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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더 클락] 조사, 추궁 그리고 주사위 놀이! [879]


스토브+를 통해 인사드리게 된 플러버입니다!

행복했던 스토브에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나 기쁜  마음입니다!


플레이브러리는

제가 직접 플레이한 게임들에 대한 경험과 감상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라이브러리 + 플레이 느낌이랄까요 ㅋㅋ


개인적인 인상과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반영될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들을 책장을 넘기듯 가볍게 살펴볼 수 있는 리뷰들을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플레이어이자 관찰자로서,

제가 느낀 점들을 담담하게 풀어가보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킬 더 클락(Kill the Clock)’입니다.


주사위를 통해 행동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추리물+비주얼노벨+RPG 장르의 게임으로,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하여
게임만의 매력적인 시스템을 위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 멋진 진입과 ‘스토리 기반 커스터마이징’


우리가 일반적으로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대해 떠올리는 방식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닉네임, 캐릭터 성별, 무기, 외형 등을 설정하고 바로 시작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킬 더 클락’은 스토리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답게,
유저 커스터마이징 방식에서도 스토리성이 돋보입니다.

처음부터 정보를 입력하게 하기보다는, 
플레이하는 중간중간 유저만의 이야기를 입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죠.

주인공은 낯선 기차 안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나게됩니다.
'내가 여기 왜있지..? 나는..' 이라는 대사로 시작하게 되며 나의 기본적인 성향과 스탯을 정하게 됩니다.

운이 엄청 좋고 말빨(?)이 좋은 도망자 컨셉


기차에서 내린 주인공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집에 몰래(?) 잠입햇다가.. 경찰에게 딱 잡혀버리게 되는데요.


경찰에게 딱 걸린 주인공은 수배자가 되어버렸고,  

잡히지 않기 위해 변장과 새로운 가명을 짓게 되죠.

탐정으로 만들어주겠쓰-

감자감자 왕@ 감자!


진행 도중 적절한 타이밍에 이름을 설정하고, 유저의 정보를 입력하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제 3자의 캐릭터에서 '나' 로 전환되는 시점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지켜보고 함께 밝혀 나가는 인식에서

이러한 짧지만 자연스러운 유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이 이야기는 이제는 ‘내 이야기’가 되어가는 것이죠.
기존의 형식적인 커스터마이징 방식과는 확실히 다른 인상을 주었습니다.


 




 

🔎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

이 게임은 '추리'를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포인트 앤 클릭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추리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정보가 필요하죠.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 사물을 조사하는 것과 사람을 조사하는 것 2가지 방법입니다. 


1. 사물 조사

조사할 수 있는 사물은 'Tab'을 누르면 반짝이게 되고,

조사 가능한 다양한 물품 중, 핵심 오브젝트선택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의문을 제기하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핵심 오브젝트를 찾고 나면 더이상 둘러볼 수 없기 때문에,

정보를더 수집해보고 싶다면 '조금 더 둘러본다'를 선택해야합니다.



2. 사람 조사 – ‘추궁하기’와 ‘심리 간파’

추궁하기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지적하며 논리적 허점을 찌르는 과정입니다.


단, 제공하는 대사에서 무엇이 허점이 있을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인지 힌트를 제공하지는 않기 때문에,

대사나 상황, 이전의 분위기를 면밀히 기억하고 있어야합니다.

 필요한 경우, 증거를 제시하며 캐릭터에게 올바른 답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늘 진실만을 말하진 않습니다.



심리 간파는

인물이 어떤 대사를 말하였을 때, 

이 말을 할 때의 감정을 파악하여 상황을 추리하는 것으로, 특정 문장을 골라 감정 상태를 추측합니다.

성공 여부는 주사위를 통해 결정됩니다.

심리간파, 즉 필요한 주사위 수 맞추기를 성공하면 

해당 문장을 말할 때의 캐릭터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이 사건에 어떤 감정과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진행을 위한 힌트 시스템

게임은 꽤나 닫힌 구조로, 자유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각 씬에서 해야 할 일이 정해져있죠.

