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헤르츠』  

💎 게임 첫인상

52헤르츠 고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오늘 고른 게임은 비주얼 노벨 『52 헤르츠』 입니다!

<메인...비주얼..?>

첫 비주얼이 너무 좋은데, 평가도 너무 좋아서 기대를 안고 해봤습니다.

가격은 7,000원인데... CG, 스토리 그리고 음악... 좋았습니다.

📖 스토리

스토리는 만화가 지망생인 내가 많은 노력을 했지만... 현실적인 성취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주변 인물들에게 큰 상처를 받는 사건을 겪게 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자살 명소(?) ‘만경도’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거기서 한 소녀와 만나게 되고 이런 저런 일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연희>

사회의 메인스트림(?)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을 겪으며 삶을 살아온 외톨이들의 이야기... 정도입니다.

1개의 트루 엔딩, 2개의 배드 엔딩으로 구성됩니다.

이거 이상의 설명은 게임의 스토리를 온전히 즐기는데 방해가 되실 수도 있어서 이 정도만 간략히 남겨봅니다.

📖52헤르츠...?

게임 제목도 52헤르츠고, Why 52헤르츠인지는 플레이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처음엔 이게 뭔가 싶어 좀 찾아봤습니다...

<52 헤르츠 고래 이야기, 나무위키 펌>

<52 헤르츠 고래 이야기, 나무위키 펌>

애틋한(?) 52헤르츠 고래 스토리가 있었고... 플레이 해보면 왜 제목이 이렇게 지어졌는지 알 수 있었읍니다...

💰 전반적인 감상

전반적으로 플레이한 이후 감상은 “돈 더 내고 싶은 게임”입니다…

52헤르츠는 스토브 기준 7,000원입니다.

요즘 국밥도 만원 하는 시대에 7천원은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 핵심 장점  

일러스트 너무 예쁨

보통 저렴한 인디 비주얼 노벨의 경우 기본적인 인체 비율이 무너져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 52헤르츠는 전~혀 그런 쪽은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비노벨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일러스트가 입시미술(?) 같은 짜치는 느낌이 전혀 없고...높은 퀄리티라 좋았습니다.

좋은 더빙

더빙 같은 경우도 아무래도 성우 섭외 비용 때문에 약간은 아마추어 느낌이 나는 성우분들이 참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에 메인 히로인 연희의 더빙은 이질감 없이 참 좋았습니다.

스토리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남자형사’ 역의 더빙도 정말 맛깔나서 과몰입(?)할 수 있었고요.(진짜 무서움)

음악도 미쳤음

특히 메인 엔딩 OST가 인디게임 음악으로 남기기에 아쉬운 느낌일 정도로 좋았습니다.

퀄리티가 인디 미연시 음악 같지 않음...

(되도록 플레이 이후에 듣는게 좋지 않을까... 싶지만 첨부 해 봅니다.)

🧐 특이 사항

약간 특이했던 점은 스토리 분기를 하기 위해 AND 조건이 있었고

(A-B 선택지냐 B-A 선택지냐에 따라 분기되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배드 엔딩의 경우 정말 갑자기(?) 끝나버리게 되어서

(플레이해 보시면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순간 멍하기도 했습니다.

⌚ 플레이 타임

2시간 정도 플레이해서 전 엔딩을 보았는데요, 일러스트가 수려하고....

성우진이 너무 좋아서 더 감질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약간은 짧다고 느껴져서).

오히려 이야기의 구성을 생각해보면 짧고 굵어서 더 인상 깊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보통 2~3시간 정도면 엔딩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발 DLC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있어서, 이런 스토리의

후속 전개를 알려주는 DLC가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발 DLC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 총평

짧고 굵은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립니다.

52헤르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