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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티치] 이쁜 인플루언서가 선녀가 입는 날개옷 만들어 달라고 찾아온 썰 [214]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애니를 보지 않게 된지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스토브에 상주하는 사람이 비주얼 노벨을 하나도 안해보기란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플레이크와 출석 이벤트로 얻게 된 비주얼 노벨,

특히 플레이타임으로 플레이크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생기고 난 이후부터 비주얼 노벨을 몇몇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쌀먹 절대 못참지 ㅋㅋ)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은 러브 스티치 입니다.

러브 스티치는 수선집을 이어받아 코스프레 옷을 제작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 은형과 어렸을 적 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동생 하나,

그리고 선녀들이 입고 다니는 날개 옷을 의뢰하며 수상한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유명 인플루언서 소희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옷과 헤어 스타일이 제 취향과 딱 맞는 하나가 더 마음에 들어서 하나 루트로 게임을 진행해봤어요



게임은 한 루트 당 약 2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 적당한 애니메이션 1쿨 정도의 스토리 분량이었는데, 엔딩까지 꽤나 빠져들었습니다.

물론 비유를 애니메이션으로 들은 만큼 너무 급 전개가 있었던 부분도 있었긴 하지만 비노벨 입문작으로 즐기기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야기하면 스토리 스포일러를 해버릴 것 같으니 이제 게임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매우 정석적인 비주얼 노벨



저는 대부분의 게임의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약간의 난독 증상이 있는 저는 같은 구절도 여러 번 읽어가며 어떻게든 스토리를 이해하려고 하죠.

그러다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부터는 스토리를 전혀 보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그 스토리가 전부인 비주얼 노벨의 스토리가 이해 되지 않고 재미가 없다면 큰일이겠죠?

물론 이쁘고 맘에 드는 히로인이 1순위긴 합니다


러브 스티치의 스토리는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현실 비틱을 하고 있는 저에게 있어선 환상에 가까운 스토리를 가지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애니 보는 맛 아니겠어요?

비 현실과 현실성이 절묘하게 섞여서 은근히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였습니다.

특히 밤샘이 필수인 과를 졸업해서 인지 등장 인물에게 공감이 되는 요소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한 가지 놀랐던 점이 게임의 오프닝이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진행되던 스토리에서 개연성과 현실적인 면을 찾으며 고뇌하던 저에게 이 오프닝이 일종의 단비 역할을 했달까...?

원래 비노벨에 오프닝이 있는건가요?

소설책을 읽는 것이 아닌 애니 한 편을 보는 느낌을 주며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매진하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느새 홍대 애니메이트에 한 영역을 독차지하는 한국의 웹툰 시장을 떠올리며,

진짜 곧 일본 따라잡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비주얼 노벨이라는 특성을 살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느껴지는 DM 형식의 UI는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해당 UI는 국룰이라 불릴 수 있는 캐릭터 루트를 선택할 때 등장하는 이벤트 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치 라노벨을 볼 때 중간마다 한 두 컷씩 껴 있던 캐리커쳐 씬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코믹하면서 귀여운 컷을 좋아하는 제 개인 취향이지만서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법 이겠죠?



비주얼 노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컷씬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애초에 기본 캐릭터 자체가 제 맘에 쏙 들게 나온지라 실패할 수 없긴 하죠 ㅎㅎ

특히 상황에 따라 시선, 표정, 빛 효과가 변화하는 것을 보니 저도 모르게 스토리에 집중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애니메이션, Live2D까지 적용을 한다면 얼마나 맛있을지...




그 밖에 이제는 기본이라고 불리우게 된 편의성 기능으로 스킵, 자동 진행, UI 온오프 기능 등이 존재합니다.

라떼는 그런거 없었는데

특히 마우스 휠을 사용해 로그를 불러와 원하는 위치로 바로 선택해서 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제 경우 비주얼 노벨에 익숙 치 않아 선택지 별로 저장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지라...

알만툴 게임들도 굳이 저장을 안하고 플레이 하는 스타일




   넘어갈 법한 디테일



많은 이들에게 통용되는 디자인의 정석이 있죠. Simple Is Best

컬렉션이 심플한 것은 익숙한 맛을 불러일으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바로 배경 음악입니다.

