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라면집] 슴슴 담백한 라면, 맵고 칼칼한 라면, 어떤 게 취향인가요? [18]
안녕하세요 2026년에 첫 리뷰를 작성하는 야식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미루고 미뤄왔던 타비의 4번째 작품으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중간에 나온 하나의 비노벨로 인해 또 한 번 미뤄야 하나 굉장히 고민을 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기 미안해 당당히 2026년의 첫 리뷰로 선택을 하게 되었군요.
이제는 비주얼노벨계의 국밥 포지션이라 생각되는 타비의 게임인 만큼 부담 없이 재밌게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그럼 어떤 게임이었는지 바로 리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게임 정보 / 스토리
- 타이틀 - 두근두근 라면집
- 장르 - 비주얼 노벨
- 가격 -
1950013650원 -30%
- 이용 등급 - 15세
두근두근 라면집은 20대에 벌써 두 번의 폐업을 경험했음에도 굴하지 않고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한국식 라면집을 오픈한 주인공 소진이 뜻밖에 오픈 대박으로 일손이 부족해져 알바를 뽑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요즘 MZ들은 쉽지 않았고, 괜찮은 사람이 없어 고민을 하던 찰나에 가게 마감 직전에 두 명의 소녀가 알바 면접을 보겠다고 들어옵니다.
가게 마감 시간이라 피곤했지만 그래도 알바를 뽑긴 뽑아야 했던 주인공은 당장 면접을 보겠다고 하는 두 사람을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가게 안으로 들이게 됩니다.
![]() 다미 | ![]() 보희 |
처음으로 들어온 사람은 근처에 있는 성류대에 간호학과 휴학생이자 화려한 알바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었지만,
정작 라면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하는 '다미',
두 번째로 들어온 사람은 라면 자체에 엄청 빠삭해 일본으로 원정까지 다녀올 정도로 라면에 열정이 있었지만,
알바도 한 번도 안해봤고 말투가 아무리 봐도 네 가지 없는 '보희' 였습니다.
재밌게도 저희는 이 두 명 중 한 명만 알바로 고용을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본인이 마음에 드는 히로인을 고르는 것이 됩니다.
비슷하게 히로인이 둘 이었던 러브 스티치 때와는 달리 첫 장 부터 빠르게 루트를 결정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소진은 이 두 명의 히로인 중 누구를 골라 막 시작한 마지막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두 사람은 무엇 때문에 급하게 알바 면접을 보겠다고 하는 것일까요?

근데 알바 라인업 심각하긴 하네;;;
게임의 주요 포인트
믿고 보는 타비 게임 답게 UI, 오프닝/엔딩과 같은 부분은 생략하고, 두근두근 라면집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는 지난 세 작품들에서 봐왔던 요소를 적절히 섞고, 아쉬웠던 점들을 더욱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 이었습니다.
두 명의 히로인이 있어 골라 보는 재미가 있었던 러브 스티치의 느낌에 이어, 선택지에 따라 노말엔딩과 진엔딩이 나뉘는 것은 백의 소각자의 느낌을 가졌습니다.
특히 스토리 중간부터 루트가 나뉘어 나중에 한 명이 완전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던 러브 스티치의 아쉬움을 개선한 듯, 아예 초반에 확실히 루트를 나눠 온전히 한 히로인에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지를 어떻게 고르냐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것 역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배드 엔딩 선택지는 배제하고 간단하게 노말/진엔딩으로만 나눠둔 점은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특히 어떤 선택지를 골라야 진엔딩을 볼 수 있을지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엔딩 수집을 위해 많은 트라이를 할 필요는 없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러브 리플레이에서 백의 소각자에 나온 시민이가 짧게 등장했던 것 처럼 두근두근 라면집에서는 러브 스티치의 히로인들이 손님으로 깜짝 등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고른 히로인에 따라 한 명만 등장해 둘이 같이 등장하는 모습은 여기서도 못 보지만요...
재밌게도 러브 스티치의 배경인 수선집은 라면집 근처에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좁은 세계관인지 알 수 있답니다.
또 선택지에서 누가봐도 러브 리플레이같은 내용의 라노벨 제목도 선택지로 등장해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타비의 모든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기존에 했던 게임들이 생각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상 후기
루트가 처음부터 갈리는 만큼 히로인에 따라 본 게임의 스토리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다미 루트는 약간 슬프고 안타까운 내용이 있는 칼칼한 맛의 틈새 라면이었다면, (제가 매운 걸 잘 먹어서 틈새 라면이라 비유했습니다)
보희 루트는 순한 맛과 러브코미디에 가까운 달짝지근하면서도 순한 느낌의 콕콕콕 스파게티 같은 맛 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히로인을 고를 때 누굴 골라야 하나 엄청 고민하고 결정했다가 다시 고민을 반복하다 결국 보희 루트를 먼저 고르고, 이후에 다미 루트를 봤는데요, 약간 급발진 적인 스토리가 있지만 가벼운 느낌의 러브 코미디 느낌의 보희 루트가 제 취향이었습니다. 특히 라면을 좋아한다는 보희의 설정 때문에 가게에서 둘이 라면을 먹는다거나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많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미 루트도 상황이 가면 갈 수록 안타까우면서도 누가 봐도 둘이서 순애 그 자체를 보여주는지라 맛있었긴 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미가 라면을 처음에 싫어한다 못을 박았던지라 생각보다 일>>퇴근 으로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거나 일>>퇴근>>일상으로 스토리가 흘러가 정작 라면가게는 뒷전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서사가 나쁘단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보희루트가 더 재밌었다 일 뿐.
이로써 한참 미뤄왔던 스튜디오 타비의 4 번째 작품으로 현재까지 나온 타비 작품을 전부 해봤습니다. 진짜 비노벨 국밥답게 재밌게 즐겼네요.
하나의 루트를 하는데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고, 두 히로인의 모든 엔딩까지 빠르게 보니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두 스토리가 완전히 다른 서사를 가지고 있어 비노벨 두 편을 사서 봤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격대가 거의 2만원 코앞의 가격이긴 합니다만, 국밥 두 그릇 먹었다 생각하면 싼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현재는 30% 할인도 진행 중에 있어 조금 더 싸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요. 다른 타비 작품들도 모두 할인을 하고 있답니다.
본 게임이 나온지 거의 반년 정도 지났는데, 작품이 나오는 텀을 보니 슬슬 다음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ㅎㅎ
그 전까지 아직 해보지 않으셨던 분들 빠르게 두근두근 라면집을 해보시고 다음 작에 다미, 보희가 깜짝 등장하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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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보고갑니다~


