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너게시판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실분만 들어와주세요. [1]

  • 손디아
  • 2019.11.17 01:05 (UTC+0)
  • 조회수 10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부터 시간제 강의를 들으며 대학 생활중인 20대 초반 평범한 여자입니다.


우선 이런 장문글을 쓰게 된 이유는 1년 전의 저는 런너에서 만나 실제연인으로 발전했던 적이 있습니다.


장거리 연애였으며, 반년 조금 안되게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그 당시의 남자친구를 A라 칭)


A에게 사귀는 동안 저는 많은 잘못을 해왔었습니다.


각종 거짓말과 남자문제, 게임문제 등 충고도 끝없이 들어왔지만 그때마다 잘잘못을 따지기도 하고, A가 심한거라 생각하며 지킬듯 싶다 대수롭게 여긴 적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 게임 문제는 A와 같이 탈런하려고 계정 넘기기 전까지 테런 자제하는 건데 밖에 나갈 때도 켜놓고, 하지 말란 서바 같은것들 몰래하다 들키기도 하고 사이는 더 악화됐습니다)


결국엔 헤어지게 됐는데 물론 제가 잘못했으니 A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후에 어떻게 했을까요. 이제 "테일즈런너" 라는 게임 자체를 안해서 그냥 맘놓고 편하게 적어요.


저는 원래 뒤끝이 심한 사람도 아닙니다. 평소에 연애를 하면 차일 땐 차이고 찰 때도 깔끔하게 정리해요.


그런데 A는 여지껏 만났던 남자와는 달리, 넷상에서 만났고 장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헤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잡았습니다. 차단 당하고도 구질구질하게 시간 날 때마다 온갖 수단 다 활용해 연락 넣고 했더니 A가 저 때문에 전화번호까지 바꾸게 됐습니다.




헤어진지 곧있음 1년이 다 돼가는데도 생각나고 보고싶습니다.


A와 헤어지고 연애를 몇 번 했었는데, A를 잊기 위해 만났던 것 같아요. (여기서부터 A 제외 사귄 남자들을 B라 칭)


연애를 해도 그때마다 A가 보고싶고 B들에게 설렘이란 게 안 느껴진다면 헤어지는게 맞다 생각하고 상처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B들에게 그런 호의를 베푼다면 A에게도 더 상처 주지 않아야 되는데 이런 글을 적는것 조차도 A에게 상처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A는 알기론 탈런해서 쭉 안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나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A에게 처음에 상처 같은 거 안 줄거다, 행복하게 해준다는 둥 사귀고 신뢰를 깨버린 부분도 100번 사죄해도 모자른 것 같아요.


헤어진 마당에 용서 받기 힘들지만 그래도 미안했다는 말은 꺼내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윗글은 제 실제 이야기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신경 안쓰고 즉흥적으로 주저리 적었어요.

아, 부계로 적는 이유는 제가 좀 더 빨랐더라면 본계정으로 토로했겠지만 현재는 넘기고 없는 상태라 이 계정으로 대체했어요.

댓글에 욕해주셔도 딱히 상관없습니다
.

비슷한 일 겪어보신 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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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images
    2019.11.17 01:29 (UTC+0)
    youtube존재 자체가 피해를 줘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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