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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의 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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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의 게임 리뷰

[NODE : 안타리가 남긴 마지막 호의] 플래너 플랫포머를 들어보셨나요? [4]

안녕하세요 플러버입니다.





여러분들은 플랫포머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플랫포머는 다양한 장르와 함께 결합하기 좋은 베이스적인 장르죠. 
땅을 밟고 나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밟고 나아가게 만들것인가‘를 통해 캐릭터의 이동 방식을 설정합니다. 점프킹처럼 점프만 해서 나아가거나, 산나비처럼 화려한 액션을 통해서 나아가기도 합니다.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통해서 세계관과 플레이어가 나아가는 이유의 설득이 시작되는데요.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이 있는 세계관인 경우, 마법을 쓰거나 총을 쏘거나 다양한 시각적 효과도 더해져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제가 가장 재밌고 관심있게 플레이하는 플랫포머 게임들은 림보, 인사이드, 안녕서울(데모) 인데요. 
공통점을 찾아보면, 횡스크롤, 서사, 무드가 뛰어난 게임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취향을 저격한 

8월 30일에 출시한따끈따끈한 갓-게임,

<<NODE : 안타리가 남긴 마지막 호의>>를 소개합니다.

제가 이 게임의 첫 리뷰를 남길 수 있음에 너무 행복합니다 흑흑






[세계관]

플레이어는 이 작은 로봇을 움직입니다.
로봇인 NODE는,


원래는

미지의 우주를 탐험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로봇이지만

계획 변경!

핵 탐험시설에 침투해서 정보를 가져오는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맡은 임무는 이핵 시설에 참투해서 정보를 가져오는 것인데요.


방사능으로 인해 수시로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특정 위치에 도착해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곳이 바로 세이브 포인트이자, 도착해야하는 목표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발로 핵 시설에 침투해보겠습니다.



나는 최강 로봇!! 

방사능 따위이잇




[게임 플레이]


이곳은 방사능이 너무 심한 장소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움직임을 수행할지 

마우스클릭으로 

수행 액션을 기입하고, 이것이 실행되는 것을 지켜보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저는 마치 초등학생 때 코딩 교육하는 블록 코딩, 시각적 코딩이 떠올랐는데요.

이 행동을

이 시간 동안

순서대로

수행하세요


원하는 블록을 원하는 타이밍 만큼 배치한 후,

실행을 통해서 올바른 타이밍에 행동을 수행해서 건물을 헤쳐나가는지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마치 시뮬레이션 게임같기도 한데요.  하지만 내가 직접 플레이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배치’를 하고 그것을 그대로 ‘지켜본다’ 라는 것에서 새로움이 있습니다.



저는 이 무한 전진이 참 유용했는데요.  

그냥 무한전진으로 한 번 보내서 길이 어떤지, 장애물이 어떤 타이밍에 있는지, 몇 초 정도에 어떤 블록을 넣어야할지 가늠하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지켜보는 것이 시간이 많이 쓰이다보니 여러 가지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 빨리감기

- 처음부터 다시 배치하기

- 지도에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줌

- 한 블록의 시간을 조정할 때 마우스 휠로도 할 수 있고, 클릭을 통해서 초를 늘릴 수도 있음.

 (휠은 개인적으로 손가락이 아파서 클릭을 사용) 
(한 행위를 20초 동안 하려면 20번을 눌러야하는데요. 약간 귀찮기도)




[좋았던 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시스템. 시각적 플레이, 신선한 플랫포머. 
플레이어는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닌,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행동과 시간을 계산하고 행동을 입력하고 그것을 지켜봅니다. 
개발사는 이 시스템을 보고 ‘플래너-플랫포머’장르의 게임이라고 소개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것에서 조금은 벗어나, 자유롭게 조종한다 라는 개념이 재밌었습니다.

놀라운 시각적 효과배경, 효과, 음향 등 정말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CG 애니메이터 2명이서 개발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연출에서 다가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모든 기술들이 실행될 때 카메라와 이펙트, 음향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이 몰입감을 더 확 살려주었습니다.


