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게시판

[소설] 13년 테일즈런너 인생 회고 [1]

  • ID강충
  • 2019.11.16 16:26 (UTC+0)
  • 조회수 136



다음 주에 드디어 테일즈런너에 공원이라는 시스템이 도입이 된다. 나는 내 테런친구인 상큼이렐몬, 소리바다good 과 함께 베타테스터로 남들보다 빨리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과연 공원은 어떤 시스템일까?.


그것보다 어제 소리가 선물해준 남색 닌자 목도리가 3일밖에 안남았다. 7일짜리 캐쉬 3500원을 나에게 선물해준 우리 소리 ㅠㅠ 너무 고맙다.


그럼 공원나오는 날 전에 얘네랑 슈퍼점프 이어달리기나 한판할까?


대쉬점프를 길게 누르는 렐몬, 안정적인 주행이지만 다소 느린 소리, 늘 아이템만 갈기다가 역전당하는 강충


우리는 슈퍼점프맵 이어달리기의 전설의 3인방이었다.


늘. 학교수업이 끝나고 같이 달렸던 그 시절.


잠깐이나마 얘기하려고 한다. 까먹기전에.



-


#1. 노고방 이야기


한창 슈퍼점프 이어달리기만 하는 중, 렐몬이에게 같이달리기를 하였는데 렐몬이가 날 보며 했던 말.


ㄱ-


살면서 저런 이모티콘은 처음보았다. 뭔가 띠꺼운 표정이지만 그 당시엔 할말이 없으면 보통


ㄱ- 


을 치곤 했다. 렐몬이에게 같달을 했을때 방의 이름은 N)


지금은 노고방 카테고리가 있지만 N) 이라는 방은 노고방이었으며, 당시 혁명중에 혁명이었다.


달리기 게임을 하러 왔는데 세이클럽을 하고 있다는 느낌 ? 굉장히 신선했고 슈퍼점프 이어달리기의


전설인 강충은 슈퍼점프를 접고 노고방만 하게 된다.


그래서 렐몬이 소리가 레벨이 높을 때 혼자 양말이었..


#2. N) 미방여초남레


한창 노고방에서 놀던 중 저런 방제가 엄청 많이 보이게 된다.

들어갔더니 강충치! 레디하세요! 라는 말을 듣고 허겁지겁 레디를 했다가 자기소개하고 몇턴좋냐고 번호 찍고 미방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

당시 커플링 그런건 없었으며 그냥 친구추가하고 사이버 여친이 생겼었다.


#3. 공원


어느날 공원이라는 게 만들어진다고 베타테스터를 구한다고 했다. 사실.. 렐몬이와 소리만 참여하고

나는 참여하지못했다 ㅠㅠㅠ 그래서 삐에로를 런너게시판에 욕을 쓴것으로 기억한다. 

신기한게 테일즈런너 대표카페에 아직도 베타테스터 합격자들 아이디가 나온다.


상큼이렐몬, 소리바다good 요새뭐하고 지내려나.. 20대 중후반일텐데 ㅋㅋㅋ


#4. 연금술사


또 무슨 연금술사라는 시스템이 나온다고 한다. 이때 테일즈런너 접은 친구들이 많았다. 우리는 언제나 나비날개, 닌자목도리를 캐쉬템으로 쓰는 고전적인 인물들이었기에 내구도 생긴 무당벌레 옷이 극혐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린 기호에 맞게 난 꿀벌옷,지니신,불꽃목도리(목도리 캐쉬충전해서 뽑기로 뽑았다.. 엄마에게 뒤지게 혼났던 기억이 난다), 팬더장갑,늑대코

소리는 이때 아마 접었을 것이다. 아닌가? 닥터헬,스핑크스 바지,엔젤 까지 하고 접었나.

렐몬이 역시 닥터헬,스핑크스바지 이런식으로 맞췄었다.


