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바 - 포세이큰 킨] 2D 엘든링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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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바 - 포세이큰 킨] 2D 엘든링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366]


안녕하세요! 스토브 크루 김하민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게임은 바로바로

[드로바 - 포세이큰 킨]입니다!



게임명 | 드로바 - 포세이큰 킨(Drova - Forsaken Kin)

장르 | RPG, 액션

제작사 | Just2D

이용등급 | 15세 이용가

출시일 | 2025년 11월 20일

가격 | 27,000원


스토어 페이지 : https://store.onstove.com/ko/games/101821?crew2khm


[드로바]는 켈트 신화 특유의 신비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세계 '드로바'에서 주인공이 펼치는 서사시를 담은 게임입니다.






(이 얼빵하게 생긴 친구가 나의 캐릭터)


딱 봐도 비실비실하게 생긴 이 친구가 바로 [드로바]의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은 한밤중에 그냥 잠이나 자면 될 것을 괜히 스승님과 친구의

은밀한 행적을 목격하게 됩니다.



딱 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사람의 일탈(?)을 막기 위해

주인공은 그 뒤를 쫓게 됩니다.



하지만 마주한 것은 정령에 의해 목숨을 잃은 스승님 '마에론'과 공포에 질린 친구 '베니아'였습니다.

베니아는 정령에게 죽고 싶지 않다면 전설의 땅 '드로바'로 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위기를 넘긴 끝에 두 사람은 멧돼지 정령에 의해 드로바에 도착하게 됩니다.



(어쨌든 드로바 도착...!)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으니...



주인공을 드로바에 데리고 온 베니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버리고 맙니다.



(통나무 떠넘기고 홀로 가버리는 그녀...)


결국 밤에 그냥 잠이나 잘 것을 괜히 따라 나와서

졸지에 목숨을 건 여행을 하게 된 주인공은

'네메톤'이라는 곳의 드루이드에게 '수정'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이 험악한 드로바 세계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얼떨결에 받아버린

미션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요?





판타지 + RPG + 오픈월드


엘든링, 발더스 게이트, 위쳐 등의 게임을 즐긴 게이머라면 그야말로

군침이 싹 도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게임들이 워낙 명작인 탓에 어느 요소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진다면 게이머들의 큰 실망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위험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드로바]는 어떨까요?


저는 [드로바]가 도트 그래픽과 2D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액션 판타지, RPG, 오픈월드의 밸런스를

아주 훌륭하게 맞춘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게임에 게이머가 쉽게 몰입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신비로운 배경과 시각적 요소를

체험하게 해주는 그래픽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드로바]는 도트 그래픽과 2D라는 어느 정도의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시각적으로 훌륭한 판타지 세계관을 보여주었습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검은 불꽃 연출)



('이건 판타지 게임이야!'라고 말해주는 듯한 느낌...)


물론 판타지 세계관 자체에 다크다크함이 잔뜩 묻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게임의 기본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게임에 들어갔다가는 기본 모드에서도

필드 몬스터에게 털릴 수 있기 때문에 파밍 및 육성 정보를

어느 정도는 찾아보고 가시거나 옵션에서 피해량을 조절하셔서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낮추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액션 RPG를 좋아하지만 피지컬이 후달리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또한 게임 자체가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지도에는 지형지물과 함께 캐릭터의 위치만 표시될 뿐 지명 등의 정보가 뜨지 않고

가끔 길가에 있는 표지판으로 랜드마크의 방향 정도만 알 수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퀘스트를 수행할 때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떤 인물에게 가야하는지를

퀘스트 자체의 텍스트와 설명으로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저는 이러한 게임 방식이 굉장히 극호이긴 합니다만

최소한 퀘스트를 어디서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는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불만을 가지실 분들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드로바]의 주인공은 일지를 작성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퀘스트는 물론 그 퀘스트가 어느 정도 수행되었고,

과정 중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모든 정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 퀘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라면 중요 인물들-과의 텍스트는

빠르게 스킵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 눈에 담는 것을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ㅎㅎ


각 등장인물들이 상이한 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텍스트를 읽으면서 더욱 세계관에 잘 몰두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 월드 상호작용


[드로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최근의 오픈월드 게임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소양인

'상호작용'입니다.


npc, 몬스터, 동물, 식물, 건축물 등 세계의 다양한

구성요소가 상호작용 할 수 있으며, 그 짜임새가 꽤 짜임새 있게

맞추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체 상호작용)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물체와 상호작용 할 수 있고

커서의 눈동자를 빛이 한 바퀴 돌고난 후에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월드 내에 위치한 다양한 상자, 유적, 석상, 벌집, 새둥지 등과

상호작용하여 파밍하거나 정보를 알아낼 수 있으니

월드를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npc 상호작용)


[드로바]에서 가장 꼼꼼하게 구현된 상호작용은 바로

npc와의 상호작용입니다.