보통의 컬렉션에 CG, 스토리와 같은 요소가 있는 것은 흔하지만 배경 음악 컬렉션이 있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빨간 맛 시절에 리뷰 했던 커피 토크에서도 게임 도중 직접 선곡은 가능해도 배경 음악 컬렉션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컬렉션에서 오프닝/엔딩과 더불어 게임 내 수집 가능한 배경 음악까지 저장이 되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스토리가 매우 중요하듯,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동시에 효과를 증폭 시키는 역할로 배경 음악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특정 타이밍에 등장하는 배경 음악을 기억하게 되고, 다시 듣고 싶어 찾고 싶어도 보통은 구글에 검색을 해서 찾아야 했죠.

그런데 게임 내에서 갤러리를 둘러보다 찾아서 재생도 해볼 수 있다니...

언뜻 보면 사소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었죠.

그럼에도 매우 디테일한 요소까지 신경써준 모습이 보입니다.



   실수인가 고도의 설계인가



분명 방금 전에 배경음악에 대한 극찬을 했습니다만,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나 해보실 분들 모두 느끼실 겁니다.

스토리 상황에 따른 적절한 배경 이미지는 몰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약간 어긋나거나 약간의 디테일이 부족한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칵테일과 위스키를 즐길 것 같은 분위기의 바 테이블에서 치맥을 한다거나,

적어도 돈까스를 썰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순대에 떡볶이에 오뎅을 먹는 묘사는 좀 짜치더군요



다행히 대다수의 배경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풍경인지라 스토리 배경과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좋은 포인트입니다만,

이왕 잘 만드신거 이런 디테일도 챙겨주셨으면...

아니 사실은 이게 플레이 유저의 딴지를 유도하는 고도의 설계라던가?




그리고 스토리를 보며 계속해서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부분으로 컷을 재활용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옛날 애니메이션에서도 충분히 사용되기도 하고, 어쨌든 같은 일을 하는 상황이니 굳이 새로운 컷씬을 그리는 것 보다는 효율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러 부분에서 재사용 되면 그렇고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던 것 같습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즐긴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비노벨 장르의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면 여러 스토리를 보기 위한 다회차 플레이가 꺼려지기 마련이죠.

러브 스티치는 적당한 2시간 정도의 분량이기 때문에 두 히로인의 루트를 전부 보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 이야기 드렸던 것 처럼 비주얼 노벨을 처음 즐기실 분들에겐 입문작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19500원이며 일반판과 시크릿 플러스의 가격차가 없는 것을 보면 나잇대에 맞춰 구매를 하셔도 스토리 적 손실은 없을 것 같군요

전 으른이니까 시크릿 했습니다 허허

러브 스티치를 플레이 해 보시고 어떤 히로인이 마음에 드는지 알려주세요!



크루플러스 리뷰를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8/10(일)까지 댓글로 소감을 남겨주신 분들 중 5
을 선정하여 🎁1,000 플레이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러브 스티치:시크릿 플러스 상점페이지 바로가기]

✅[러브 스티치:일반판 상점페이지 바로가기]





댓글 214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BEST

저도 러브 스티치를 처음 할 땐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길 줄 알았는데, 오프닝에서 이미 마음이 기울더군요.
특히 은형이 가게에서 옷 수선하다가 하나가 들이닥치는 첫 장면, 그 때 배경음악이랑 표정 연출이 너무 찰떡이라서아 이건 끝까지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DM 형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는 루트 선택 구간이었어요.
그 때 캐릭터 표정이 한 프레임씩 변하면서, 마치 애니 스틸컷 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는 하나 루트를 갔는데, 초반의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미묘하게 달라지는 눈빛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배경음악 컬렉션은 진짜 신의 한 수였죠.
보통 엔딩곡이 좋으면 유튜브에서 제목 검색해야 했는데, 여기선 그냥 컬렉션에서 바로 들을 수 있으니까 플레이 끝나고도 한동안 틀어놓고 있었네요.
다만 바 테이블에서 치맥이랑 레스토랑에서 떡볶이 그 장면... 저도 그 순간은 멈칫했어요.
이게 세계관 개그인가? 싶었는데, 은근히 그게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짧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하나 루트 끝내고 소희 루트도 가볍게 달릴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다시 해도 부담 없는 분량이라 노벨겜 입문작으로는 진짜 추천할 만해요.

BEST

요즘 비주얼노벨들이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조금 성의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런지 사소한 디테일도 신경써주는 작품들이 좋더라고요

BEST


사놓고 못했는데 해봐야겠네요

디테일하지 않은 배경상황이나 컷 재활용을 한다는 단점이 있군요.. 그래도 빠져드는 스토리랑 히로인들이 이쁜 것만으로도 해야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아보이네요~~   




췍! 췍! 암더 코리안 탑클래스 














이런게임신박하니 재미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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