사실 나도 닥터헬 스핑크스가 하고싶었지만.. 당시 카드를 모으기 위해서는 그맵을 깨야하는데..

노고방에 한창 갇혀있는 나는 게임을 못해서 꿀벌옷을 맞췄던 것으로 기억한다 ㅠㅠ


이때 날개도 뒤에 푸른색연금날개가 유행이었는데 난 하하얀색 번쩍번쩍거리는 날개를 택했다.

왜냐? 경험치많이 주는 푸른색날개보다 그냥 노고방인생 ㅠㅠ 이쁜걸 선택했었다..



#5. 작가 닉네임 획득 !


위에 계속 얘기하지만 나는 사실 강충이 아니라 클랜z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였다. 이 아이디는 부캐로 ID강충으로 렐몬이가 LD강충 해서 커플링이 처음나왔을때 커플하려고 만든 아이디였다.


하지만 렐몬이는 테런을 접었고 나는 테런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닉네임을 바꾸려고 계획한다.


근데 때마침. 테일즈런너 옛날 닉네임을 다삭제해준다고 공고가 뜬다.


그때가 아마 중학교 3학년때였는데  학교 점심시간에 몰래 피씨방으로 나와 닉네임을 얻으려고 

닉변권을 사용한다.


국어,수학,영어 막 이렇게 치다가 다른사람들이 다 먹어서 작가< 를 쓰게 되고


작가라는 닉네임을 획득한다.


#6. 작가의 게임톡


약 9년전 여름방학때 노고방에서 작가의 게임톡방 ! 이라는 방을 본적이 있는가.

고1 여름방학 당시 테일즈런너 노고방에 미쳤었다. 게임톡방도 테런노래방,작가노래방,테런작가방


이렇게해서 게임톡을 여름방학동안 조지게 했었다. 정말 재밌었다.


당시 테일즈런너 친구들 기억나는 사람이 꼬궁,인기상,딸긔맛춥스,아담한아가씨 등등.


#7. 고2때 부터 공부를 하게 된다.

사실 테일즈런너가 너무도 재밌었지만, 학교생활에 집중하게 되면서 자연히 멀어졌다.


#8. 간간히 테일즈런너를 하는 와중 대학교에 들어가고 테일즈런너는 아예 손에서 뗀다.


#9. 군대를 13년도 12월에 입대를 하는데 마침 치킨이 너무먹고싶었지만 돈이 없었다.

이때 테일즈런너 쪽지? 비슷한걸로 작가 닉네임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와서 3만원에 팔고 처갓집

시켜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10. 안쓴 내용이 많은데,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저 노고방에서 하루종일 떠들고 놀고 그랬던 친구들 역시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다 없어지고.

테일즈런너 클랜z 아이디든 현재 작가에서 ID강충으로 다시 바꾼 이 아이디든


친구목록엔 아이디가 삭제되어 여러가지 숫자로 이루어진 친구들이 많다.


이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슈퍼점프나 간간히 했던 그 시절 


나는 그 친구들도 그립지만 그당시 내가 더 그리운 것 같다.


너무나 순수했던 시절이고, 그 사람들 역시 그러했다. 싸이월드도 사라지고, 세이클럽도 사라졌지만

친구들과의 연락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다만,


테일즈런너에서 만났던 즐거운 사이버상의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가끔 아주 가끔 그리워

테일즈런너에 들어와 추억팔이를 가끔씩 한다.



지금도 테일즈런너를 즐기는 많은 중고등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요새 애들 무섭다..



=ㅅ=... 다..다들 즐런..; ㄱ-


댓글 1

  • images
    2019.11.17 09:26 (UTC+0)
    너무 길어서 뭔가 싶어서 봤습니다 전 그 추억속에 있던 사람이 아니지만 왠지모르게 그리우면서도 그 시절에 빠져보고싶네요..ㅠㅠ 테런 즈시절..어땠을까..-리즈 끝나자마자 시작했던 유저 올림

UCC 게시판의 글

STOVE 추천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