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시간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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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을 읽어볼까요

2023.09.11
2023.09.11 06:17
작성 시간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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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했었는데.

이렇게 남아있군요.!

2022.05.21
2022.05.21 08:20
작성 시간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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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레 서비스 당시 메갈관련 논란 많았던걸로 알고있는데

메갈들 아직도 남아있겠지?

2021.07.24
2021.07.24 01:59
작성 시간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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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직히 큐라레 옛날 게임같지 않다 [1]

요즘 나오는 게임들이랑 비교해도 퀄리티 안떨어짐 우리는 너무 재밌는 게임을 일찍 해버린거야..

2020.04.23
2020.04.23 07:35
작성 시간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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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3. 한기의 숲 주민들 - 3. 의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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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2019.07.25
2019.07.25 15:11
작성 시간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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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큐라레 메인스토리 시즌 1] 03. 한기의 숲 주민들 - 2. 또 다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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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2019.07.25 15:09
작성 시간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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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3. 한기의 숲 주민들 - 1.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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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2019.07.25 15:00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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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2. 모로 박사의 섬 - 4. 도서관 입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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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13:26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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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2. 모로박사의 섬 - 3. 너, 내 식구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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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13:23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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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2. 모로박사의 섬 - 2. 모로박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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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물리)

2019.07.21
2019.07.21 13:19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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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2. 모로박사의 섬 - 1. 모로박사에 대한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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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12:59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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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1. 새로운 시작 - 4. 돌고 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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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12:50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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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1. 새로운 시작 - 3. 미우와 장자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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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09:13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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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1. 새로운 시작 - 2. 비밀과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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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08:19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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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1. 새로운 시작 - 1. 도서관 탐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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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08:17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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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0. 프롤로그 - 3. 금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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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08:10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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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0. 프롤로그 - 2. 탐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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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08:08
작성 시간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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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큐라레 메인 스토리 시즌 1] 00. 프롤로그 - 1. 신입 사서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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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019.07.21 08:06
작성 시간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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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레.... [2]

큐라레 라노벨 소설 1,2권을 모두 산 팬입니다. 3,4권은 나오기 힘들겠죠?

2018.11.26
2018.11.26 03:41
작성 시간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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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그냥 화타를 괴롭히고 싶었다.

눈엔 안대가, 입엔 재갈이 묶인 채 조조의 (케이크!)에 희롱당하는 화타. “설마 자신이 만들어준 이 (케이크!)에 당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한 건가?” 화타의 증오와 분노로 감싸인 눈은 안대 속에서 방황하고, 고통과 슬픔으로 울부짖으며 신음하는 목소리는 재갈 밖으로 희미하게 튀어나와 비명을 지른다. “확실히 죽은 자도 살리는 명의라고 할 만하군. 정말 최고의 성능이야.” 화타의 허리에서부터 상체, 팔과 손끝까지가 너무나 허무하게 힘을 빼앗기며 쓰러져갔다. 그저 하체만이 조조의 손에 잡힌 채 어찌어찌 타의적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화타?” 하지만 조조의 손이 풀리자 이때까지 버티고 있었단 사실도 거짓이라는 듯, 하체도 힘없이 상체처럼 쓰러져갔다. 화타의 몸은 습하고 어두운 지하실의 차갑고 칙칙한 바닥에 시체와 같이 아무런 반항도 없이 누운 채 고통의 여운에 움찔거리고 있었다. 화타는 고통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재갈에 묶인 입 안으로 조조에 대한 저주의 말과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자책을 곱씹고 있을 뿐이었다. “자, 어떤가?” 조조의 손이 화타의 입에 문 재갈을 쥐어뜯었는데도 화타가 입에 문 저주의 말들과 자책의 말들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뭐, 지금부터 말은 필요하지 않겠지.” 화타의 눈은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역겨운 (케이크!)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고, 자신의 입 속을 가득 채우는 (케이크!)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고, 입 안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토할 것 같은 (케이크 크림!)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말을 못 할 테니까 말이야.” 입 안을 말 그대로 모두 채워 넣는 거대한 (케이크!)에 의해 화타의 혀와 입은 움직이지 못했다. “이렇게 네가 만족하는 걸 보니, 정말 흐뭇하군.” 고통과 공포, 치욕으로 흘러나오는 화타의 눈물이 검은 안대를 적시고, (케이크!)가 빠지자 비어진 입 속을 (케이크 크림!)이 채우며 흘려나갔다. “조조......!” 화타는 자신의 안

