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와 나 너무 힘들다 진짜 😂 ㅡ [아포칼립스 익스프레스] 게임 리뷰 [6]
안녕하세요, 마솽님입니다.
이번에 해본 게임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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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열차가 최대한 부서지지 않고 적들을 막아내 목적지까지 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매우 단순해보이죠? 하지만 아래의 움짤을 보시면 생각을 한 수 접게 됩니다.
바쁘다 바빠, 겁나게 바쁘다.
열차의 각 칸에는 조작 가능한 모듈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일일이 조작해줘야 하며, 내구도가 달면 직접 수리도 해줘야 합니다.
저도 이 게임의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데 좀 걸렸습니다.
튜토리얼이 있어도 가독성이 떨어져서 이해하기 쉽지 않더군요.
게임을 클리어한 제가 더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로비에서 열차에 탑승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W,A,S,D 로 이동하며, 마우스 커서로 세부 조작을 합니다.
지도 표시가 있는 열차로 다가가 E 키로 상호작용해봅시다.
그렇게 하면 이렇게 지도가 열립니다.
로그라이크를 많이 해봤다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각 필드가 어떤 보상을 주는지를 확인하며 루트를 잘 짜야겠죠.
게임이 시작되면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이런 화면 구성이 나타납니다.
각각 설명해보도록 하죠.
요소 | 설명 |
---|---|
남은 거리 | 남은 거리를 모두 이동해야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석탄이 채워져 있고, 화로가 파괴되지 않아야 이동합니다. |
석탄 | 열차가 이동하는 데 필요합니다. 화로에서 석탄 넣기 행동을 통해 채울 수 있습니다. |
획득한 고철 | 일종의 재화입니다. 상점 장소에서 아이템 구매가 가능합니다. 클로로 고철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
열차 내구도 | 모듈이 파괴될 때마다 열차 내구도가 일정량 감소합니다. 모두 감소하면 게임 오버입니다. 상점에서 회복이 가능합니다. |
잔탄 수 | 남은 총알의 수입니다. 총알을 사용하는 모듈에 사용됩니다. 즉, 탄창은 무한이 아닙니다. 이 또한 클로로 수집이 가능하며 상점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
탄창 | 캐논의 탄창입니다. 캐논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공격형 모듈입니다. 탄이 모두 떨어지면 캐논이 자동으로 재장전을 진행합니다. 잔탄에서 일정량의 총알이 차감되어 장전합니다. |
음... 화면 구성은 알겠는데 아직은 모르는 용어들이 좀 있죠?
클로는 뭐고, 수집은 어떻게 하는 거고, 모듈은 또 뭐고...
열차의 구조로 제가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모듈
![]() | ![]() |
모듈이란, 각 열차 칸에 놓인 시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적들의 공격 표적이 되며, 공격받으면 내구도가 감소합니다.
내구도가 감소된 모듈에 가까이 가 F 키를 누르면 수리 상태가 되며 천천히 내구도를 회복시키며, 이동하면 취소됩니다.
만일 내구도가 완전히 감소해 모듈이 파괴되면 열차 내구도가 일정량 감소합니다. 즉, 파괴 전에 수리를 어느 정도 해야 합니다.
파괴된 모듈을 수리할 때엔 위 움짤처럼 일종의 미니 게임을 해야 합니다.
성공시키면 즉시 50% 수리를 해줍니다.
금방 수리가 된다고, 나는 일부러 파괴시키고 미니 게임 빠르게 해서 단번에 50% 수리시켜야지~
할 수 있는데 열차 내구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자해하는 거나 마찬가지니 최대한 파괴 안 되는 게 맞습니다.
화로
석탄을 채울 수 있는 모듈입니다.
석탄이 바닥나거나, 이 모듈이 파괴되면 열차가 이동을 멈춥니다.
이동이 멈추면 그 만큼 이 장소에 머무는 시간이 더 늘어나므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캐논
직접 탑승해 적들을 물리칠 수 있는 공격 모듈입니다.
커서 위치를 따라 회전하는 데 상당히 느립니다.
여기서 굉장히 좋은 점은, 포신이 회전하는 동안 하차를 해도 마지막 커서 위치 쪽으로 알아서 회전하는 점입니다.
즉, 내 피지컬이 정말로 뛰어나다면, 회전시키는 동안 내려서 다른 행위를 더 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극한의 효율을 보는 거죠.
그리고 캐논은 탄을 사용하는 모듈이기에, 가진 탄을 소모해 공격합니다.
