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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크루 Pick!

[러브 스티치] 바느질 스킬만 만렙 찍었더니, 미소녀 코스튬 만드는 장인이 된 건에 대하여 [239]



얼마 전에 서울코믹월드에 부스를 내서 참가하였습니다. 항상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수많은 코스플레이어분들이 오십니다. 

코스프레를 하면 보통 코스튬을 구매하는데 직접 의상을 만드시는 능력자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패션디자인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옷을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소개합니다. 히로인을 위해 직접 코스튬을 제작하는 게임, 러브 스티치입니다.

러브 스티치의 경우 백의 소각자를 제작한 스튜디오 타비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첫 작품보다는 판타지 요소를 조금 덜어낸 현대적인 연애 스토리가 중심인 비주얼 노벨이죠. 



  • 장르: 비주얼 노벨
  • 창작 및 배급: Studio TAVI
  • 이용등급: 청소년이용불가
  • 가격: 19,500원


2024년 9월 26일에 출시한 러브 스티치는 시뮬레이션 및 미니게임 요소는 없는 텍스트와 CG가 중심인 비주얼 노벨입니다. 옆동네 서큐하트처럼 의상을 제작하는 미니게임은 없습니다.

일반판의 경우 15세 이용가지만 시크릿 플러스 버전은 청소년 이용불가입니다.

 2개의 엔딩이 존재하고 평균 플레이 타임은 대략 5시간입니다. 히로인 한 명만 잡고 진행하면 해피 엔딩 도달은 수월합니다.

유저 평가는 95%이며 충분히 매력적인 비주얼 노벨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시된 지 조금 지난 게임이다 보니 이벤트 때 쿠폰이나 할인 적용 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리뷰는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소개 - 줄거리 및 캐릭터


사랑은 오직 2d에만 있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


줄거리는 휴학 중인 주인공이 주변인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설명란에 있는 '한 땀 한 땀 수놓아 만드는 우리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가 벌어지는 것이죠. 

러브 스티치는 전작과 동일하게 성류시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판타지 느낌이 강했던 전작인 백의 소각자와 다른 점이 많습니다. 

소희 루트의 경우 판타지 요소가 어느 정도 감미되어 있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현대적인 연애물에 가깝기 때문이죠.



야! 김쓰붕!! 내 코스뜜 만들어와!! 내가 입어줋께!!


주인공의 디폴트 이름은 은형이며 원하는 이름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수선집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은 옷 제작에 재능이 있어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휴학 중이고요.

주인공에 대한 서사와 이야기보단 주변인과 엮이는 스토리가 중심이기 때문에 소개는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여자 손톱 길이가 대단하다..


아.. 너무 예쁘다..

선소희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갸루 캐릭터처럼 보이는 소희는 사실 선녀입니다. 옥황상제가 직장 상사인 것이죠.

자신의 날개옷 수선을 주인공에게 의뢰하면서 엮이게 되는데요.

굉장히 댕청미가 넘치는 성격의 히로인인데 아이큐가 살짝 의심스러울 정도로 바보같은 모습도 많이 보여줍니다. 그래도 이런 성격으로 인해 재밌는 연출이 많이 벌어집니다.

또한 작중에서 코스프레에 관심있어 이와 관련하여 스토리가 진행되는 만큼 한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는데요.


비스크 돌 2기 현재 절찬 방영 중!!


갸루, 댕청미, 코스프레하면 역시 비스크 돌의 키타가와 마린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소희가 트렌드를 저격한 히로인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갸루 느낌의 캐릭터는 원래도 수요가 많지만 비스크 돌이 나오면서 더욱 인기가 증가하였죠.



오니짱~


진짜 최고의 소꿉친구이자 여동생


장하나


얼핏 보기에는 소꿉친구에 연하라는 평벙한 설정,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라면 딱 패배, 페이크 히로인에 가까운 설정입니다.

그러나 진짜는 하나였습니다. 

소심하고 주인공 바라기 성격이지만 말도 안되는 괴력을 가진 갭모에도 좋았지만, 평벙한 설정을 가진 히로인인데도 불구하고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 보여주어야 하는 연애 느낌을 정석적으로 정말 잘 살렸습니다.

 소꿉친구가 승리하는 러브 코미디 루트 그 자체를 진짜 잘 풀어냈어요.




게임플레이 - 인게임 시스템 및 조작



인게임 조작은 굉장히 간단하죠. 당연히 다른비주얼 노벨 게임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 타비가 제작한 게임들의 장점은 UI와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편의성이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항상 느끼지만 스튜디오 타비의 게임들은 플레이와 리뷰 작성할 때 마다 편합니다.

특히 인게임 스크린샷 키는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리밍 모드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길.



선녀가 이런 복장을 하다니


텍스트와 스탠딩 일러스트 중심의 비주얼 노벨이기 때문에 공략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문자로 물어볼 내용을 보내는 구간에서 소희와 하나 중 자신이 더 끌리는 히로인에게 문자를 전달하면 됩니다.

배드엔딩은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스튜디오 타비의 소개란에 있는 미소녀와 순애로 스트레스 없는 즐거움을 전한다는 문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손 잡아주고 싶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는 위기나 갈등같은 스토리 전개나 스테이터스를 관리하고 호감도를 올리는 등의 시뮬레이션 요소같은 자칫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점들이 없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추가된다면 게임 개발 시간도 늘어나고 스토리 분량도 늘어나는 문제도 있을 수 있죠.