2018.07.27
2018.07.27 07:52
작성 시간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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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그냥 여러 감정의 교차를 쓰고 싶었다.2

-댁에게 형님, 저를 흥부댁이라 부르지 말아주세요. 저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러면 저도 형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겠죠? 하지만 역시 그러면 안 되는 거겠죠? 두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건......, 한 사람을 배신한다는 건......, 그러니 그냥 오늘도 조용히 숨겨야겠네요. 이렇게 영원한 연기를 반복하는 거네요. -장자 리포트 포드요? 네.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왜 이상형으로 선택하지 않았냐고요? 무슨 몰랑이 같은 소린가요? 그런 걸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런 건 꿈속에서만으로도 충분해요. 꿈속에서 순진한 아이에게 이런저런 짓을 해대는 게 얼마나 즐거운 데요? 정말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어차피 현실 따윈 언젠가는 부서질 헛된 것이니까요. 그러니 차라리 감정 따윈 영원한 꿈속에 가둬버리는 게 좋아요. -과거의 악당과 ‘당신’ 저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제 과거를 지웠습니다. 저는 당신을 평생에 걸쳐 지키기로 했습니다. “당신을 평생 지켜드리겠습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같이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미련을 짓밟고 당신과 그 사람을 위해 축복을 읊었습니다. “어때, 알프레드? 이 애가 우리 애야!” 저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정말 귀엽지 않아? 어디에 가도 그곳의 마스코트가 될 정도로!” 정말 저와는 다른 인생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것 같은, 저와는 전혀 닮지 않은 아이. “정말로......,” 짓밟은 미련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 미련은 그녀를 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 아름다운 아이군요.” 너무 기뻐서, 미소와 기쁨의 눈물을 참을 수 없었거든요. 짓밟혀졌던 미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과 정말 닮았군요.” 저는 당신과 정말 닮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당신을 평생 지켜드리겠습니다. 셀라 아가씨.” -예술을 버린 예술가 마구스는 오메가를 보며 말한다. “

2018.07.27
2018.07.27 07:49
작성 시간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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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그냥 난장판으로 장식하고 싶었다.

반복되는 일상! “그러고 보니, 델핀. 요즘 여러 차원에서 내 케이크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투자해볼 생각 있어?” “미, 미우의 케이크가......?” 그 때 등장하는 적! “모로 공! 모로 공! 나 아무래도 모로 공에게 발정 난 것 같아!” “모로 박사님! 저랑 같이 벗는 거예요!” “싫다냥! 오지 말라냥!” 적과의 전투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 “포, 포드......, 저희들의 키스를 에디슨이 보면......,” “괜찮아, 테슬라. 에디슨은......, 볼 수 없어......,” 우리는 그 속에서 방황하고! “아, 아니야! 테슬라가 포드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아니라고 말해줘, 포드!” “에디슨......? 테슬라는 이제 내꺼야.” 좌절하고! “케, 케이론! 저에겐 에리스가 있어요! 이런 짓 하지 말아주세요!” “죄송합니다, 실비아님. 하지만 이제 당신을 볼 때마다 반응하는 저의 이 (케이크!)를 멈추는 건 불가능할 같습니다.” 소망한다! “델핀! 그 케이크 내려놔!” “미안하다. 미우. 하지만 이젠 우린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어.” “도와줘, 셀라!” 그렇게 우리는 성장하는 것이다! “길가메시! 이 아이는 사실 당신의 아이에요!” “거짓말하지 마, 뉴턴! 이제 당신의 말 따윈 믿지 않아!” 배신과, “미안, 몽고메리. 티무르는 날 좋아해.” “여, 여우 장군......!” 절망과, “에디슨 씨......, 역시 셀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걸까요?” 광기를 양식으로 삼아! “오오! 견훤 형님!” “스사노우! 우하하하!” “형님!” “우하하하!”

2018.07.27
2018.07.27 07:48
작성 시간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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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그냥 마성의 미우를 보고 싶었다.

