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과 쌍둥이와 쓰레기 같은 놈의 사랑 / 프렌치 커넥션 리뷰 [14]
프렌치 커넥션.
193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까지 존재했던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마피아 집단의 헤로인 밀수 루트로,
튀르키예에서 합법인 양귀비꽃을
프랑스 코르시카 갱단 유니온 코르스가 마르세이유에서 모르핀으로 가공한 후
시칠리아의 마피아들이 헤로인으로 정제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 대부에서 터키의 마약왕 버질 솔로초가
뉴욕으로의 시장 확장을 기도하다가 여러 사건이 발생하는 요소 역시 프렌치 커넥션에 기인하고 있으며, 

죽일까 마알까
아예 1971년에는 본격적으로 프렌치 커넥션 그 자체를 영화화한 진 해크만 주연의 <프렌치 커넥션>이 있다. 
뒤치기!
이처럼 범죄조직간의 피말리는 리얼 하드보일드 이야기를 담은
한국 비주얼 노벨.
프렌치 커넥션의 리뷰를 시작한다. 
???

드릴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뒤로 봐도
GTX에서 멈추지 않는 골반춤을 추면서 봐도 그런 내용 같지가 않습니다.
네 구라입니다. (당당)
(어이 x)
(당당하게 미친 소리를 하니 할말이 없다)
자 그럼 제대로 칵테일과 쌍둥이간의 20대초반의 썸을 다룬 연애시뮬레이션.
프렌치커넥션의 리뷰를 시작한다. 
*먼저 게임의스샷을 보면 채씨 성과 서씨 성이 번갈아 나오는데, 그 이유는 초창기 데모버전을 플레이 할 때는 채씨 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서씨로 바뀌었는데, 데모시절 녹화해두었던 플레이본을 사용하느라 다소 섞여있는 점 양해 바란다.
사실 프렌치 커넥션의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교 때 짝사랑 아라한테 고백했다가 거하게 까인다. 

여러분도 아시겠죠? 고백은 시작이 아니라 종결이다.
“우리 무슨 사이야” 나오기 전까지 고백은 꿈도 꾸지 마세요. 
아무튼 시간이 흘러 전역하고 칵테일바에 우연히 가게되었는데 최중사한테 배신을 당한다
결국 공친 주인공은 그냥 돌아가려는데
??????
얘 왜 여기있어.
???쌩까는 건가…싶긴 한데 진짜 모르는 것 같은 표정의 아라 똑닮은 여자애. 
칵테일바 사장 눈나가 뒤늦게 도착해 문을 열면서 주인공은 가게에 들어가 앉고, 
그렇게 뭐 초코맛시리얼 까먹으면서 사정을 알게 된다. 
방금 마주친 아린이는 첫사랑 아라의 쌍둥이 려동생이 었던 것!
그리고 칵테일바의 건물까지 가진 사장눈나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역시 연륜
꿀잼의 기미가 뚝뚝 떨어지는 낌새를 포착한 사장눈나는 그대로 주인공을 꼬셔서 알바로 겟 해버린다

그렇게! 같은 외모, 같은 키, 같은 몸매, 다른성격의 쌍둥이자매..
내가 원하던 사람과, 날 원하는 사람 중
누굴 골라야 할지 아리까리한 상황에서…!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첫사랑과,
알바 동료로 만난 첫사랑의 여동생…!
쌍둥이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정실대결
달콤하고 씁쓸한 연애 이야기 프렌치 커넥션이 시작된다!
일단 먼저
왜 쌍둥이 인가?
일단 둘은 외모, 키, 몸매까지 모두 같지만
성격과 행적은 판이하게 다르다
누나 서아라는 활발하고 터프하지만 
동생 서아린은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 
즉 상반된 포지션에 같은 피지컬을 갖게해서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게 만든!
멜로계의 미러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핵심인 스토리는?
초반에 설정을 풀어내며 등장인물들이 모이게 되는데, 캐릭터들이 포지션에 자리 잡을 때까지는 꽤 루즈한 느낌이 들지만 다행히 사장눈나가 멱살잡고 캐리해서 그렇게 나쁘지 만은 않다. 
아라까지 나온 시점부터는

