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커우드] 고양이와 쥐 사이에서 등 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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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W 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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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커우드] 고양이와 쥐 사이에서 등 터지기 [11]



안녕하세요! 스토브크루 2기 김윤지 입니다!

여러분, 혹시 ‘귀여운 그래픽의 탈을 쓴 하드코어 게임들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스토브에서 할 게임들을 찾아다니던 와중에, 쥐들이 군도에서 문명을 개척해가는 모습에 쉬운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샀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나름 프로스트펑크에서 독재하면서 어떻게든 인류 최후의 문명을 살려보는 사투를 벌이거나 유로파 유니버셜 4에서 혐성국으로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하거나 조선의 이름으로 중화대륙을 통일하면서 플레이하는, 나름 도시 건설 경영시뮬레이션에 최근에 제 눈길을 사로잡은 아주 '귀염뽀짝'한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단순한 힐링 게임이 아니더라고요. 고양이 상전들에게 뜯기며(?) 쥐들의 땅을 건설하는 게임, 바로 위스커우드(Whiskerwood)입니다!


게임 소개

위스커우드는 고양이들의 식민지인 '쥐 정착지'를 관리하는 생존형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입니다. 플레이어는 고양이 주인들이 요구하는 막대한 양의 자원을 제때 공수하면서도, 쥐 정착민들의 배고픔과 행복도, 그리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산업 오염을 관리해야 합니다.

단순히 집 짓고 밥 먹이는 게임이 아닙니다. 쥐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인프라(를 설계하고, 섬 외부로 배를 보내 탐험하며, 고양이들의 무리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정착지가 파멸로 치닫는 냉혹한 게임이죠.


게임 리뷰: 매력 포인트

1. "귀여운 탈을 쓴 악마 같은 난이도"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었습니다. .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난방이나 동선을 신경써서 연결하는 과정이 마치 새티스팩토리나 팩토리오 같은 공장 자동화 게임의 재미를 줍니다.

공간은 좁은데 효율은 뽑아야 하고, 길이 이상하게 돌아가면 쥐들에게 불만요소가 되어버립니다. 이 빡빡한 설계의 맛이 게임을 굉장히 어렵게 만드는 요소인데, 반대로 예쁘게 만들어진 섬을 보면 그렇게 뿌듯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2. "고양이와 쥐 사이에 등 터지지 않기"

이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핵심은 고양이들의 상납 요구입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이 세금 시스템은 플레이어를 끊임없이 압박합니다.

성장에만 집중하다가 세금을 못 내면 패널티가 어마어마하고, 그렇다고 세금만 내다보면 쥐들이 굶어 죽습니다. 여기서 황벨을 찾는게 일이에요


3. "탐험과 무역의 깊이"

섬 내부 경영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섬으로 확장을 해나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섬을 발견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은 도시 건설 게임의 단조로움을 깨줍니다. 특히 배로 다가오는 해적과의 조우나 무역로 설정은 경영 시뮬레이션의 스케일을 한 단계 넓혀주는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 & 주의사항

튜토리얼의 불친절함

많은 유저들이 지적하는 부분인데요,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자원 채집 시스템이나 세금을 낼때의 혜택 등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야 합니다. 초반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이에요.


UI/UX의 편의성

복잡한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자원이 어디서 낭비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가 조금 어렵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얼리 액세스 게임인 만큼, 앞으로의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총평

"고양이들의 폭정 아래, 쥐들의 산업 혁명을 완수하라!"

위스커우드는 귀여운 쥐들의 그래픽에 속아서 들어왔다가, 치밀한 물류 설계와 압박적인 자원 관리에 매료되어 나가지 못하게 되는 '늪' 같은 게임입니다.

난이도가 꽤 높지만, 생존의 압박과 도시 건설 게임들의 재미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 세금을 바치느라 허리가 휘어지는 쥐들의 대장이 되어보기! 말은 이렇지만 문명이나 프로스트펑크를 해본 게이머들에게는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도시 건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살아남는 긴장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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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귀여운 쥐들 보고 힐링 게임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정신 차려보니 고양이 세금 내느라 프로스트펑크급 독재 중인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게임이죠ㅋㅋ
특히 고양이와 쥐 사이에서 황벨 찾기라는 표현이 너무 공감됐어요.
성장 욕심 부리면 세금에 맞아 죽고, 세금만 내면 주민들이 굶어죽는 그 묘한 균형감... 이게 진짜 경영 시뮬 고수들 자극 제대로 하더라고요.
동선·난방·공간 효율 얘기도 딱 핵심이라, 도시 예쁘게 만들었다가 효율 때문에 전부 갈아엎는 순간들이 눈에 선합니다
튜토리얼 불친절함도 인정하지만, 그래서 더 ‘몸으로 깨닫는 맛’이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도 잘 살아있는 리뷰였어요.
문명·프로스트펑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진짜 한 번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늪...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등 안 터지는 빌드도 기대해봅니다

ㅊㅊ

ㅊㅊ



킹냥이님 세금 자비 좀...


쥐펑크라니 못참지

귀여운 쥐들 보고 힐링 게임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정신 차려보니 고양이 세금 내느라 프로스트펑크급 독재 중인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게임이죠ㅋㅋ
특히 고양이와 쥐 사이에서 황벨 찾기라는 표현이 너무 공감됐어요.
성장 욕심 부리면 세금에 맞아 죽고, 세금만 내면 주민들이 굶어죽는 그 묘한 균형감... 이게 진짜 경영 시뮬 고수들 자극 제대로 하더라고요.
동선·난방·공간 효율 얘기도 딱 핵심이라, 도시 예쁘게 만들었다가 효율 때문에 전부 갈아엎는 순간들이 눈에 선합니다
튜토리얼 불친절함도 인정하지만, 그래서 더 ‘몸으로 깨닫는 맛’이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도 잘 살아있는 리뷰였어요.
문명·프로스트펑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진짜 한 번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늪...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등 안 터지는 빌드도 기대해봅니다

전에 다른 크루분도 소개 해줬던 게임이군요. 역시 게이머 메이저 장르이기도 하고 꽤나 재미 있는 게임인가 보군요.

저도 담에 해봐야겠습니다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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