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낙엽] 한 줄기의 풋풋함과 떨어지는 추억 [2]
안녕하세요!
게임픽! 리뷰로 돌아온 최아현 크루입니다!
다들 안녕하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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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때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가끔 비도 오곤 하는데요.
이 게임을 하고 난 뒤로,
비가 올 때면☔
게임의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여러분들께 얼른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사실, 이 게임의 제목은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낙엽은 이미 젖어있었다"
입니다.
약칭으로 '비낙엽'이라고 많이들 부르더군요?
비낙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사운드 트랙을 듣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들었던 비노벨 BGM 중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귀가 즐겁습니다!
https://youtu.be/oPC6loAAOwA?si=NMDki_exfBAwBrNb
환경설정 에서 볼륨 및 텍스트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텍스트 속도는 빠르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대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추가 콘텐츠 에서는 사운드 트랙 및 히로인의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성상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3인의 히로인 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서린, 카리스마 넘치는 전교 회장 선배이자,
동아리 선택을 못하고 방황하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제빵 동아리에 영입합니다.
하영, 주인공의 후배. 파티시에가 꿈이였으나,
제빵을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도중
주인공에게 공부를 배워가며 점차 자신감을 되찾습니다.
윤아, 주인공과 중학교 동창이자 같은 반 동급생.
주인공의 소개로 제빵 동아리를 들어오게 되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간략한 줄거리 는 이렇습니다.
새로운 학년과 학기, 그리고 동아리의 시작.
주인공은 재미없는 도서부를 피해 동아리를 찾아보던 중,
학생회장 선배의 추천, 아니 강요로 <미정#3>이라는 제빵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하영, 윤아를 만납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활동과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었죠.
선배의 단호한 말에 주인공은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도,
그 속에서 점차 작지만 특별한 변화를 겪기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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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이상 내 몸은 그곳으로 향하지 않는다.
순수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려나."
주인공의 대사 中
주인공은 사실 성적도 좋고, 주변에서 하라는 학술 동아리, 활동 등
누구나 원하는 똑똑한 고등학생의 표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선택과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고, 뚜렷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편견, 성급한 일반화가 아니였을까,
끝나고 나니 보람찬데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뭘까."
주인공의 대사 中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하기 싫고, 귀찮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을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다른 성격, 각자의 사정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아픔은 감싸주는ㅡ
학교 한 켠에서 피어나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였습니다.
먼저 인상 깊었던 부분 을 말씀 드리자면,
✅따뜻한 성장 서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네 명의 학생들이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잔잔하고 감성적인 연출
개인적으로 사운드 트랙과 삽입곡은 꼭 들어보셔야 할 정도로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 주인공의 내적 변화
현실에 갇힌 주인공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점차 여유를 되찾아 가며, 이야기의 서사를 깊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 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 불분명한 서사 구조
챕터 구성이 없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고,
‘학기–방학–개학–학기’의 반복되는 흐름으로,
전체적인 기승전결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반복되는 장면과 연출
같은 인물의 표정과 장면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감정 전달이 제한적이고 몰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시각적으로 그래픽을 중시하는 플레이를 기대하신다면,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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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성장 서사 와 감성적인 사운드 트랙
청춘의 풋풋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지만,
반복되는 연출 은 몰입도가 방해되었음.
그래픽 요소 가 아쉬웠음.
B급 감성이란 바로 이런 것일까요.
이번 게임은 여유로우면서도
한때 자습과 야자를 일삼은 하루였던 추억을 되살리며
기분 좋게 게임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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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로서, 이 게임 리뷰가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
BUT!!!!!
저는 계속 개인 계정으로 활동할테니까요!
커뮤니티에서 다시 만나요!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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