아 참고로 첫등장했을 때 개꿀잼이다
한때 내가 좋아했던 첫사랑과, 그런 첫사랑을 똑 닮은 채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쌍둥이 동생의 사이에서
배가 처부른 쓰레기 진짜 별로인 모솔아다 주인공의 갈대 같은 마음과 두 쌍둥이 자매의 견제와 신경전이 주된 흐름입니다.
메인플롯과 서아린, 사장눈나의 완성도는 높지만 반면에 서아라의 완성도는 좀 아쉬움이 보인다
아예 욕받이로 설계되었다면 모를까 공략이 가능한 메인 히로인인데 행동이 많이 내로남불이기 때문.
서아라도 쓰레기 주인공도 쓰레기 위아더 월드
자세한건 플레이로 확인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만
필자의 경우 주인공이나 서아라나 정이 좀 가기 힘들었다.

그래도 게임 자체만 놓고보면
20대초반의 미래를 보지 않고 현실에 폭주하는 거칠고 뜨거운 그런 느낌의 사랑을 이렇게 잘표현한 전개는 독보적인 거 같다.
그래서 기존미연시하고는 아니, 기존 로맨스, 멜로물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렌치 커넥션의 특징은 이름에 걸맞게 미니게임 방식으로 구현된 '칵테일 제조'인데
사실 위에 쓴 낚시글 프렌치커넥션을 배경으한 영화 프렌치커넥을 배경으로한 칵테일 이름이 프렌치 커넥션이다. 
각 등장인물들의 취향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칵테일을 제조해 건네주고 이에 따라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알게 될 것 
생수! 생수! 생수온더비치!
참고로 김풍작가 연애하기전 알면 좋은 것 세가지가 맛집, 사진스팟 그리고 칵테일이라고 했죠
여자 사귀고 싶으면 카스처럼, 하이슬만 알지말고 칵테일도 좀 배워!
전체적으로 정리한 소감은
썩 나쁘지 않았다.
부족한 점도 보였지만
특히 최고 호감캐 점장눈나 공략이 안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개성도 충만하고 성우연기도 좋았고,
비노벨을 좀 해보려 하고나 하고 있던 사람들은
해볼 가치가 충만한 게임,
달콤하고 씁쓸한맛의 연애 이야기! 프렌치 커넥션이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 배경이 칵테일바니까 게임이름을 칵테일 이름으로 지은 것은 이해완인데
왜 하필 프렌치 커넥션이지?
그래서 제작진에게 문의를 했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칵테일 '프렌치 커넥션'은 동일한 리큐르(아마레토)를 사용하면서도 베이스가 되는 기주(브랜디/코냑)를 바꾸는 것만으로 '갓 파더', '갓 마더'처럼 완전히 다른 이름과 맛의 칵테일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 기믹이 '겉모습은 같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의 연애'라는 게임의 핵심 소재와 연결이 되는 것.
플레이어의 선택이 이 미묘한 관계를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지켜보는 것!
그것이 프렌치커넥션(게임의 주된 매력 포인트였기에 게임 제목을 프렌치 커넥션으로 채택된 것이다.
그리고 프렌치 커넥션이라는 이름 자체도 뭐랄까 제일 간지가 난다.
섹스온더비치
섹시코미디 같음
갓파더
거절 할 수 없을 것 같음
프렌치커넥션
달콤쌉쌀할 것 같음
—----------------------------------------------
끝으로 여러분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
마찬가지로 제작진에게 문의하여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공식이라는 뜻
1. 칵테일바의 이름이 싸제락인 이유
첫째는 주인공의 설정을 반영한 언어유희라고 한다. <프렌치 커넥션>의 주인공은 갓 전역한 사회 초년생인데 군필 분들은 알겠지만, 군인들은 바깥세상의 물건을 사제라고 부르며 좋아한다.
주인공에게 이 바(Bar)는 팍팍한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사제' 세상의 '즐거움(樂)' 그 자체라는 의미를 담아, '사제' + '락'으로 발음되는 '사제락'을 선택하게 된 것.
물론 신유화가 그런 의도로 가게이름을 그렇게 작명한 것은 아니고 제작진의 의도가 그런 것.
둘째는 칵테일 '사제락' 고유의 제조법이다.
사제락은 잔에 '압생트'를 붓고 향만 입힌 뒤, 남은 술은 '버리는' 독특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렇게 '분명히 존재했지만, 향기만 남기고 사라지는' 압생트의 역할이
이게임이 다루는 특정 인물이나 스토리의 핵심 기믹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여러모로 느낀건데 디렉터나 작가가 칵테일을 대단히 좋아하거나 조예가 깊은 것 같다
2. 싸제락은 실존한다???
엄밀히 말하면 실존했다. 상수역 2번출구에 있던 Bar Loafer는 <프렌치 커넥션>의 주된 배경인 '사제락'의 분위기에 많은 영감을 준 공간이었다. 실제로 프렌치 커넥션 출시를 하면서 이벤트도 진행했었으나 현재는 가게를 정리한 상태다. 재개장이나 대표님의 새 가게 소식에 대해서 취재를 해보았으나, 제작진 역시 들은 바가 없다고. 

