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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그대는 어떤 존재인가? [927]

안녕하세요 스토브크루 3기 원정재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입니다! 




  • 장르: 액션 / 어드벤처
  • 가격: 45,500원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에서는 세 명의 안드로이드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하며 인간보다 뛰어난 안드로이드가 있는 시대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플레이 도중 떠오르는 선택지 마다 고유한 결말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분기점마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 고뇌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AI가 발달하며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한 요즘,

어딘가 오묘한 기분이 드는 게임인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과연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게임의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난이도가 낮을수록 캐릭터가 사망할 가능성이 적다고 합니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해본 적이 없기에 바로 <입문자> 모드를 선택! 



이 게임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라고 말하는 정체 모를 존재.


그치만... 이미 현실일지도 몰라요....


어쨌든 게임을 시작하면

첫 번째 안드로이드인 코너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면 사람인지 안드로이드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이마 왼쪽에 있는 표식을 통해 그가 안드로이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찰을 돕는 안드로이드인 코너는

마치 탐정처럼 현장에서의 증거물을 통해 사건을 파헤치게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코너가 아닌 바로 플레이어 자신


우리는 이 순간, 안드로이드인 <코너>로서 행동할 것인지,

아니면 인간인 <플레이어 자신>으로서 행동할 것인지 선택하고

선택에 따라 달라진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저도 인질을 구하기 위한 선택을 내리게 되는데...!


어..?

쉬운 난이도라면서 처음부터 죽어버리는 것이 바로 나...


이렇게 캐릭터가 바로 사망해버리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캐릭터가 사망하는 것은 결말의 하나일 뿐,

나머지 두 명의 캐릭터와 다른 시간대의 코너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다른 결말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너가 처음부터 사망했음에도 이후에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아 <펄프픽션>과 같이,

각 주인공의 시점과 시간대가 뒤섞인 구조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선택의 분기점에서 전 세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몇 퍼센트의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내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선택을 했는지 확인하면서

선택이 가지는 무게와 의미를 체감할 수 있어 하나의 재미 요소로 다가왔습니다. 



코너 이외에도 가정부 안드로이드인 카라


노인 보조 안드로이드인 마커스가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고,
그 선택이 코너, 카라, 마커스 세 명의 안드로이드가 겪을
사건 사고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그리고 이 세계에서 인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게임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은 서로 다른 인물의 시점이

어떻게 연결되고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고 예측하면서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동시에 기획적인 측면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의도적으로 플레이어의 자아를 혼란스럽게 설정했다는 점입니다. 



의도된 자아의 혼란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보는 세상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분기점에서 나아갈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 자체에 신경을 쓰다 보면 나 자신이 어떤 것을 선택했을지 보다는,

플레이 하는 '안드로이드'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 지에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코너가 인질을 구하는 장면에서 네 가지 선택지 중에서

확실하게 아이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선택지는 총을 사용하는 것과 희생하는 것. 


인간인 '플레이어'라면 총을 사용하겠지만,

공장에서 생산되는 '안드로이드'라면 자신을 희생해서

인간을 구할 것이라는 생각에 희생하기를 선택했고,

그대로 코너의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하게 되면 "어..? 이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과연 이 게임에서 내가 플레이어로서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

안드로이드로서 몰입하여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 란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상점가에 들른 마커스의 시점에서는 보다 노골적으로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도록 만듭니다. 


상호작용 버튼을 통해 한창 거리에서 연설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있으면

갑자기 화면이 마커스의 1인칭 시점으로 변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를 혐오하며 심지어 폭력까지 휘두르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게임은 인간의 악한 면을 부각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을 진행하며 안드로이드의 시점에서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듭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마커스는 주인이자 노인인 칼과 체스를 두고,

플레이어는 인공지능인 칼의 시점에서 일부러 패배하거나

무승부로 하는 선택지를 고르게 됩니다. 



하지만 칼은 일부러 져준 것을 알고 계속해서 마커스에게 스스로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정해야 한다며 안드로이드에게는 탑재되지 않은 상상하는 능력을 이끌어 내도록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스트레스를 느끼고 상상하며 창조할 수 있다면,

그것을 안드로이드라고 부를 수 있을지,

과연 인간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선택의 무게와

철학적 고민의 여운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인간성'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게임을 넘어 현실 속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을 통해

현실 속 코앞으로 다가온 AI와 인공지능, 안드로이드의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이 가진 <재미의 아크>를 정리하며 리뷰 글을 마치겠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의 재미의 아크: 의도된 자아의 혼란과 선택의 분기점





댓글 927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그래픽도 좋고 사놓기도 했는데 뭔가 스토리가 무거울 거 같아서 아직 손이 안 가고 있는 게임...   나중에 해야지   



















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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