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신고 꿈에서 존윅질하기 ㄹㅇ ㅋㅋㅋ [ODDRooM] [2]
🎮 오늘 소개할 게임은…
빨간 문 하나 잘못 열었더니 꿈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로 그 게임,
《ODDRooM》입니다.
처음엔 그냥 흔한 인디 FPS인가 싶었는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감이 와요.
이거… 좀 많이 이상하다. (좋은 의미로)
플레이어는 매일 같은 꿈을 반복하는 주인공이에요.
‘자각몽’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방 하나하나를 클리어하면서 점점 깊은 꿈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빨간 문을 열면, 새로운 방이 열리고
그 안엔 늘 이상한 몬스터와 이상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무기?
일반적인 총도 있지만
진짜 미친 무기들도 많습니다.
총에 뭐가 달려 있는 건지 모르겠는 수준.
🧠 이 게임의 핵심 키워드는?
"자각몽 + 로그라이크 + 슈팅 + 고양이 + 미친 세계관"
이게 전부 하나의 게임 안에서 작동합니다.
말이 안 될 것 같지만,
해보면 이상하게 잘 어우러져요.
이게 바로 ODD(이상함)의 힘이죠.
🕹️ 조작감은 딱, ‘손맛’
FPS니까 제일 중요한 건 조작감인데요,
이건 정말 ‘물건’이에요.
이동도 빠릿빠릿
총기 반동도 적당히 쫀득
스킬 조작도 직관적
로그라이크 게임 특유의 리듬감 있는 전투가 살아있습니다.
게다가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짧고 속도감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 판 하고 나면 “아… 한 판만 더” 소리 나오게 되는 구조예요.
🐱 고양이? 꿈속에서 캣코인을 주면 능력을 준다고?
맞습니다.
이 게임이 진짜 이상한 이유 중 하나.
꿈속에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
캣코인을 가져다주면 스킬을 줍니다.
그리고 그 스킬이 생각보다 쓸만해요.
예를 들면:
공중 부양
대쉬 연속 사용
충격파 발사
이런 것도 다 고양이가 주는 겁니다.
꿈속에서도 돈이 최고라는 교훈을 주는 아주 교육적인(?) 게임이죠.
🌌 방 하나하나가 전부 ODD한 매력
룸 구조 자체가 랜덤이기도 하고,
각 방마다 적의 종류, 배치, 지형이 전부 다릅니다.
그리고 그 방을 클리어하기 위한 방식도 플레이어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어요.
폭발물을 유도해 클리어할 수도 있고
벽을 타서 우회 루트를 만들 수도 있고
그냥 정면에서 다 쓸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정해진 방식 없이
플레이어의 창의력과 반사신경으로 정공법부터 꼼수까지 다 가능해요.
💬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지만 꽤 완성도 있다
현재 ODDRooM은 앞서 해보기 버전이에요.
하지만 플레이 타임 기준으로 2~3시간은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중간중간 리플레이 가치도 꽤 있습니다.
개발팀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몬스터 추가
무기/스킬 다양화
더 많은 맵과 룸 디자인
등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 중요한 점:
🎯 정식 출시되면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 가격은 16,500원이고,
이 정도 볼륨이라면 솔직히 괜찮은 편입니다.
게임이 꾸준히 업데이트될 걸 감안하면 지금 구매도 충분히 메리트 있어요.
정신없이 빠르게 즐기는 FPS 좋아하시는 분
로그라이크 특유의 ‘한 판만 더’ 중독성 좋아하시는 분
꿈, 자각몽, 기묘한 세계관 이런 거 취향이신분
고양이한테 캣코인 주고 스킬 받는게임 하고 싶은 분 (진심)
이상한데 재밌는 게임 찾고 있는 인디 마니아
《ODDRooM》은
이상하고,
혼란스럽고,
그래서 재밌는 게임이에요.
FPS라는 익숙한 장르를
완전히 낯설게 뒤틀어버렸고,
그 와중에 손맛, 속도감, 로그라이크식 재미까지 다 챙긴 인디 수작입니다.
지금 이 순간,
빨간 문을 열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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