모험을 하다보면 수없이 많은 npc를 만나게 되는데

이들 모두 처음 만나게 되면 이름이 아니라 ???로 표시가 됩니다.


이후 대화를 나누거나 이름을 알게 되면

그 npc의 이름이 뜨게 되죠.


또한 [드로바] 내에서 npc들은 단지 주인공이 지나가는 공간의

엑스트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듯한

생동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npc와 함께 하는 전투)



(길 가다 만나서 지도를 건네주는 친절한 아저씨도...)


(잠깐 무기 좀 들고 있었다고 바로 칼 들고 협박합니다.)


다양한 npc와 전투, 협력, 거래, 배신 등 생생한

인간사를 게임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대부분의 npc가 여러분보다 강하니

절대 까불지 마세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npc와 싸우게 되면 해당 npc와의

사이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이후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약탈할 npc는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 하는 npc 위주로 진행하세요! 


상호작용의 축복은 npc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직 몬스터 상호작용이 남아있죠.



(??? : 왜 니가 죽여?)


가끔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몬스터들끼리 싸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몬스터들은 서로 다른 종을 확인하면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를 이용한다면 필드에서 까다로운 몬스터를 사냥할 때

그와 적대 관계인 몬스터를 유인하여 방패 막이로 써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시체 파밍은 다 제 겁니다!)


2) 2개의 진영, 잔여전단과 네메톤


드로바의 세계에는 두 개의 진영이 존재합니다.

잔여전단과 네메톤.


개인적으로 잔여전단은 싸움과 돈을 좋아하는 용병 집단,

네메톤은 규율이 잘 잡혀 있는 기사단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굳이굳이 비유를 들자면

잔여전단은 호드

네메톤은 얼라이언스...?



(잔여전단은 요런 느낌쓰)





주인공은 이 사이에 낑겨 있는 벌목꾼 야영지에서 모험을 시작하여

두 진영 중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저는 맨 처음에 베니아가 네메톤의 드루이드에게 가야 한다고 해서

네메톤을 고르기는 했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잔여전단에도 드루이드가 있습니다.


또한 진영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진영에 합류하기 위한 선행 퀘스트들이 존재합니다.


잔여전단은 책임자인 오이겐과 보리스의 눈에 들어야 하며,

네메톤 역시 책임자인 앵거스가 주는 퀘스트를 해결해야 합니다.



진영에 가입하게 되면 무기나 방어구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정보창에 해당 진영의 로고가 등록됩니다.


주의할 점은 어느 진영을 선택하게 되면 나머지 진영에서 진행 중이던

퀘스트가 강제 종료되고 함부로 상대 진영에 출입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일을 모두 해결하시고 진영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다양한 지역


역시 오픈월드 RPG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다양한 매력의 지역과 지형이지 않을까요?


[드로바] 역시 다양한 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목꾼 야영지)



(잔여전단)



(여관)



(고대 신전)



(불타는 숲)



(잔여전단 본거지 밑 지하 도시)


위에 소개한 장소들 이외에도 다양한 컨셉과 배경을 가진

지역이 많습니다!


물론 조금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개별 던전이 적다는 점과

지하 동굴, 갱도 등의 컨셉이 똑같다는 점이 있지만

그걸 단점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닙니다.





게임 초반, 팍팍한 드로바 세계에 놓여 있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약초꾼이 되자!


필드에 빨간꽃처럼 생긴 약초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다 주워버립시다.


한 대도 맞지 않고 상대를 팰 수 있는 유려한

컨트롤과 피지컬이 저처럼 없으신 분은

그냥 약초꾼이 된다는 마인드로

피 회복에 필수인 약초를 캐주시면 좋겠습니다.


