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건킹 : 파이널 체크메이트] 모든 체스 기물은 샷건 앞에서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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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킹 : 파이널 체크메이트] 모든 체스 기물은 샷건 앞에서 평등하다 [10]



올해의 끝이 진짜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엔 성심당 웨이팅을 하고 현생을 재밌게 보내고 왔습니다. 기다리느라 죽는 줄 알았죠...


아무튼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보내고 집에서 무슨 게임을 할 까 고민하던 찰나, 오래전에 플레이크로 구했던 게임을 라이브러리에서 발견을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체스를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어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도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게임을 깔았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딴판, 상당히 난이도 있는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오늘의 게임, 샷건킹 파이널 체크메이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게임 정보 / 스토리  





  • 타이틀 - 샷건킹 : 파이널 체크메이트
  • 장르 - 전략 로그라이크
  • 가격 -  12000
  • 이용 등급 - 12세



샷건킹은 제목처럼 샷건을 든 킹 기물 하나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전략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입니다.

기물의 이동은 동일하지만, 일반적인 체스와 달리 자신은 오로지 샷건을 든 킹 기물 하나로 싸워야 하기 때문에 체스의 규칙도 알아야 하고 샷건의 데미지와 사거리도 생각하며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효과와 적에게 유리한 효과를 같이 가지는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서 층을 올라야 하는 점이난이도를 급격하게 늘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적에게 이로운 효과를 생각하지 못했다가 위와 같이 깜짝 킬각이 나와버린 경우도 상당히 많았죠.

보통 샷건으로 샷각을 보다 보니 적의 기물의 변화를 신경 못 쓰다가 아 맞다! 하고 킬각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의 킹은 혼자서 샷건을 들고 적들과 맞서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 우리의 킹은 폭정을 일으킨 폭군이었기 때문에 킹을 따르던 다른 기물들이 모두 떠나갔다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충신이었던 비숍은 끝내 샷건을 든 킹을 보고 마지막 조언과 함께 떠나가 킹이 혼자 남게 되었다는 스토리입니다.


생각해보면 적들은 모두 일반 체스 규칙을 따르지만 혼자 샷건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니 왜 기물들이 킹을 떠나갔는지 알 것 같기도 하군요...

그래도 혼자 샷건 하나 들고 좀비떼랑 싸우라 하면 전 못할 것 같긴 합니다.




  게임의 주요 포인트  




아무리 샷건을 들었어도 본질은 킹이기 때문에 딱 한 칸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샷건의 특징 답게 가까울 수록 강한 점사 데미지, 멀 수록 광범위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초 중반부 까지는 매우 쉬운 난이도를 가집니다.


샷건의 경우 두 발까지 장전을 할 수 있으며 두 발 모두 쏜 경우에 스페이스바를 누르거나 칸을 움직이는 것으로 재장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샷건 이미지 밑에 있는 탄은 예비 탄이고, 예비탄을 모두 소모한 경우 이동할 때 마다 예비탄이 하나 생성이 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탄알을 너무 낭비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사용해야하죠.


예비탄 이미지 옆에는 방패 이미지가 보이는데요, 이 방패 이미지는 저처럼 샷각을 보다가 나오는 체크메이트 상황을 무르게 해주는 보호막 기능입니다.

때문에 잘못 움직이더라도 두 번 까지는 방어를 할 수 있으며, 이 방패는 심지어 일정 턴 마다 충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상황만 알려줄 뿐, 무엇 때문에 위험한지는 당연히 유저가 인지를 해야 하며, 적에게 골라준 특수 능력으로 인한 프로모션이나 기물 강화 능력 등으로 깜짝 킬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게임을 하다 폰을 제외한 적의 기물을 처치를 한 경우, 해당 기물의 영혼을 수확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영혼은 1회 사용하여 킹이 이동할 때 사용한 영혼의 기물의 규칙을 적용받아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잘 활용하여 비숍이나 퀸을 먹고 빠르게 접근해 상대 앞라인을 정리한다거나 중반부에 나이트를 사용해 빠르게 적 킹에게 파고들어 깜짝 킬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 상대 킹을 먼저 잡으면 적들의 기물이 아무리 많아도 스테이지를 빠르게 클리어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이후에는 앞선 설명처럼 플레이어에게 유용한 효과와 적에게 유용한 효과 한 쌍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직까진 많은 플레이타임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보통 적의 특정 기물을 늘리고, 그 기물을 잡았을 때 발생하는 이로운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미는 것이 좋았습니다.

