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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Racing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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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테일즈런너
이용등급:
전체이용가
등급분류일자:
2005-07-29
상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급분류번호:
제GC-CC-NP-170203-0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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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12-0000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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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UCC_게시판

뽀젹

[소설] [카인과 베라의 로맨스] 몇번이라도 [1]

별이 쏟아질 것같은 하늘의 밤.
한 소녀의 흑단같은 긴 머리카락은 허공에서 휘날리고 있었다.
루비를 녹인 듯한 매혹적인 눈동자가 어둠에 가라앉아 가만히 땅을 향하였다.


" 베라. "


굵직하지도 않고, 너무 얇지도 않는, 그런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답하 듯 베라는 자신의 목에서 잘 나오지도 않는 가느다랗고. 연약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목소리를 쥐어짜내며 입을 열었다. 


" 카, 인... 힘들, 어... "


베라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힘겹게 웃어보였다.

바로 앞에는 백발보다 더 새하얀, 빛이 살짝 맴도는 듯한 은발의 짧은 머리카락을 하늘에 휘날리며 곧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은발의 머리카락보다 더 맑고, 투명한 백색의 눈동자를 가진 남성 하얗고 부드러운 날개를 달고있는 남성을 보였다.
베라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색체의 뺨을 타고 내려오는 투명한 눈물은 무릎 위에 투둑 떨어졌다.

하얀 날개를 가진 15세의 외모를 가진 카인이라는 소년은 소녀의 창백한 뺨에 자신의 하얀 손을 대며 말했다.


" 힐. "


카인의 말 한마디에 베라의 몸에 나있던 극심한 상처들이 사라졌다.

그런데 단 하나의 상처, 베라의 이마에 그어져있는 있는 이상한 언어의 검붉은 피가 흐르는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더욱 강력해지기만 했다.

카인은 손을 벌벌떨며 베라를 살포시 껴안고 몸을 떨며 말했다.


" 힐... 힐, 힐힐. 힐...! 힐!! "

카인의 입에서 잘게 떨리며 나오는 목소리에 베라는 힘없이 웃으며 카인의 하얀색의 부서질것 같은 은발에 자신의 한손으로 뒷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그만... "

별이 가득했던 하늘은 언제 그리 시간이 흘렀는지, 벌써 동이 트고있었다.


" 살릴 수 있어... 살릴 수... 있단 말이야... "


이윽고 카인의 하얀뺨 위로 베라와같은 투명한 눈물이 베라의 어깨에 떨어졌다.


" 다시... 다시 만나면... 되는거야. "


" 그만! 그만 말해...!! 이러면 정말 죽을거 같잖아...! 그만 말하란 말이야! "


카인의 외침에 베라는 옅은 웃음을 지으며 두손을 들어 카인을 마주안았다.

카인은 베라를 꽉 안고 눈물을 투둑 떨어뜨리며 잘게 떨었다.


아마도 자신을 두고갈거같은 베라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마족과 천족의 전쟁에서 천족이라는 곳이 승리를 차지했으니 당연한 죽음일텐대 말이다.


카인은 마족과 천족 사이에서 나온 남자아이였다.
그리고 마족과 천족 양쪽에서는 당연하게도 그를 싫어했다. 그럴때에 만난 어리고 평범한 마족의 여자아이인 베라가 카인에게 말을 걸며 아무도 주지않던 웃음을 받았다. 비웃음도 아니었고, 짜증남, 무서운, 거짓된 웃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웃어주는 따뜻한 웃음이었다. 그때부터 카인은 베라의 앞날을 위해서 피해다니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베라는 카인에게 더 붙어서 졸졸 따라다니며 여러 이야기를 했고, 여러가지 맛있는 먹을것들, 자신이 오늘 했던 일들은 그야말로 사소한 말들 이었다.
그치만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천족 쪽의 천신과, 마족 쪽의 마신의 신령이 나타나서 400년 만의 각 신관들과, 마족, 천족들이 들떠있었다. 신령은 똑같은 시간, 날씨, 날에 나타나서 말을 전했다.
-천족과 마족의 사이에서 나온 자녀는 이 세상의 빛이자, 어둠이 될 터이다.-


라는 말을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받아 적어 마족의 신관과, 천족의 신관이 들은 말을 보니 완전히 똑같은 말이었다. 그로 인해, 천족과 마족의 다툼이 벌어졌다. 그 소년은 천족의 경계에서 태어났으니 우리 들이 데리고 있는다라는 말과, 아니다. 소년은 그곳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마족의 경계에서 마족의 한 여자아이와 놀고있으니 자신의 경계에 데리고 있겠다. 라는 말들이 오가며 전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둠은 패배하고 빛이 승리를 하였을때 소년의 친구인 마족도 그냥 죽여버리자. 라는 말로 인해 마지막 마족인 소녀는 천족의 영물에 의해 무서운 고통을 감당하며 죽어갔다.


그리고 지금이 그 광경이었다. 전쟁에 의해 모든 세상은 빛이었고, 거의 모든 마족의 시체는 천족의 애완동물에게 먹혀졌으며, 마지막 생존자이자 죽어가는 소녀와, 자신을 위해 울어주는 천신과, 마신이 말한 소년.


베라는 자신이 소멸하기 전, 자신의 마지막 소지품인 팬던트를 떨고있는 소년의 손에 쥐여주었다.


" 이거... 분...명... 내가 태, 면... 반응... "


베라의 목소리는 끊겨 나오며 힘없이 웃고는 눈을 감았다.

카인은 눈을 크게뜨며 베라가 준 팬던트를 손에 쥔 채로 눈물을 투둑투둑 흘렸다.


" 으아... 아아아악!!!!! "


카인은 지금은 아무도 없는, 베라와 처음만났던 마족과, 천족의 경계선의 부분에서 찢어질듯한 목소리로 절규하며 울었다.


곧 베라의 시체는 하얀색의, 아니 동이 트고만 노란색의 빛의 가루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지다가, 점점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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