쏠로지를 가지고 있어. 너희들의 그 허접한 검으로는 대처할 수 없을 거야. 삼신기라도 가져온다면 어떨까? 하하하하."


리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계획대로 되었을 뿐, 랜드엄상자 장군은 곧 함정에 걸려들 것이다.

돈쓰지마 공주는 물러섰다. 만일을 대비하여 흑우 성의 병사들을 소집할 생각인가, 리니가 여기서 패배한다면 랜드엄상자 장군은 바로 야마토 성으로 향할 것이다.

 

이미 모든 계획이 까발려진 이상, 더 주저할 게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사히의 비수가 그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푸욱하며 비수가 랜드엄상자의 목을...!




"커억!"


"내가 고작 이런 거에 당할 줄 알았나. 토끼같은 녀석."


"아사히!"


리니는 다급하게 외쳤으나, 아사히, 본명은 슈인 그는 다가오지 말라고 손짓했다.

그리고 이내, 만일을 대비하여 품속에 숨겨둔 폭탄을 터뜨리며 장렬히 산화했다.


그러나 그랬음에도 랜드엄상자 장군은 쓰러지지 않았다.

과연 미쏠로지라 이건가. 1퍼센트 확률을 노리며 흑우 성의 한도를 초과하게 한 인물인가...!




아사히의 죽음은 슬펐다.


그 비애는, 리니의 검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

랜드엄상자 장군이 웃는다. 자신을 이길 줄 알았냐고, 리니를 비웃고 있다.


"너흰 그저 병아리에 불과해. 프라우드인 나에게는 그저 한입거리에 불과하다구. 게다가 이 미쏠로지에 너흰 대처할 수 없을 거라구?"


조롱에 가까운 말이었다.


리니는 땅에 떨어진 검을 뽑아들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아사히의 죽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사히가 목숨을 걸어 벌어준 것, 랜드엄상자는 이미 부상을 입었다.


쓰러뜨릴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




리니는 다시 검을 뽑아들었다.


랜드엄상자 장군은 자신을 향해 돌격해오고 있다.

하지만 자신은, 이런 비상 상황에 대비한 물건을 숨겨두고 있었다.

그건 바로...!






탕..!


"요즘같은 시대에 누가 칼 따윌 써? 조총 한 방이면 끝나는데 뭐. 게다가 이 거리면 말할 것도 없지."


"이 비겁한 자식..."


"싸움에 비겁이고 뭐고 뭐가 있어? 이기면 그만이지."




랜드엄상자 장군은 마침내 쓰러졌다.


뒤늦게 돈쓰지마 공주가 병사들을 이끌고 찾아왔지만, 이미 쓰러진 장군을 보고 탄성을 금치 못했다.


"설마하니 정말 해낼 줄이야..."


"당신은, 좀 더 높은 지위에 올라갈 자격이 있어요! 이참에 쿠노이치에서 장군이 되어보는 건..!"


"그건 불가능합니다."


리니는 총을 집어넣으며 말했다.

애초에 음지에서 활동하던 내가 밖으로 나와봤자 수많은 이들의 화살을 맞을 게 분명하다.

쿠노이치는,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기 마련이다.


돈쓰지마 장군이 재물을 보내왔지만 도로 보내 버렸다.

애초에 한도까지 현질해버린 돈쓰지마 공주에게 무슨 돈이 있겠는가.

그 돈으로 흑우 성을 부흥시키라는 편지와 함께, 리니는 담담히 마차를 출발시켰다.




본국으로 돌아와 본 풍경은 아름다웠다.

더 이상의 지령은 없었다.


쇼군 내돈만 날렸어는 리니의 전공을 극찬하면서도 견제하는 눈빛을 보내왔다.

리니가 마음만 먹으면 그의 목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런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냥을 했으면 빠르게 사냥개를 삶아야하지 않겠는가.

숙청을 피하기 위해 리니는 야마토 성을 떠났다.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까.

일단 전국시대가 다시 벌어지는 건 막았다.

내돈만 날렸어 쇼군은 야마토 성을 통치하겠지.

아카산과 돈쓰지마 공주도 각자의 세력을 유지할 것이다.


비로소 세상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리니에게는, 아직 남겨진 게 있었다.

아사히의 묘를 만들고, 그가 성불하길 빌어준다.

아사히가 없었더라면 랜드엄상자 장군을 이기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렇게 리니는, 방랑 무사로서의 길을 떠났다.

앞으로의 길은, 자기 스스로 개척해나갈 것이다.




는 한도초과ㅡㅡ.. 빨리 흑우짓 하고 싶단 말이에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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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00:32 (UTC+0)
    핵꿀잼인데 왜 무플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우성

팜뽐내기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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