와웅 저도 전에 두근두근 라면집 처음 했을 때 이 느낌 진짜 잊을 수가 없네요!
스튜디오 타비 특유의 서사 분기 시작부터 루트가 완전 분리되는 구성 때문에 첫 선택이 엄청 중요하게 느껴졌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보희 루트는 정말 라면집이라는 공간 자체를 즐기면서 진행되는 러브코미디였고, 대화나 사소한 라면 얘기 하나하나가 너무 따뜻했었죠.
특히 보희가 라면 좋아해서 같이 먹을 때 진짜 소소한 일상 씬들이 많아서 마음 편하게 플레이했었던 것 같습네다.
반면 다미 루트는 초반에는 살짝 차가운 맛처럼 느껴지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이 깊어져서, 국물 맛이 진해지는 칼칼한 라멘 같았달까. 아련한 맛이 오래 남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 게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게, 타비 세계관의 다른 작품들과 연결되는 디테일이 진짜 재밌었던거 같아요!
러브 스티치 히로인들 깜짝 등장한 거 보고 어? 여긴 "그" 수선집 근처구나~ 싶었던 기억도 나고...
진짜 라면처럼 달콤짭짤한 연애 비주얼노벨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도 얼른 나오면 좋겠네요! ㅎㅎ
c

The spiciest I can handle is the Chili.
Hot foods cause actual pain in my mouth.
It hurts really bad and I'm miserable for hours.
Clearly, I tend to steer clear of any hot foods.
I love the beef, Roast Beef, Roast Chicken,
And what used to be called "Oriental"
Is now the "Soy Sauce"
Good call honestly.
Also, this is my first time commenting.
Seems to be a solid gaming platform ..
I like the community so far. 
I'm going to shut up now lol
ㅊㅊ











The spiciest I can handle is the Chili.

Hot foods cause actual pain in my mouth.
It hurts really bad and I'm miserable for hours.
Clearly, I tend to steer clear of any hot foods.
I love the beef, Roast Beef, Roast Chicken,
And what used to be called "Oriental"
Is now the "Soy Sauce"
Good call honestly.
Also, this is my first time commenting.
Seems to be a solid gaming platform ..
I like the community so far.
I'm going to shut up now lol
와웅 저도 전에 두근두근 라면집 처음 했을 때 이 느낌 진짜 잊을 수가 없네요!

스튜디오 타비 특유의 서사 분기 시작부터 루트가 완전 분리되는 구성 때문에 첫 선택이 엄청 중요하게 느껴졌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보희 루트는 정말 라면집이라는 공간 자체를 즐기면서 진행되는 러브코미디였고, 대화나 사소한 라면 얘기 하나하나가 너무 따뜻했었죠.
특히 보희가 라면 좋아해서 같이 먹을 때 진짜 소소한 일상 씬들이 많아서 마음 편하게 플레이했었던 것 같습네다.
반면 다미 루트는 초반에는 살짝 차가운 맛처럼 느껴지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이 깊어져서, 국물 맛이 진해지는 칼칼한 라멘 같았달까. 아련한 맛이 오래 남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 게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게, 타비 세계관의 다른 작품들과 연결되는 디테일이 진짜 재밌었던거 같아요!
러브 스티치 히로인들 깜짝 등장한 거 보고 어? 여긴 "그" 수선집 근처구나~ 싶었던 기억도 나고...
진짜 라면처럼 달콤짭짤한 연애 비주얼노벨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도 얼른 나오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