지금까지 스토브 크루2기 이동훈이었습니다. 
오늘도 리액션 담당해주신 렌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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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

cc


Nice!
ㅇ

ㅋㅋ 제목부터 이미 분위기 장악이시네욬
칵테일과 쌍둥이와 쓰레기 같은 놈의 사랑이라니, 이게 게임 제목인가 아니라 인생 예고편인가 싶습니다
프렌치 커넥션이 쌍둥이 자매 + 첫사랑 + 군필 청년 + 칵테일바라는 배경을 아주 대담하게 조합했단 건 알고 있었지만, 리뷰 보면서 아, 이 조합 진짜 노리는 사람은 제대로 노렸구나 싶었어요.
특히 겉모습은 같은데 속은 다른 연애 대상들 사이에서 갈대처럼 흔들리는 주인공 설정은... 그 흔들림 자체가 매력이더라고요. 달콤함 + 씁쓸함 그 모호한 경계선 타는 느낌.
그리고 칵테일 제조 미니게임이라든가, 히로인들의 취향 맞추는 연출 덕분에 단순 텍스트 연애노벨이 아니라 참여감 + 몰입감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도 공감됩니다.
다만 리뷰자가 말한대로, 서아라 루트 + 주인공의 행동 때문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애증 대상 되기는... 좀 마음 복잡했지만 그러면서도 이게 현실 멜로다 하는 느낌이 살아있더라구요.
결론적으로, 프렌치 커넥션은 예쁜 미연시 + 현실 냉기 + 감정 롤러코스터를 동시에 즐기려는 사람에게 정말 잘 맞는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리뷰 잘 봤구 다음엔 누가 쓰레기인지, 누가 진심인지 같이 판단해보자구요
리뷰의 깊이가 깊네요. 아쉬운 부분도 뭐가 아쉬운 건지 잘 와닿는...
잘 읽었습니다.

cc



리뷰의 깊이가 깊네요. 아쉬운 부분도 뭐가 아쉬운 건지 잘 와닿는...
잘 읽었습니다.
ㅋㅋ 제목부터 이미 분위기 장악이시네욬

칵테일과 쌍둥이와 쓰레기 같은 놈의 사랑이라니, 이게 게임 제목인가 아니라 인생 예고편인가 싶습니다
프렌치 커넥션이 쌍둥이 자매 + 첫사랑 + 군필 청년 + 칵테일바라는 배경을 아주 대담하게 조합했단 건 알고 있었지만, 리뷰 보면서 아, 이 조합 진짜 노리는 사람은 제대로 노렸구나 싶었어요.
특히 겉모습은 같은데 속은 다른 연애 대상들 사이에서 갈대처럼 흔들리는 주인공 설정은... 그 흔들림 자체가 매력이더라고요. 달콤함 + 씁쓸함 그 모호한 경계선 타는 느낌.
그리고 칵테일 제조 미니게임이라든가, 히로인들의 취향 맞추는 연출 덕분에 단순 텍스트 연애노벨이 아니라 참여감 + 몰입감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도 공감됩니다.
다만 리뷰자가 말한대로, 서아라 루트 + 주인공의 행동 때문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애증 대상 되기는... 좀 마음 복잡했지만 그러면서도 이게 현실 멜로다 하는 느낌이 살아있더라구요.
결론적으로, 프렌치 커넥션은 예쁜 미연시 + 현실 냉기 + 감정 롤러코스터를 동시에 즐기려는 사람에게 정말 잘 맞는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리뷰 잘 봤구 다음엔 누가 쓰레기인지, 누가 진심인지 같이 판단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