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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버츄얼 인플루언서'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국내는?


▲ 버츄얼 인플루언서 '로지'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된 외형을 활용해 SNS에서 활동하는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국내에서도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용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존재임을 확실히 밝히고, 광고에 이를 명기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 지침의 주요 내용이다.

가상의 연예인인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3D부터 시작해서 2D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국적부터 외모, 목소리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전세계 어디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제약 없이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배우를 섭외할 때처럼 별도의 출연료를 지급하거나 컨디션을 고려할 필요도 없고, 최근 연예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과거 논란'이나 SNS 망언 등으로 문제 될 일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강점을 무기 삼아 현재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홍보 모델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도의 광고 산업 자율 규제 조직(The Advertising Standards Council of India (ASCI))은 지난 7월, '디지털 미디어 광고에서의 인플루언서 지침'을 통해 광고에선 그 발신이 PR인 것을 명기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의 지침은 인도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대부분 언급되고 있는 부분이나, ASCI의 지침이 특별한 이유는 '버츄얼 인플루언서'에 대한 내용이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ASCI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또는 이를 만든 기업이 소비자에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님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에 해당 안내를 표기하고, 소비자의 오해를 초래하지 말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광고주에게는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해당 지침을 따르지 않았을 때 가상임을 명시하라고 요구하거나, 광고를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보여주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국내 최초의 버츄얼 인플루언서인 '로지'는 신한라이프 광고에 이어, 최근 쉐보레 신형 전기차의 홍보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광고 어디에도 로지가 실제 사람이 아닌, 버츄얼 인플루언서라는 것을 안내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실제 인간과 비슷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 국내에서는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하게 될 것인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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