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로아일기 (完) (feat. 에포나 증표 10만 개 깝니다! 거대한 금괴 떴나?) [12]
오늘은 로아 일기 마지막입니다.
마지막 기념으로 에포나 증표 10만 개 시원하게 까고 가겠습니다.
로아 접거나 하는 이슈로 완결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로아 사람이 없어서 레이드 가는 게 불가능해질 때까지는 할 겁니다.
그냥 이 일기를 평생 지속할 수 없으니, 3개월의 좋은 추억으로 놓아주려 합니다.
떠나는 마당에 서론이 길면 안 되겠죠.
바로 에포나 증표 10만 개 도파민쇼 들어가겠습니다.
몇 달 동안 모은 에포나 증표입니다.
근데 10만 개 이거 생각보다 금방 모읍니다.
잊고 살다가 확인해보면 몇만 개씩 쌓여있고 그럽니다.
당장 매주 몇천 개씩은 주니까 엄청 오래 모으지는 않았겠네요.
바로 풀매수 들어가겠습니다.
저도 10만 개 모아 쓰는 건 처음이긴 합니다.
보통 4~5만 개 모일 때마다 비상금이 필요해져서 써버렸거든요.
참고로 에포나 증표로 골드 사는 건 작은 상자가 이득입니다.
저는 거대한 금괴 도파민 때문에 큰 거 사는 겁니다.
순식간에 397개 남은 에포나 징표...
자잘한 금고는 사지 않겠습니다.
거스름돈 싹싹 모아서 다음 비상금으로 써야겠네요.
GO
690,595G 스타트했습니다.
오 벌써 거대한 금괴가 2개나 떴습니다.
여태 한 번도 얼굴을 안 보여주더니 몰아서 나오네요.
그래도 나와주었으니 감지덕지입니다.
순식간에 다 깠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골드 변화: 690,595G → 949,200G
작은 금괴 174개 (17,400G)
중간 금괴 26개 (26,000G)
거대한 금괴 3개 (30,000G)
암만 10만 개나 깠다지만 상당히 운이 좋네요.
거대한 금괴를 여태 한 번을 못 봤는데 3개가 튀어나왔습니다.
굿바이 인사라도 하는 걸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로아 접는 거 아닙니다)
금괴까지 전부 까니 1,022,600G가 되었습니다.
30만 골드 조금 넘게 벌었네요.
몇 달 에포나 적금치고 생각보다는 적어서 놀랐습니다만.
항상 에포나 하는 거 보너스라고 생각하면 괜찮긴 합니다.
이 골드는 유각 구매와 상급 재련에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카게 보상까지 받아줬습니다.
망하긴 했지만 에포나 상자가 나름 잘 나와줬으니 괜찮습니다.
로아 일기로 거진 3개월을 쉬지 않고 달려왔네요.
재미로 연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독자분들과 댓글로 담소 나누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쓰다 보니 쭉 봐주시는 분도 생겨서 '누군가는 재밌게 봐주시는구나'하고 내심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로아 일기는 오늘로 마치지만, 앞으로도 아크라시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아무래도 3개월이나 썼다 보니 이대로 가기도 아쉽네요.
내일 다시 와서 간단한 정리 및 후기 글이라도 남기겠습니다.
오늘의 일기 요약
1. 마지막 기념으로 에포나 10만 개 까보겠습니다.
2.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 30만 골드)
3. 이대로 가기는 아쉬우니 내일 간단한 후기라도 남기겠습니다.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거금을 보다니
죠씁니다 !! 님의 운은 여기에 다 쓰신겁니다 !!
제 행운만큼 여러분께도 상응하는 행운이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당분간은 무기 장기백이나 상재 테메르 봐도 그러려니하며 살겠습니다....
거금 3개는 좀..
[버럭코]
까면서 실시간으로 ''어????'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사기를 쳐서 스스로도 '뭐지' 싶은 이 느낌... 앞으로 무기 장기백 볼까 무섭네요.
그냥 로아 라이프 실황하는 일기였는데... 어쩌다 보니 비틱 일기가 되어버렸네요. [머쓱해요]
c
거금 3개는 사기치긴 했네요
인정합니다.... 로아 일평생 코빼기도 못 보던 거금이 갑자기 3개나 나오네요. 일기 쓰고부터 운이 좋아진 느낌인데 앞으로도 쭉 써야할까봅니다.
여태 읽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기 바로 전편 보기 (부활 생기고 하르둠, 얼마나 쉬워졌을까?)
https://profile.onstove.com/ko/237771100/view/10755600
일기 첫편 보기
거금 3개는 사기치긴 했네요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