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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런림픽] 길드원 여러분이 이글을 보셨으면 하네요. [14]

  • Astre
  • 2020.01.13 15:36 (UTC+0)
  • 조회수 984




런너게시판에 여러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너무나도 우리들만의 이야기같은 글을 올려 미리 죄송하다고 사죄의 말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까지 길드 [런림픽]에 서브마스터로 있다 최근 길드를 나온 Astre 아스트레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간 제가 그 길드에 있는 동안 힘들었던 이야기들과 여러분에게 그 길드에 대해, 그 길드의 마스터에 대해 이야기 드리고 싶어 왔습니다.



길드 마스터님의 닉은 제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명확하게 길드 마스터님을 향해 쓰는 글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길드마스터님께서 취업으로 바빠져서 당분간 접속을 할 수 없으니 길드 퀘스트 설정을 대신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었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니고 저는 접율이 나쁜 편도 아니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오래 이어지는 길드 마스터님의 부재로 제 예상보다 더 많은 기간 길드 마스터님을 대신해 그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길드 마스터님을 한달에 한번 얼굴을 볼까 말까하는 접율 속에서 길드가 어지러워지지 않게 나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어수선했던 규칙을 다시 세우고 활동이 없는 길드원을 정리해서 조금이나마 살아있는 길드로 만들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그러다가 길드를 떠난 분들에게 호랑이가 없다고 여우가 왕노릇한다, 길드마스터 직위 달으니까 니가 진짜 마스터가 된거 같냐. 이런 말에도 꿋꿋하게 참고 괜찮을거라고 내가 더 잘하면, 내가 더 열심히하면 될거라고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이런게 너무 지쳐서 한번은 길드를 나가겠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구요.




제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으면 킥해라. 다 필요 없는 사람들이다. 나는 누나(Astre)만 있으면 된다.




어떻게 친목길드라는 네임을 걸고 있는 마스터가 이런 발언을 하는건가요? 그러면 길드 생활 나름 열심히, 잘 하시다가 고작 제가 불편해 한다. 겨우 제 마음에 안든다고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잘 있던 길드에서 추방당하는 다른 길드원들은 생각도 안드시나요?



처음 분명 제게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만든 길드라고 했던 길드마스터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친목도 아니고 화합은 더더욱 아닌 그저 길드에 남고 싶으면 길드마스터, 서브마스터에게 잘 보여야 하는 곳.


심지어 길드마스터님은 본인 스스로 마스터한테 잘보여야 하는건 당연한거야. 라며 권위의식까지 보였습니다. 당신은 왕이 아닙니다. 길드는 국가가 아니고요. 길드원은 국민이 아닙니다.


우리는 같은 게임안에서 그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일 뿐이고 길드는 그런 수단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약 6개월. 짧으면 짧을 길면 긴 시간을 보냈네요. 왜 이곳에 그렇게나 남아있었냐고 물으신다면


복귀 후 아무도 말걸어주지 않았던 저한테 먼저 말을 걸어주고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셨던 분이라 힘들어도 그때 그 하나가 고마워서 힘들지만 아직은 괜찮다고, 참을 수 있다고 견뎠던건데.



제가 너무 한심했네요.






https://blog.naver.com/dudgns7256/221769251996




먼저 저는 길드를 나오기 바로 전에 이런 글을 런림픽 오픈 채팅방에 쓴 후에 길드마스터 자리를 원래 길드 마스터님에게 돌려드리고 저는 길드 [런림픽]을 나왔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고마웠다, 수고했다. 이런 인사정도는 받을 줄 알았는데 정말 아 내가 사람 잘 못 봤구나. 라는 배신감을 되려 느끼게 해주셨네요. 제가 저 글을 올리고 나온 후에 길드마스터님은 오픈 채팅방에 저 글에 불쾌감을 느끼셨고 제 표현이 잘 못 되었다며 되려 저를 지적하셨지요. 그리고 길드마스터님이 없는 동안 제가 견뎌야했던 힘들었던 것들은 자기가 이해하기는 무리라고, 끝마무리가 섭섭하다고, 아스트레님한테는 짐이었나보더라고.


저는 끝까지 감사 인사 한번을 제대로 받지 못하네요...