게다가 어디로 나아가면 될지 지도에 명확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길치도 환영!


[아쉬운 점]

후반으로 갈수록  기술의 활용이 조금은 단조롭게 느껴졌다.

저는 이 게임을 약 7시간 만에 완주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이 참신한 퍼즐이 재밌고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입력-시행이 반복되는 과정이 약간은 시간이 많이 쓰이고, 계속 플레이를 반복하는 느낌이 들어서 빨리감기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정답을 찾아야하는 시뮬레이션의 느낌이

후반으로 갈 수록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여러번 실패하는 경우,

특히 0.2초 0.3초의 차이로 전진이 안되는 경우에 억울한.. ㅠㅠ

 

많은 부분에서 물리엔진이 적용되어서 사실적인 느낌을 주어서 몰입감이 좋으나,

바람과 같은 요소가 약간은 랜덤으로 적용되다보니, 시간을 정밀하게 맞추었다고 해도 물리엔진때문에 넘어가지 못해서

같은 입력을 재시작, 재시작 해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억울행..









마치며..



게임을 조금 더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풀플레이 영상을 녹화했는데요.

퍼즐을 풀다가 너무 답답하면 참고하시거나 또는 전체 무드를 같이 감상만 해보셔도 괜찮겠습니다.








게임에서 주는 무드가 너무 좋았고,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탐험을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들어가게 되지만,

‘핵’과 ‘기계’리는 것을 통해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나갔는지, 그리고 ‘기계’라는 것이 어떤 사고를 하게될지도 지켜보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내가 캐릭터가 되는 경험, 관찰자가 되는 경험, 또는 현실의 내가 감시 당하는 듯한 기분까지 들어,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2025년에 만난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 중

1위게임이라고 할 만큼 너무나 인상깊게 플레이 한 게임입니다.

인디게임 전시회인 2025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우수작으로 어워드 추천까지 했던 작품이랍니다.

대상과 아트부분을 수상하며 제가 게임에 대해 느꼈던 우수함이 심사위원분들에게도 느껴졌구나.. 

확인도 할 수 잇었던 기회라 참 좋았습니다.


bic에서 받은 굿즈 자랑자랑


무엇보다 참신한 게임을 만났을 때의 즐거움을 느껴서 너무 좋았던 게임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NODE : 안타리가 남긴 마지막 호의] 상점가기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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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월E 느낌도 나고 친숙하네요 ㅋㅋㅋ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나서 리뷰에 적으신 대로 한편의 3D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리뷰를 읽는 동안 NODE가 단순한 플랫포머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습니다. 
말씀해주신 플래너-플랫포머라는 개념이 특히 인상 깊네요. 림보, 인사이드처럼 분위기와 서사에 몰입시키는 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NODE는 그 계열의 무드에 더해 내가 직접 조작하지 않고 계획을 세워 지켜본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줄 것 같습니다.
CG 애니메이터가 만든 연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단순히 퍼즐을 푸는 재미뿐 아니라 장면 하나하나가 시네마틱하게 다가올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플러버님이 올해 최고의 플랫포머로 꼽을 정도라면 저도 꼭 경험해보고 싶네요. 단순히 게임이라기보다 플레이어를 감정적으로 흔드는 작품 같아서, 플레이하기 전에 이미 마음이 동해버렸습니다.

오오 일상매니저님 ㅎㅎ 반갑습니다.크루 리뷰를 애정깊게 봐주고 계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림보와 인사이드 류의 게임을 즐기신다면 정말 적극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게임보다는 서사적인 부분은 조금 축소되고, 조금 더 정밀한 퍼즐 시스템으로 진행되다보니, 조금 더 닫힌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경험' 이라는 축을 온전히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관찰자이자 참여자, 감시자의 그 애매한 선을 넘나드는 감정이 드는 것도 참 재밌더군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다보니, 할인 기회를 노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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