하지만 이러한 해야할 일을 퀘스트 형식으로 보기 좋게 정리하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대사가 진행되며 '이런 이런 것을 해보아야겠어..' 하고 할 일을 언급해주는 것이죠.


대사를 살짝 놓치게 된다면..!

그리고 다 둘러본 것 같은데도 다음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우측 상단에 ? 버튼이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진행을 위한 힌트를 주는 것인데요.


힌트는 꽤나 직접적으로,

'이 장소'에서 '이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세요!와 같이 알려줍니다.


초반에는 이 버튼의 존재를 몰라 헤매기도 했지만, 이후엔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이 기능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추리하는 경험 자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선택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힌트’로 기능이 설계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구조적인 진행

이동 가능한 장소가 있지만, 각 행동의 순서와 조건은 비교적 명확히 설정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다음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은 정해져 있지만,
어떤 사물을 조사하고, 어떤 사람과 호감이 높아지냐 따다음 행동이 정해지는 구조죠.


자유롭게 탐험하는 방식보다는 ‘정해진 루트 안에서 어떤 액션을 어떻게 수행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정 인물과의 호감도가 높거나 낮음, 이러한 요소들이 결론을 만들어나갑니다.




📝 메모 시스템과 자동 기록 기능

중요한 텍스트가 따로 강조되어 보여지는 형식은 아닙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텍스트를 꽤나 유심히 지켜보아야합니다.


유저가 이러한 텍스트를 하나하나 기억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죠.

중요한 단어나 텍스트를 특별한 표시로 구분하여주지는 않지만,

두가지 정도의 장치를 통해서 텍스트를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로그를 통해 이전 대화를 복기하여 볼 수 있습니다.

나레이터, 유저 캐릭터 대사, NPC의 대사를 색깔로만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핵심 스토리나 캐릭터 정보는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일지에 주요 내용이 자동으로 기록되며, 필요할 경우 플레이어가 직접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가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나 진실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을 때, 
해당 내용을 메모해두며 정리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였고, 
추리 흐름을 따라가는 데에 꽤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 총평

- 글자를 면밀히 읽어야하는 약간의 피로도.

스토리가 진행될 당시에는

어떤 대사가 중요한지 표시를 해주는 편의적인 기능이 없는 것이  낯설기도 합니다. 

언제 추궁하기나 심리간파가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집중하여야 했습니다.


일지, 인물도감을 통해서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주기는 하지만,
성공적인 추궁과 심리간파를 위해서는 꽤나 글을 면밀히 읽어야 했습니다.



- 캐릭터 간 대화에 다소 장황한 느낌이 있기도
이 게임에서 캐릭터의 성격, 성향을 보여주고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오롯이 텍스트를 통해서입니다.

그렇다보니, 다양한 텍스트를 접하게 되는데요.

텍스트를 통해서  캐릭터의 성격도 보여주어야 하다 보니, 
스토리와 관련없는 말들로 캐릭터들의 성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텍스트를 면밀히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은 사족처럼 느껴진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 케네스와의 신뢰도..?? 

케네스는 플레이어에게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주며 게임의 흐름을 잡아줍니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으며 만나게 되는 인물인데요.
낯선 인물인 케네스를 지나치게 쉽게 신뢰하는 점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텍스트로 진행이 되는 게임 틀 위에

주사위 시스템이라는 변수를 얹어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고,

곳곳에 들어간 애니메이션 연출전체적인 경험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나가,

아트적인 완성도도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이 은밀하게 거짓말을 하고있는 스토리도 재밌었습니다.

엔딩이 궁금해지는군요!


 



🎉 BIC에도 참여한다고 해요!
8월 15일부터 진행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 킬 더 클락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게임이 궁금하신 분들, 개발자분들과 직접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부산에서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킬 더 클락’에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킬 더 클락' 스토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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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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