혹은 적의 효과가 너무 좋거나 이전에 선택한 효과와 시너지가 발휘하는 것을 피해서 효과를 고르기도 해야 하죠.


무엇을 고르든 결국엔 우리 킹의 효과보단 상대 진영의 효과를 보고 선택지를 고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밖에 특정 조건을 달성하여 해금할 수 있는 다양한 샷건 종류, 그리고 게임을 하면 자연스럽게 수집하게 되는 효과들에 관한 도감과 샷건 해금과 같이 조건부 도전과제도 엔드 컨텐츠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전과제 자체도 상당히 많은데다 엔딩에도 여러 조건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분명 적은 분량의 잠깐 즐길 게임이라 생각했지만 여타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주기적으로 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 얻었을 때 플레이크 상점에서 구매를 했었던 게임인지라 잊고 있었던 게임이었는데 마침 라이브러리에서 뭘 할지 고민하다 찾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크루 분이 리뷰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더 재미있었고요.


사실 할 게임으로 비노벨이 이미 잔뜩 쌓이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로그라이크나 전략, 경영 시뮬레이션 등의 게임이 땡겼던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샷건 킹은 아쉽지만 할인은 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12000원의 적당한 가격으로 생각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게임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체스를 재밌게 해보셨으면서 색다른 규칙이 적용된 무언가를 즐기고 싶으신 분이나 적당히 즐길만한 로그라이크를 찾고 계시다면 연말을 샷건킹과 함께 체크메이트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리뷰는 2026년에 올라올 것 같군요.

다들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샷건킹 : 파이널 체크메이트 상점페이지 바로가기]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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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샷건이면 그럴만해

BEST

리뷰 읽다 보니 왜 제목이 샷건킹인지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체스라는 익숙한 룰 위에 샷건이라는 요소 하나 얹었을 뿐인데, 모든 기물이 평등해지는 세계관이 이렇게 흥미롭게 풀릴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플레이어에게 좋은 효과와 적에게 좋은 효과가 같이 붙어서 올라가는 구조가 로그라이크 특유의 선택 때문에 고통받는 재미를 정말 잘 살린 것 같아요.
읽으면서도 아 저건 나도 괜히 욕심내다 체크메이트 당했겠다... 싶었습니다 
킹 혼자 샷건 들고 싸우는 설정도 의외로 스토리랑 잘 어울리네요.
폭군이라 전부 떠났다는 설정에서 괜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샷건 쏘는 킹 보고 남아있기는 쉽지 않았겠죠...)
영혼 시스템으로 다른 기물 움직임을 잠깐 빌려 쓰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그 순간만큼은 킹이 아닌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느낌이 전략적으로도 너무 좋아보입니다.
12000원 가격이면 진짜 부담도 덜하고,가볍게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오래 붙잡게 되는 “딱 그 느낌의 로그라이크” 같아요.
체스 좋아하셨다니까 더 몰입해서 즐기신 게 느껴졌습니다 
읽고 나니까 저도 연말 체크메이트 한번 당하러 가야겠네요.
올해도 좋은 리뷰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리뷰 읽다 보니 왜 제목이 샷건킹인지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체스라는 익숙한 룰 위에 샷건이라는 요소 하나 얹었을 뿐인데, 모든 기물이 평등해지는 세계관이 이렇게 흥미롭게 풀릴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플레이어에게 좋은 효과와 적에게 좋은 효과가 같이 붙어서 올라가는 구조가 로그라이크 특유의 선택 때문에 고통받는 재미를 정말 잘 살린 것 같아요.
읽으면서도 아 저건 나도 괜히 욕심내다 체크메이트 당했겠다... 싶었습니다 
킹 혼자 샷건 들고 싸우는 설정도 의외로 스토리랑 잘 어울리네요.
폭군이라 전부 떠났다는 설정에서 괜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샷건 쏘는 킹 보고 남아있기는 쉽지 않았겠죠...)
영혼 시스템으로 다른 기물 움직임을 잠깐 빌려 쓰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그 순간만큼은 킹이 아닌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느낌이 전략적으로도 너무 좋아보입니다.
12000원 가격이면 진짜 부담도 덜하고,가볍게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오래 붙잡게 되는 “딱 그 느낌의 로그라이크” 같아요.
체스 좋아하셨다니까 더 몰입해서 즐기신 게 느껴졌습니다 
읽고 나니까 저도 연말 체크메이트 한번 당하러 가야겠네요.
올해도 좋은 리뷰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ㅊㅊ

샷건이면 그럴만해


cc

ㅊㅊ

킹심당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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