몬스터가 많이많이 아파요...



(오른쪽 하단 언덕 위의 빨간색 꽃이 약초입니다. 우리의 생명줄이죠.)


2) 도둑이 되자!


팍팍한 드로바 세계에서는 npc의 물건을 훔칠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커서를 가져다 댔을 때 손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것은 npc의 물건입니다.

훔칠 수 있지만 npc가 보는 곳에서 하면 바로 손모가지가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npc가 보지 않는 타이밍에 섬세한 도둑질을 하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도둑질을 대놓고 하게 되면 주인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모든 npc가

달려와 죽창을 찌르기 시작할 겁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저도 그냥 호기심에 해본 건데...


또 자물쇠가 달려 있는 상자나 방이 있는데

이것들은 자물쇠 따개로 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물쇠 따개는 한 번 사용하면 사라져서 상인에게 구입하시거나

필드에서 얻으시거나 제작하셔야 합니다.


잔여전단 본거지 지하동굴에 들어가시면

프리트요프라는 도둑처럼 생긴 상인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친구에게 자물쇠 따개는 물론 숙련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잔여전단 본거지 지하동굴 입구 위치)


(쏠쏠한 상품을 파시는 프리트요프좌)


(좌물쇠 따기도 가르쳐주십니다)


아무튼 다들 안전한 도둑질로

풍족한 생활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3) 지도를 찾자!


이 불친절한 드로바 세계에서는

지도가 필수입니다.


일단 드로바에서 맨 처음 만나는 npc인

아스무스 아저씨가 하나를 주시긴 합니다.



(...)


이 발로 그린 것 같은 지도는 바로 치워버리시고.


벌목꾼 야영지와 잔여전단 본거지로 가는 사이에

로르티즈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의 빛, 나의 지도, 로르티즈)


(캬 지도 퀄리티 보소)


로르티즈에게 지도를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내라고 하는데 없다고 하면 외상을 해줍니다.

그저 대르티즈...


아무튼 이 지도를 중심으로 드로바 세계를 탐험하시면 되겠습니다.


4) 도끼 위치


[드로바]에는 검과 방패, 창, 도끼, 단검, 활, 마법 등 다양한 무기가 있습니다.


각 무기마다 찍으면 좋은 기량이 있기 때문에 확인 후에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량은 레벨업과 함께 얻는 '학습 점수'로 자신이 배우고 싶은 무기를 단련하는

npc들에게 학습 점수를 주고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피지컬이 약한 터라 이럴 때 가장 저점이 높은 '힘'을 찍는

도끼로 초반을 플레이 했습니다.


벌목꾼 야영지에서는 블란에게,

네메톤에서는 그라단에게

도끼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초반에 쓰기 좋은 도끼 무기들이

드랍되는 필드 위치입니다!


(톱니청동도끼)


(낡은 도끼)


(쪼개기용 도끼)


꿀팁들이 초반의 여러분에게

팍팍한 드로바 세계를 헤쳐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로바 - 포세이큰 킨]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다음 게임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스토브크루 리뷰를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2/24(수)까지 댓글로 소감을 남겨주신 분들 중 5
을 선정하여 🎁1,000 플레이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366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BEST

“2D 엘든링”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낚시가 아니라는 걸 글 끝까지 읽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불친절함을 단점이 아니라 몰입을 위한 장치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리뷰 전반에 잘 드러나 있어서, 드로바가 어떤 게임인지 감이 확 오네요.
특히 NPC가 그냥 엑스트라가 아니라 진짜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존재처럼 구현돼 있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름이 ???로 시작하는 연출이나, 잘못 건드리면 이후 진행에까지 영향이 생기는 구조가 요즘 게임에선 보기 드문데 오히려 이 게임의 정체성 같아요.
까불었다가 바로 응징당한 경험담도 괜히 공감돼서 웃었습니다 ㅋㅋ
몬스터끼리 싸우는 걸 이용하는 팁이나, 약초꾼·도둑 플레이 같은 초반 생존 전략은 진짜 실플레이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라 신뢰도도 확 올라갔고요.
하드한 세계관, 플레이어 책임이 큰 게임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할게요!



ㅊㅊ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중간까지 읽다가 쭉내려서 댓글 남깁니다. 직접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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