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볼까요] 개발자가 되기 위한 스텝을 여러분들과 밟아보려 합니다 [3]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솽님입니다.
저도 게임을 즐기는 아주 흔한 유저입니다만, 게임 개발도 찔끔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기회에 게임 개발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그럼 어떤 게임을 만들 것이냐?
사실 저는 이미 기반을 마련해둔 게임이 있습니다만
전 명분과 동기가 없으면 잘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동기가 되어 주시면 손과 발이 부어라 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그럼 개발 후보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그랜드 캐니벌
※ 게임 장르 ※
2D 퍼즐 로그라이크
※ 세계관 ※
다양한 생물 군집이 서식하고 있는 거대한 섬, 그곳에 정수라는 개체가 발을 들인다.
이 정수는 생물에 깃들어 생체 조직을 변형시켜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렇게 강해진 생물들을 캐니벌이라 부르며 지성을 얻게 되어 정수를 탐하게 된다.
정수를 갈망하는 캐니벌들이 부딪히는 이야기이다.
※ 한 줄 요약 ※
Slay the Spire 방식의 덱 빌딩 + 유물 획득의 반복
하스스톤 모험 모드 방식의 보스 러쉬 채택
같은 색 잇기 퍼즐로, 개수에 비례해 카드 효과 발동
※ 차별점 ※
속성과 공격 유형을 도입해 상성이 작용, 이로 인해 빌드의 고착화를 막고 유동성을 추구함
다양한 속성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 퍼즐 배열에 해당 색이 추가됨 <- 오히려 퍼즐 배열이 꼬이는 문제가 있음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을 같은 색 잇기 퍼즐로 승화시킴
아래 링크에서 임시로 만든 버전을 플레이해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maswang.itch.io/grand-cannibal <<
이 게임의 경우, 제가 만든 캐릭터들과 세계관 중 제일 좋아하는 편에 속합니다.
사실 세계관 설정 상 3D 배틀로얄이 제일 어울린다 생각했지만, 홀몸으론 2D 만 만들 수가 있어서, 한 번 캐릭터를 써본 임시작입니다.
부족한 점이 굉장히 많지만, 2개월 만에 백지에서 저 정도로 만들었다 생각하면
각 잡고 만들면 정말 끝까지 올해 안에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Circles
※ 게임 장르 ※
2D 전략 뱀서류 디펜스
※ 세계관 ※
행성 탐사를 위해 탐사선을 보낸다.
하지만 행성에는 위험한 디몬즈들이 있었고, 전투 모듈들로 탐사선을 보호해야 한다.
탐사로 소재를 얻어 더욱 모듈들을 강화하자.
※ 한 줄 요약 ※
뱀서류 특유의 몰려오는 적들, 일정량의 적 처치 시 강화 선택지 제공
모듈은 3종으로 직접 이동시킬 수 있으며, 맵 곳곳에는 자원이 존재. 모듈로 적을 공격하거나 채집 가능
자원으로는 더 많은 행성 해금, 모듈 강화 등등 존재
※ 차별점 ※
완전 자동화가 아닌,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이동시켜야 함
클리어 조건은 단순히 오래 버티기가 아닌, 중앙 탐사선이 방해받지 않고 탐사율을 100% 까지 올려야 함
무한한 컨텐츠, 행성은 절차적 생성을 통해 수많은 지역과 자원, 적, 여러 요소들이 배치될 예정
이 게임의 경우, 단순한 그래픽으로 화려함을 보여주는 것과, 심오한 빌드 전략과 채집 욕구를 반영하여 생각해낸 게임입니다.
따로 영상과 빌드 파일은 준비되지 않았으며, 약 2주 정도만 손 본 정도입니다.
전 항상 게임 만들 때 유저가 머리를 써줬으면 해서 이런 류를 많이 만드는 편입니다.
사실 제가 게임 개발 쪽 전공을 하고 있어도 기획 쪽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과 플밍 쪽도 할만은 하다만 잘한다까지는 아니기도 하고, 게임성으로 승부를 보려 하기 때문에
그래픽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보셨을 때, 마음에 드는 게임이나, 이외에도 이런 장르의 게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
뭐든 말씀해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들어 6월 중순 내로 제대로 여러분들과 함께 게임, 만들어보겠습니다.
스토브에 슬기로운 데모생활을 거쳐 스토어에 게임을 올릴 때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만들어볼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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