R 키로 수동 장전이 가능하고, 탄창이 비어도 자동 장전합니다.
이 재장전 시간이 꽤 기니, 그 동안 다른 행동을 하는 능숙함을 보여야 합니다.
특히 캐논이 재장전 중인가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재장전 중에는 캐논 탑승 시 커서 모양이 재활용 표시가 됩니다.
이 표시는 캐논에서 내리면 마지막 커서 위치에 그대로 남아 재장전 여부를 보여줍니다.
또는, 우측 하단의 탄이 채워지는 걸 보셔도 됩니다.
레버
간간히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방향 전환 녹색 표지판이 등장합니다.
저게 떴을 때, 캐논과 화로 사이에 있는 레버를 E 키로 눌러주기만 해도 됩니다.
만일 레버 작동이 늦는다면, 그대로 선로에 놓인 잔해에 열차가 부딪혀버려 모듈이 전체적으로 큰 피해를 입습니다.
진짜 그냥 딸깍만 해도 돼서 웬만하면 캐논 탑승 중에도 빠르게 하차 후 작동하고 다시 탑승하기 바랍니다.
클로
이것도 위 레버와 마찬가지로 가끔 우측에 탄환이나 고철 모양이 등장합니다. 두 개 다 뜰 때도 있습니다.
클로 역시 탑승하여 캐논과 비슷하게 커서 위치로 회전합니다.
저렇게 집게를 알맞게 위치시키면, 해당 아이템을 집게가 잡아 수집합니다.
이 행동으로 탄환 수급과 고철 파밍이 가능합니다.
양쪽으로 두 개가 뜰 때가 있는데, 그 때는 내가 그나마 더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하나만 택하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이게 다입니다.
그럼 이제서야 이 움짤이 뭘 하고,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아시겠죠?
이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상황에 따라 우선 순위를 바로 바꿀 수 있는 판단력과
이를 수행할 수 있는 피지컬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이동 거리를 채워 목적지에 도달하면 내가 선택했던 보상의 종류가 선택지로 제공됩니다.
종류 | 설명 |
---|---|
모듈 선택지 | 빈 열차 칸에 위치할 모듈을 얻는 선택지를 고릅니다. 만일 모든 칸이 가득 차면, 대신 업그레이드가 제공됩니다. |
모듈 업그레이드 | 모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선택지를 고릅니다. |
메인 캐논 업그레이드 | 캐논을 중점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선택지를 고릅니다. |
상점 | 고철로 모듈, 업그레이드, 탄약, 열차 수리, 추가 열차 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유물 | 특수한 업그레이드의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
또한 각 장소는 초록색, 노란색, 붉은색에 따라 각각 쉬움, 보통, 어려움의 난이도를 가졌습니다.
그 만큼 몰려오는 적의 수가 현저히 늘어나니 주의하세요 !
현재 장소로부터, 3칸 앞까지의 보상은 미리 확인이 가능하니 루트를 잘 짜보세요 !
그리고 마지막 장소는 보스가 존재합니다.
현재로서는 2 스테이지의 보스를 마지막으로 얼리 억세스가 종료됩니다.
마지막 총평으로는 이거, 생각보다 꽤 재밌습니다.
손이 정말 바빠서 재밌는 것도 있고, 각 모듈들의 역할을 매우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쓸모 없는 조작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혼자서 석탄 넣고, 총 쏘고, 수리하고, 수집하고...
별의 별 짓을 다하는데 정말 바빠군요...
나중에 업데이트로 동료가 생기면 너무나도 수월할 거 같긴 합니다만
동료가 있으면 이 게임의 묘미가 살지 않을 거 같긴 합니다.
손이 바쁜 맛으로 즐기는 게임인 거 같아요 !
로그라이크 장르의 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더 맛있는 로그라이크 게임들을 위해 스토어를 더 뒤져봐야겠습니다 !
재밌는 게임 찾아낸 마솽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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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고 혹해서 구매했는데 저한텐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원래 멀티가 안되는 인간임)
솔직히 많이 빡센 게 맞습니다..ㅠ 시간 멈추거나 하는 게 있었다면 장벽을 낮출 수 있었을텐데...
확실히 게임이 복잡하고 바빠 보이긴 하네요.
익숙해지면 할만 한데 여전히 손이 바쁩니당
기차 운영하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는 게임이네요
석탄 넣고 수리하고 수집하고 총 쏘고 으아악!
운영은 운영인데... 자동화 없는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