길드마스터님도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크다면 큰, 작다면 작은 수술을 하고 하고 싶은 일도 휴직한 채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다시 안좋아져서 모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그저 안정에 집중을 다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모든게 저한테는 스트레스였네요. 덕분에 많이 울었어요.


울다가 이렇게 글을 적어가고 있네요.




길드마스터님은 제가 싫은 소리하나 못하는 겁쟁인걸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혼자 아무말 못했어요. 네 그랬어요 제가 겁쟁이라서 괜히 말하나 했다가 미움받을까봐 그게 무서워서 잘 참아보려고 했어요.




길드마스터님은 이미 길드를 나온 저에게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누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그러면 마음에 드는 사람 빼고 다 길드에서 추방시키자, 다시하자. 이런 권유를 주셨죠.




그러지 마세요. 그저 제 마음에 안들었다고 추방당해야 하는 분들은 뭐가 되겠어요. 친목과 화합이라면서요. 지금 보여주는건 독재에요.




길드마스터님의 부재동안 길드원들과의 감정다툼이 여러번 있었고 저는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제가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고 바쁘시가는 길드마스터님, 얼굴보기 한번 힘든 길드마스터님에게 이런 일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조금 더 힘내보자는 마음으로 다른 분들께 길드마스터님에게 얘기하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순간을 지금 지독하게도 후회하고 있네요.



그리고 그 후 원인이 되는 길드원이 나갔고 저는 그분을 다시 붙잡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에게 서브마스터 자리를 주며 다시 모셔오고 잘해보자며 의기합심하신 것도 길드 마스터님 본인이십니다.



그리고 제가 길드에서 나온 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자 저에게 일톡으로 왜 자기한테 말을 안했냐고, 상황을 이렇게 키워두고 이렇게 방치해두고 나가버린거랑 뭐가 다르냐고. 그런 애인걸 왜 말은 안했냐고, 나는 그저 누나(Astre)가 추천해줘서 길드로 들어왔고 누나(Astre)가 서브로 추천해줘서 괜찮은 애인줄 알고 다시 데려왔다, 딱히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도 아무 말 없어서 몰랐다. 얘기도 안해주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라며 오히려 저를 탓하셨죠.




길드마스터님은 어엿한 성인이십니다. 어떤 사람인지 제가 하나하나 알려줘가며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고 이런게 있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다 말해드려야 하나요? 오히려 색안경을 씌우는 꼴이 되는데 제가 어떻게 그런 것들을 말하겠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었다면 내가 그 사람을 보려고 노력하지 남이 보여주는 그 사람을 보려고 하지 않을거에요. 제가 만약 B라는 분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면 당연히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에 나쁘게 보일걸 아는데 내가 왜 그런 얘기를 사서 하겠어요.



근데요 길드 마스터님. 끝까지 참아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말을 너무하게 하셨네요.



누가 참으라고 했냐고, 혼자 참아두고 지금 자기 탓하는거냐, 누가 그렇게 혼자하라고 했냐, 그래 혼자만 애썼다^^.


네, 열심히 노력하고 애쓴 결과가 겨우 이따위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노력하지 말걸, 애쓰지 말걸. 엄청나게 후회가 밀려와요. 그깟 인사. 겨우 그런 인사 먼저 걸어준게 뭐라고 제가 이렇게 메어있어야 했을까요. 차라리 이렇게 되서 한편으로는 후련하네요.



저에게 거짓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반박해주세요.

저는 길드마스터님 본인 스스로 제게 보여준 본인의 발언이 담긴 사진이 그대로 있고, 우리가 나눈 모든 대화가 그대로 카톡에 있는 사람이니까요. 서로 차단하자. 아지막에 그 말은 지켜드리겠습니다. 아마 저는 차단 당했겠죠 이미. 저도 이 글을 올리고 이제 길드마스터님을 차단하러 가야겠네요.



끝까지 이기적이고 남의 탓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마 있던 정이 이제는 없어질 수 있었으니 이건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네요.



길드 [런림픽] 길드원 여러분.


저는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좋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즐거웠습니다. 그런 여러분들께 드리는 제 작은 정성입니다. 여러분들께 이 이야기가 전달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안약 여러분이 이 글을 잃게 된다면 부디 어떻게 하실지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신 후 옳은 결정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런너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많은 유저분들이 아껴주시는 곳에 이런 글로 혼란을 드리게 되어 런너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부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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