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스토리] 여기는 빚이 없다고요? 집도 공짜라고요? [79]
비교적 여유로웠던 대학 시절이었던 3학년 때 동아리 친구들과 같이 했던 게임 중 스타듀벨리가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1인 개발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힐링 귀농 시뮬레이션 게임인데요,
그 속에는 강제적으로 빚을 지게 만들어 돈을 갚게 만드는 비호감 가득한 마을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동물의 숲 처럼 한 번에 돈을 벌 수 있는 주식 시스템도 없다 보니
빠르게 돈 갚고 여유로운 귀농 게임을 하고자 하는 저에게 큰 불편함을 선사하며 게임을 접게 되었죠...
그런데 스타듀벨리와 완전 비슷한데 반해 빚은 커녕 오히려 저를 귀한 사람으로 대접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 게임은 바로 '리서치 스토리'
바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리서치 스토리는 신기한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기록하는 것을 주로 하는 '바이올렛 기록 보관소'에 기록 연구를 도와주기 위해
특별 초청받아 이주한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특별 초청을 받은 만큼 기본적으로 집과 연구를 위한 넓은 부지가 공짜로 제공이 됩니다.
어느 마을 어떤 여성이 해줬던 대우와는 완전 다른 천국이 여기 있었군요...
저희는 이 부지에 무성하게 자란 나무, 잡초, 돌 등을 정리하고 생물을 키우는 우리와 농사를 위한 밭을 갈아 연구를 하면 되겠습니다.
연구를 위해서는 우선 해당 생물의 샘플을 채취를 하고, 인벤토리의 돋보기에 넣으면 연구가 시작됩니다.
식물의 경우는 1회 채집을 해야 하고, 동물의 경우 생물을 클릭해 해당 생물에게서 나오는 털, 깃털 등을 얻어 돋보기에 넣으면 되겠습니다.
식물의 연구 방법은 관찰과 수확을, 동물은 관찰과 길들이기, 그리고 호감도를 올렸을 때 얻을 수 있는 생산물을 획득하는 것 입니다.
어찌 보면 동물이 더 어려울 수 있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식물은 보통 관찰을 해서 씨앗을 획득해야 하는데, 관찰을 마치기 이전에 채집을 해버리면 씨앗을 얻지 못합니다.
따라서 주변 환경에 연구를 하려는 식물이 최소 3개가 있을 때 연구를 위해 채집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2,3일은 더 기다려야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경험담입니다)

동물의 경우 등장 시기에 따라 여러 마리가 등장하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길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들이기 위해서는 해당 동물이 좋아하는 먹이를 건네주고, 먹이를 먹는 사이에 다가가서 마우스로 꾹 눌러 호감도를 올려야 합니다.
이 때 눈치 껏 좋아할 것 같은 음식을 만들어서 건네주거나, 집 근처의 트리하우스에서 먹이를 구매해와야 합니다.
특히 동물의 경우 일정 확률로 이로치 개체가 등장합니다.
이런 이로치 개체를 길들이기 위해서라도
좋아하는 먹이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먹이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두고, 여의치 않다면 구매할 여윳돈을 구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절대 이로치 닭 놓쳐서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길들인 동물에게는 원하는 이름을 지어줄 수 있습니다.
비록 한글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입력이 불편하여 마인크래프트 채팅처럼 입력이 되고,
한영 키를 다시 누르지 않는다면 이동할 수 없으니 주의해주세요!
이런 부분은 verticle이나 horixontal 입력 방식으로 변경한다면 더 좋을 것 같군요...
이런 길들인 동물들은 생물 우리를 트리하우스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제작하여 한 우리 당 2 마리 씩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우리는 총 두 마리 분의 먹이를 채울 수 있으며, 동물들의 생산물을 위해서라도 매일 먹이를 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둬야 합니다.
매일 만져서 호감도를 올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고요!
또한 식물과 달리 동물은 시간대, 환경에 따라 등장하는 동물이 달라집니다.
밤에는 여우가 나오고, 동굴에는 도마뱀처럼 생긴 친구가 등장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침대를 눌러서 자려고 할 때 밤에는 일어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왜 밤에 일어나나 했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현재 계절이 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다양한 생물들을 길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한 동식물들은 J키를 통해 연구 일지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 일지에서 특정 동물이 좋아하는 먹이, 출현 위치, 특별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식물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일지를 보지 않고 성장 환경을 맞춰주지 못한다면 시들어 버리는 대 참사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성장 환경을 자세히 확인하여 시들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위에서 언급하였듯, 동굴 역시 존재합니다.
해당 동굴에서는 기본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구리같은 광석과 특별한 비밀이 담긴 비석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런 미니 던전 느낌의 특수한 환경을 조사하기 위해서 주인공을 초청했다는 스토리도 존재합니다.
이쯤되면 주인공 원래 직업이 OOO에서 살아남기 저자라던가...?
동굴을 비롯하여 강가나 호숫가에서는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낚시는 피로도를 소모하기에 어짜피 연구를 해야 하니 부지를 넓히거나 동식물을 기르는데 피로도를 주로 소모하지만,
사실 특별한 물고기를 낚는다면 해당 물고기도 연구를 해야 합니다.
때문에 낚시도 부지런히 해 줘야 하더군요...
낚시는 일반 포인트에서도 물고기가 낚이지만, 물고기 그림자가 있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한다면 더 잘된다는 NPC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런 포인트에서 낚시를 한다면 연구 가능한 물고기가 낚인다거나...?
아직 못 낚아 봤지만요
각 동식물 별로 연구를 마친다면 연구 결과가 적혀있는 종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종이를 바이올렛 기록 저장소에 가져가 제출을 할 수 있죠.
종목별로 여러 항목이 있으며, 항목별로 모든 동물/식물의 연구 기록을 제출한다면 책 한 권이 완성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 책을 많이 제출을 하면 기록 소장에게 말을 걸어 연구 등급을 올릴 수 있는데요,
이 연구 등급을 올려야 한 번에 많은 생물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람 빚쟁이로 만드는 어느 마을과 달리 기본적으로 연구와 힐링이 주된 컨텐츠인 게임인 만큼,
길들인 생물들을 펫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기도 하고, 그 마을과 같이 각 인물들과 호감도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연구를 위해 돌아다니다 보이는 인물들과 대화를 하며 어떤 친구가 어떤 걸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거나, 인물들의 생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식물만 연구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 주민들도 연구 대상이었군요.

그런데 실제로 해당 주민들은 판타지 세계관 속 사람들입니다.
특히 연구소장부터 다크엘프같은 외모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먹이와 우리를 판매하던 트리하우스 주인도 드루이드입니다.
하지만 연구와 기록을 위해 이 마을에 모여 있는 직장 동료들인 만큼
밤에는 주점에 모여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무언가 빨간맛 시절에 리뷰했던 시에틀에 위치한 커피점이 생각나는군요...
기본적으로 빚이 없어 자유의 몸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매우 기분이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또 귀여운 도트 그래픽과 어울리는 신기한 동물들도 등장하며, 판타지 세계관 캐릭터들과 대화를 통해 호감도를 높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 돈버는 기계의 느낌이 아닌 연구라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노가다를 한다는 점이 매력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번역 이슈도 존재하고, 무엇보다 한영 패치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이런 부분만 개선이 된다면 스타듀벨리가 부럽지 않은 재밌는 게임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여러분들도 스타듀벨리에서 노예 계약 하지 마시고 이곳으로 오셔서 연구원 대접 받으며 노가다 하시는 건 어떤가요?
리서치 스토리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