“저, 저......, 미우?” 피오나의 흔들리는 목소리. “우웅?” 미우의 상냥한 목소리. “이제, 하는 거지?” 피오나의 긴장 섞인 목소리. “응. 그런데?” 미우의 순수한 의문이 묻어난 목소리. “아, 아니, 그, 그게......,” 피오나의 안절부절 못하는 목소리. “설마......, 피오나......?” 미우의 걱정 섞인 목소리. “왜, 왜!” 피오나의 조금 큰 목소리. “겁먹은 거야?” 미우의 걱정하는 목소리. “아......, 아니거든! 그냥 좀......, 그래! 미우 네가 걱정돼서......!” 피오나의 변명하는 목소리. “괜찮아, 피오나.” 미우의 안심시키는 목소리. “미, 미우?” 피오나의 좀 더 긴장된 목소리. “피오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돼.” 미우의 유혹하는 목소리. “저, 저기, 너무......,” 피오나의 살짝 달아오른 목소리. “그냥 가만히 음미하면 되는 거야.” 미우의 살짝 음흉한 목소리. “자, 잠시만! 너 평소랑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잖아!” 피오나의 당황한 목소리. “그래, 케이크를 먹는 것처럼. 그저 달콤함을 입을 머금을 뿐이야.” 미우의 달콤한 목소리. “으, 으......,” 피오나의 신음 섞인 목소리. 그리고 얼마간의 침묵과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미우의 기다림. “저, 정말 나로 괜찮아?” 피오나의 살짝 부정적인 감정이 섞인 목소리. “응. 피오나라서 좋아.” 미우의 상냥한 목소리. “나......, 자존심도 세고......,” 피오나의 조금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 “응.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미우의 따뜻한 목소리. “성격도 좋다고 할 순 없고......,” 피오나의 울먹이는 목소리. “하지만 난 그런 면도 좋아.” 미우의 부드러운 목소리. “우리들의 첫 만남도 로맨틱하지 않고......,” 피오나의 눈물이 섞인 목소리. “피오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말 귀여웠어.” 미우의 행복이 섞인 목소리. 다시 얼마간의 침묵. “그, 그럼......,” 피오나의 조금 망설이는 듯한 목소리. 또다시 얼마간의 침묵. “사,

2018.07.27
2018.07.27 07:46
작성 시간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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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그냥 고양이 목숨은 9개 있다 한다. [1]

집착 “역시 셀라냥은 이해력이 부족하다냥.” 모로는 도서관의 넓은 복도를 터벅터벅 걸으며 셀라에 대한 불평을 중얼거렸다. “어린애 같은 셀라냥이다냥. 그렇게 몸도 마음도 평생 어린애로 지내는 거다냥.” 모로는 자신의 방 바로 앞까지 와서도 셀라에 대한 불평을 그만두지 않았다. “흠, 드디어 왔군요.” 모로는 자신의 방에 들어와서도 한 동안은 셀라에 대한 불평만을 계속 늘어놓을 계획이었지만, 그 계획은 모로의 방 앞에 떡하니 서서 기다리고 있던 장자에 의해 곧바로 물거품이 됐다. “자, 장자냥!” 모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자의 등장에 진심으로 당황해 셀라에 대한 불평도 멈추곤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치며 말을 더듬었다. “기다리느라 지쳤다고요?” 장자는 기대고 있던 벽에서 등을 떼며 모로에게로 천천히 다가왔다. “뭐, 뭘 기다, 기다린 거다냥? 서, 설마......,” 모로는 얼굴은 창백하고 굳고, 혀는 완전히 꼬여버린 채로 장자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흠......,” 장자의 걸음이 모로보다 살짝 더 빨라지자, 모로는 뒷걸음질 치는 걸 포기했다. “불쌍한 모로냥은 오늘은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냥! 아니, 어제도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냥!” 맹수를 만난 먹잇감처럼 완전히 겁에 질려 도망치는 것조차 포기한 모로는 그저 자신의 온몸에서 흐르고 있는 식은땀만을 감각으로 음미할 뿐이었다. “왜 그렇게 벌벌 떠는 거죠? 전 그저 귀여운 아기 고양이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인데요?” 자신의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 가엾은 고양이에게서 단 몇 발자국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장자는 너무나 평온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그, 그런 거냥......,” 장자의 의미를 알기 어려운 말에 안심과 불안을 동시에 느낀 모로는 얼굴을 감싼 긴장과 공포를 살짝 풀어헤치면서도 언제든 장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게끔 다리의 근육에 정신을 집중했다. “......,” 어딘가에서 바람이라도 불어왔는지, 장자의 머리카락이 허공에서 나부끼며 흐트러져 장자의 얼굴과 그 얼굴에 나타난 온갖 표정들

2018.07.19
2018.07.19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