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 로드] 실사에 가까워 질 수록 재미와 난이도는 상승한다. [29]
겨울임에도 낮에는 따뜻한 나날에 어느 덧 설이 찾아왔군요.
저는 아직도 집 안에서는 반팔 티셔츠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날씨도 춥지 않아 손이 얼지 않아 게임 하기에도 참 좋군요
오늘의 게임은 제가 참 좋아하는 장르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가져왔습니다.
심지어 2024년 첫 출시부터 지금까지 1인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때문에 아직 버그나 불편한 점도 많이 있지만 감안해서 게임을 하더라도 상당히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어떤 게임인지 리뷰로 들어가볼게요!
게임 정보
- 타이틀 - 매너 로드
- 장르 - 전략 시뮬레이션
- 가격 -
39900원25930원 -35%
- 이용 등급 - 12세
앞서 소개 해 드렸드시, 매너 로드는 폴란드 1인 개발자 스티첸이 언리얼 4를 활용해 개발한 중세 배경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언리얼로 제작된 게임인 만큼, 컴퓨터의 사양이 부족하다면 비가 내리는 등의 상황에 렉이 걸릴 수 있으므로, 그래픽을 최소로 낮춰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디 게임의 신화 스타듀벨리, 작년 말에 등장한 대작 아르티스 임팩트 처럼 1인 개발 작품에 상당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하며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 게임이 가진 주요 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음으로 가시죠!
주요 시스템
게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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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배경의 게임이란 점을 따라 첫 시작 시에 중세 영주를 선택하고, 자신의 영지 문양을 커스텀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게임의 난이도를 비롯하여 적의 수, 기본 자원 등 유저가 원하는 세부 설정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랜덤으로 정해진 영지 위치를 지도에 원하는 위치에 자신의 영지 문양을 드래그해서 배치하면 게임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건설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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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정해진 범위로 건설되는 건물로, 벌목장이나 채굴장, 창고와 같은 건물이 이에 해당됩니다.
해당 건물은 특정 자원 위치 근처에 건설을 해야 하는 건물을 제외하면 건설하는 데에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생산 건물에는 인원을 배치해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많은 인원을 배치해 빠르게 생산을 시키거나 한 명만 배치해서 적은 인구로 많은 건물을 돌리는 등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무런 건물에 배치되지 않은 인구가 1명도 없으면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없으니 이 역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죠.

아쉬운 점으로 인구 배치 시에 UI의 위치가 바뀌거나
빠르게 인구를 빼고 넣고 하는데 필요한 스크롤 기능이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다른 하나는 건물 내부의 영역에 특정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 건물로, 집이나 논이 이에 해당됩니다.
집을 원하는 만큼 영역을 넓히고, 남는 영역이 충분하다면 가축을 기르거나 과수원, 밭으로 활용할 수 있죠.
이 기능은 건물이 들어가기 애매한 위치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버레이 기능을 활용해 논을 비롯하여 맵에 랜덤하게 작물이 잘 자라는 비옥한 땅을 확인해서 위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운이 좋지 못하다면 영지 자체가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고도가 높다면 높은 고도에서 잘 자라는 가축을 기르는 방식으로 해결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밖에 건물과 건물로의 이동을 돕는 길은 원하는 만큼 무료로 만들었다 지웠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길을 깔끔하게 놓고자 하는 강박 관념은 여기선 내려두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길을 먼저 만들었다가 원하는 위치나 크기의 집을 못 짓는 상황이 너무 많았던 것도 있었고요.
앞서 언급한 특정 자원이 나오는 장소는 맵에 랜덤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시작하는 영지에도 랜덤하게 등장합니다.
이 중 소금, 점토, 돌과 같이 해당 영역 위에서만 설치, 생산이 가능한 건물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철도 이에 해당이 됩니다.
위험한 물건을 활용하여 아이템을 생산하는 건물들의 경우, 대부분 유지 보수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줄어들며, 소비 아이템인 '도구'를 활용해야 수치를 회복할 수 있죠.
