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요와 잡화점] 슬롯머신 퍼즐게임과 로그라이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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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요와 잡화점] 슬롯머신 퍼즐게임과 로그라이크의 만남 [4]




슬기로운 데모 생활을 구경하던 도중 귀여운 그래픽이 있어서 홀린 듯이 게임을 해봤습니다.

'하요와 잡화점'이라는 타이틀로, 화면에 보이는 하요라는 귀여운 수인 캐릭터가 운영하는 잡화점 컨셉의 게임이네요!

수인캐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림체가 마음에 쏙 드니 이제부턴 좋아해도 괜찮을 것 같군요(?)





게임에 처음 들어가면 인트로 영상으로 간략한 스토리를 이야기해줍니다.

원래 잡화점을 운영하던 주인(?)이 보물을 찾아 떠나고 싶어해서 하요가 대신 잡화점을 운영해준다는 스토리네요!

굉장히 작은 친구지만 가게를 맡겨도 될 나이인가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인장이 보물에 *친 양반이라거나


간략하게 게임의 컨셉을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실제 게임으로 들어가보죠






음? 분명 잡화점 운영하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슬롯머신같은 UI가 나오네요?

그리고 플레이 방식도 굉장히 단순하게 영업 시작만 누른다면 알아서 아이템이 진열이 되고 손님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손님과 아이템의 위치에 따라 정산이 되어 돈을 버는 형식이군요!


이거 진짜 슬롯 머신인가?


총 20개의 칸에서 12칸은 잡화점에서 판매하는 아이템, 8칸은 방문하는 손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손님과 아이템, 혹은 아이템과 아이템의 위치에 따라 더 많은 골드를 생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잡화점에서 판매하는 아이템과 손님과의 조합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게임인 것이죠!

덱빌딩 로그라이크의 정석 플레이 방식을 유도하는 슬롯머신 게임이라...




영업이 끝나면 여타 로그라이크 게임과 비슷하게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여기서 진열할 아이템을 선택할지, 혹은 방문하는 손님을 선택할지는 유저의 선택이 되겠네요.

하지만 영업을 할 때 배치할 아이템이나 손님의 수가 너무 많다면 가지고 있는 풀에서 랜덤으로 배치가 된다고 합니다.

즉, 덱압축 역시 필수적이란 뜻이죠.


만약 선택지가 마음에 들지 않다면 새로고침을 활용해 선택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그마저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선택하기 싫다면 넘어가기를 하면 된답니다.




덱 압축의 방식은 꽤 단순했습니다.

우측에 가방 역할을 하는 UI에 쓰레기통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쉽게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거를 할 수량은 스테이지 클리어 별 2개씩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정작 사용해야할 상황에 삭제 횟수가 부족하다면 파산엔딩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아지죠...




스테이지를 무사히 마쳤다면 매출에서 임대료같은 지출사항이 빠진 차액만큼 다음 스테이지로 이월이 됩니다.

즉, 초반에 빠르게 덱을 완성한다면 이후 스테이지마다 소모성 아이템만 보충해줄 경우 무난하게 엔딩을 볼 수 있답니다!

또, 대부분의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징답게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는 선물을 얻을 수 있답니다.

부적같은 역할을 하는 비매품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각 아이템과 손님과의 시너지를 생각하며 덱만 잘 구성하면 단순히 버튼만 누르면 되는 게임입니다!

야식과 음주를 하면서 게임을 해도 크게 문제될게 없는 게임이라는 점!


정식 발매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은 테스트플레이가 필요한 법, 게임을 해보며 아직까진 아쉬웠던 부분이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었을까요?




현재 데모버전으로만 나와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부족한 설정, 각종 버그, 부실한 덱, 불편한 UI등의 이야기를 제외하고,

이러한 불편사항이 개선이 되었을 경우에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게임을 하며 가장 불편했던 대기 명단의 가시성부터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잡화점의 슬롯은 진열되는 아이템과 찾아오는 손님, 두 종류로 구분이 되고 위치하는 슬롯도 구분되어있습니다.

즉, 카드게임으로 예를 들자면 몬스터 카드와 마법 카드정도의 구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본 게임에서는 아이템과 손님이 배치되는 슬롯이 정해져있습니다.

즉, 플레이어가 본인의 덱에 어떤 아이템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손님이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단이 필요합니다.

또, 각 최대 배치 숫자 역시 아이템은 12개, 손님은 8명이기 때문에

덱의 총 수량이 아닌 각각의 총 수량을 확인할 방법 역시 존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삭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덱빌딩에서 덱압축을 위해 초반에 잠깐 사용하고 버리는 카드가 존재할 겁니다. 

본 게임은 특히 20칸의 슬롯을 최대한 채워야 골드를 수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존재하죠.

즉, 마음에 들지 않아도 20칸을 전부 채울 때 까지는 되도록 영업 보상으로 아이템과 손님을 받아야 하죠.


다만 후반에 필요 없어진 아이템들의 처치 곤란 역시 유저의 몫입니다.

필요 없어진 아이템과 손님은 상술했듯, 삭제를 통해 덱압축을 시도할 수 있으나, 삭제의 횟수 제한이 큰 발목을 잡을 것 입니다.

솔직히 잡화점을 운영함에 있어서 본인이 팔기 싫은 물건이면 그냥 폐기를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너무 사기적이라서 한 번 너프를 먹은 이력이 있는 가방은 1코스트 2 도구라는 사기성을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남용을 한다면 가방덱을 했는데 가방이 아니라 가방 부속품들만 계속 배치되는 불상사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험담)


삭제는 아무런 리스크 없이 덱을 압축할 수단이기 때문에 횟수 제한을 둔 다는 점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처치 곤란이 된 판매도 안되는 아이템을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하거나 소모시킬 방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님, 아이템들간의 시너지의 가시성 문제입니다.

Sold out, 본 게임에선 파괴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은 판매 상태가 되어 더 많은 골드를 얻는 시스템입니다.

문제는 너무 빠르게 넘어가서 어떤 아이템이 파괴된 것인지, 그리고 어떤 캐릭터가 어떤 시너지를 낸 것인지 보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특히 슬롯 우측에 슬롯마다 시너지를 낸 캐릭터를 보여주긴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가 시너지를 낸 경우에는 오히려 정신 사나웠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중복되는 손님과 아이템은 등급 순이나 도감순으로 한 번에 처리를 하고,

영업 마지막에 어떤 방식으로 정산이 되었는지 명세표를 보여주는 방식은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 데모 버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슬롯 머신 특유의 중독성과 덱 빌딩을 활용한 시너지로 수익을 내는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만 너무 부실한 튜토리얼 때문에 처음 게임을 할 때는 뭐 하는 게임인지 알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되는 무척이나 쉬운 게임이기 때문에 튜토리얼이 너무 나도 어렵다는 점일까요?

아무쪼록 완성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본 게임은 슬기로운 데모생활 진행작품이고, 6/22일까지입니다!

플레이타임이 부담되지 않는 게임이니 참여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하요와 잡화점 상점페이지 바로가기]

☑️[슬기로운 데모생활 바로가기]






댓글 4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리뷰 너무 잘 읽었습니다!


깔끔한 리뷰 잘읽었습니댯!!!! 



리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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