또한 첫 작품의 백의 소각자와 달리 고유명사가 자체 세계관 등의 판타지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여 진입 장벽을 낮춰 비주얼 노벨 장르에 입문하시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니 총평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게임총평 -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오빠라고 불리는 것은 이런 기분..


1. 몰입도있는 인게임 시스템과 풀보이스 더빙


전작부터 있는 채팅 및 통화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게임 스토리 전개에 있어 더욱 몰입도를 주는 연출이었습니다.

또한 전작과 동일하게 엑스트라 인물들까지 풀더빙이 되어 있는 점이 좋았네요. 갑자기 오디오가 비면 스토리  몰입도에 살짝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풀더빙인 점 좋았습니다.


2.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뛰어난 스탠딩 일러스트


히로인들의 비주얼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금발 머리의 히로인과 단발 머리의 히로인, 아주 정석적이죠.

이러한 히로인들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 스탠딩 일러스트 또한 돋보였습니다.

또한 이벤트 CG에서 적절하게 확대와 표정이 바뀌는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몰입도를 높이는 점이 좋게 다가왔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감사하다


3. 좋은 퀼리티의 게임 OST


스튜디오 타비 게임들이 가진 장점들 중 또 하나 ost의 퀼리티가 뛰어나다는 것 입니다.

일본 미연시 게임들은 오프닝, 엔딩곡이 있는 경우 꽤 있는데 스튜디오 타비가 국내 다른 비주얼 노벨 게임들과 달리 이 점을 계속 보여주는 점,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다시 보니 진짜 선녀다


1. 소희 분량 부족 및 단조로운 스토리 전개


앞서 하나 루트는 평범한 설정이지만 느낌을 잘 살려서 좋았다고 언급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소희 루트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드러납니다.

일단 소희가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 점이 조금 공감이 되지 않았고 선녀라는 특징을 잘 못 살렸습니다. 빌드업이 조금 부족했고 내용이 평이하게 흘러간다고 느껴졌어요.

자신의 날개옷을 수선해주고 잘생김이라는 개연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소희가 느끼는 마음이나 과거사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 보니 데이트 파트를 봐도 스토리에 이입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깔끔하지만 그냥 딱 딱 잘라 스토리가 전개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판타지 요소가 조금 더 있었으면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백의 소각자


백의 소각자


전작 백의 소각자의 히로인 성가인의 경우에는 과거사가 그렇게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주인공과 돈독한 소꿉친구라는 설정 그리고 다시 관계가 발전하는 빌드업이 많아 괜찮았습니다.

백의 소각자 또한 스토리가 부족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판타지 요소들이 단점들을 상쇄해주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러브 스티치에서도 전작에서 보여준 강점들을 더 가져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최근에 출시한 두근두근 라면집에서는 히로인들의 분량이 불균형한 점은 보완되었습니다. 대신 배경 일러스트가 아쉬웠죠.

오히려 러브 스티치에서는 배경 일러스트들은 딱히 어색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순애보가 가득한 게임!



하나가 정실이면 추천 일단 나부터 ㅋㅋ


전작이 뛰어난 탓에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무난하고 달달한 순애 비주얼 노벨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런이나 고구마같은 스토리전개같은 자칫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스탠딩 일러스트와 이벤트 CG, OST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눈과 귀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순애보 가득한 비주얼 노벨 러브 스티치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기대하겠습니다.

백의 소각자 민수정샘 DLC 기대합니다.




✅️러브 스티치 - 시크릿플러스 

상점 페이지 바로가기

https://store.onstove.com/ko/games/3982?timestamp=1754535600&fromLauncher=true


크루플러스 리뷰를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0/7(화)까지 댓글로 소감을 남겨주신 분들 중 5분을 선정하여 🎁1,000 플레이크🎁를 드립니다.여러분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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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오늘도 미연시 마스터 붕쿤님의 꼼꼼한 리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에 하나하나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특히 하나 루트 얘기하실 때 정석적인 설정인데도 연애 감성을 제대로 살려냈다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되는게 보통 소꿉친구 캐릭터가 패배 루트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에서는 그 고정관념을 깨고 진짜 매력을 잘 보여줘서 저도 좋았어요.
반면 소희 루트는 말씀하신 것처럼 빌드업이 조금 부족하고, 선녀라는 독특한 설정을 살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차라리 판타지 요소를 더 살렸다면 몰입이 더 잘 되었을 것 같다는 분석에 매~우 동의합네다.
그래도 타비 특유의 깔끔한 UI, 스탠딩 일러스트, 그리고 OST 퀄리티는 역시 믿고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순애 비주얼 노벨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챙겨주는 느낌이라 가볍게 플레이하기 좋았고요.
무엇보다 리뷰에서 전작과의 비교, 장단점의 균형 있는 분석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도 제가 게임을 다시 복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타비의 신작, 특히 말씀하신 DLC나 후속작이 나온다면 꼭 즐겨보고 싶네요. 좋은 리뷰 덕분에 다시 한번 순애 감성이 땡깁니다.(근데 진짜 민수정 DLC 나오면 지갑 자동 결제될 듯....)


히로인들이 너무 이뻐서 해보고 싶어요 

난 비트를 비트를 제껴버리는 서브미션 챔피어 떠나면 눈뜨면 잡지 못할 버스 불을 지폈어!'



ㅊㅊㅊ









ㅊㅊ

nice



비슷한 컨셉의 만화가 있다.

비스크돌 최고~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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