이 도구는 철광석 -> 철괴 -> 도구 라는 3단 테크 아이템이며, 철괴를 만드는 건물도 유지 보수 수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떨어지기 전에 철을 충분히 보유하고 도구를 생산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철에 오버밸런스에 대해 논하기도 하더군요
만약 유지 보수 수치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건물에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없게 되어 게임을 재시작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교역 /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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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영지 내에서 철과 같이 필수 아이템이나 음식, 연료같이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아이템을 획득할 방법이 없다면, 혹은 지역 내에서 너무 많이 생산하여 넘칠 경우에는 교역로를 활용해 수입이나 수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 물품을 교역하는 교역소 외에 가축을 수입, 수출할 수 있는 가축 교역소도 존재합니다.
교역을 하기 위해서는 교역소에서 특정 물품에 대한 교역로를 게임 내 지역 화폐를 활용해 잠금 해제를 하고, 지역 내에서 수출을 할지 수입을 할지 설정을 하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 가격이 n원이라면 수입을 할 때는 수수료가 붙어 n+10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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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화폐는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를 주문하거나 집 뒤뜰에 키울 작물의 씨앗을 구매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게임 시작부터 꾸준히 모아줘야 합니다.
용병을 고용하거나 다른 영지를 구매하는 국고도 이 지역 화폐에서 세금으로 걷어야 하기 때문에 지역 화폐 수급에 실패한다면 결국 운영 실패로 게임을 재시작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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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캐릭터가 실질적으로 마을에 등장하는 시점은 저택을 짓고 부터 입니다.
저택을 지으면 수행원 5명과
이 저택에서 주민들에 세금을 얼마나 뗄지, 교회를 지었다면 교회에 식량을 기부해 유저의 영향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중세 봉건제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성채와 성벽처럼 저택에서 성벽과 수비 탑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를 활용해 2년차부터 공격을 시작하는 도적 떼를 막아내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참고로 꼭 건물을 짓지 않더라도 플레이어 캐릭터가 직접 영지 내를 돌아다니는 기능이 있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 개발 중인 기능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지는 않더군요.
전투
마을에 도적떼가 쳐들어 오게 되면 저택을 짓고 얻게 되는 수행원 5명과 민병대, 혹은 돈으로 용병을 고용해서 막아야 합니다.
도적떼가 올 때는 좌측 하단에 하얀 표시로 시간을 적어주기는 하지만, 보통 겨울이 지난 봄에 공격을 오고, 겨울에는 눈 때문에 배경이 하얗기 때문에 해당 경고 표시는 물론, 건물 지을 때 표시선도 보이지 않아 상당히 답답함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UI쪽은 전반적으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 밖에 영지 내에 전투가 발생하면 그 근처로 주민의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의 작업이 중단됩니다.
때문에 빠르게 도적떼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만약 도적의 습격을 보지 못하거나 소집을 했음에도 도적떼에게 모두 전멸해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다면 그대로 마을의 모든 건물이 불타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4년차를 못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성벽을 두르고 초반 지역 화폐 수급을 제대로 하면 이를 버텨서 다음 테크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첫 도적떼가 오는 2년차 중반부 쯤에는 게임 시작 시기에 설정한 대로 AI 적이 다른 영지를 점령하는 표시가 뜨게 됩니다.
이 때 충분한 군대가 있다면 군대를 보내 점령을 막기 위한 전쟁을 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멋 모르던 1회차에 전투를 보냈더니 모든 민병대가 전멸해버리는 모습을 봐버려 우선 도적떼부터 잘 막아내야 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점령 시도 중인 영지의 위치나 주기적인 알람으로 찾은 도적떼 본거지 위치는 마우스 휠로 월드 맵으로 들어가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원 관리
이 게임에서 다른 것 보다 가장 크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비축물 입니다.
다른 자원은 전투 상황이 아니고 철만 풍부하다면 무한으로 생성이 가능하지만, 비축물은 이를 생산하는 인구의 생존과 직결되며, 비축물이 부족해 인구가 죽기 시작하면 진행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사실상 게임 오버와 직결됩니다.
인구는 집 한 채당 1가구로 집계가 되기 때문에 인구 수 만큼의 비축물을 미리 준비해두고, 빨간 불이 들어오면 즉시 충족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량은 겨울에는 채집 식량인 버섯이나 열매는 없어지고, 호수는 물이 얼어 빙어도 안 낚기 때문에 식량은 겨울인 12월 부터 2월까지 버티고도 약 1달은 더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비축해 두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가끔 도적이 직접 쳐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자원만 쏙 빼먹고 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 그래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 자원까지 훔쳐가면 갑자기 굶는 사람이 생기고 기아로 사망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더군요...
근처 도적떼 야영지를 미리 공격하면 약탈이 발생하진 않지만 뉴비들에겐 너무 가혹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반 생산 아이템도 특정 아이템을 소모하거나 물고기나 채집류 식량처럼 맵에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면, 직접 수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판자의 경우에는 제한하지 않는다면 목재를 끊임 없이 판자로 만들기 때문에 초반에는 수량 제한을 하거나 목표 수량에 도달하면 인원을 빼서 다른 건물에 배치 하는 등의 컨트롤도 필요하겠습니다.
또 4계절의 날씨가 존재하는 본 게임에서 창고에 들어가 있지 않은 아이템이 비에 젖거나 너무 오래 밖에 방치될 경우에는 상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생산 건물에 아이템들은 빠르게 창고로 이동시키고, 너무 오래 창고 밖에 두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창고 인원을 배치했다 뺐다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인원을 모으면 식량난으로 모두 굶어 죽으니 상당히 어려운 요소라고 할 수 있겠군요.
경영과 관련된 시뮬레이션 게임의 단골 소재인 주민 평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본적으로 여유 집이 있을 경우에는 매 달 1명의 주민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세금, 식량 부족 등의 이유로 주민 평가가 좋지 못하다면 거주 구역이 충분하더라도 새로운 주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수치와 비축물 등을 신경 쓰며 인구를 더 불러오거나 일단 멈춰 놓는 등의 전략도 요구되었습니다.
혹은 큰 집을 만들어서 하숙집을 필요에 따라 건설하면 인구 조절을 더 쉽게 할 수도 있었죠.
개발 트리 / 퍽
마지막으로 매너로드도 일종의 정책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자원을 활용하여 정책을 잠금 해제 하면 해당 효과들이 패시브로 적용되는 시스템이죠.
과거에는 이 기능이 모두 개발 트리로 분할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해당 트리 내의 효과를 한 번에 열 수 있는 대신, 디버프 효과가 하나씩 걸리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각 패시브 별 디버프 효과가 상당히 치명적으로 보여 어느 정도 영지의 시스템이 안정화 되었을 때, 특정 요소를 극대화 하는 역할로 열어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즉, 뉴비 입장에선 지금은 건들면 안되는 시스템이라 생각되는군요.
플레이 후기
실사에 가까워질 수록 게임의 재미와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제목을 적었는데요,
미완성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재미를 주는 것으로 사실이라고 증명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을 한 지 이틀 밖에 안 되었는데 플레이 타임이 14시간이 찍혀 있더군요...
어제는 잠을 아예 안 자기도 했습니다.
1인 개발이라는 점 때문에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상당한 퀄리티의 재밌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전략 시뮬레이션 러버로써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스토브에는 이번 달에 들어와 현재 할인된 가격인 250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정가가 거의 40000원이기에 이 기회에 구매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직 이틀차 뉴비라 게임의 모든 것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영지 하나도 제대로 못 지켜봤으니까요.
그래도 계속 게임 해 보면서 알게 된 점이 많이 모이거나 완벽하게 정복했다 싶으면 공략을,
새로 업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업데이트 리뷰로 찾아오게 될 것 같은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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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yurr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