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편째를 맞이한 클레르 옵스퀴르 일지입니다.

오늘은 제스트랄 마을을 지나 에스키에에게 도달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참고로, 아마 다음 혹은 다다음편이 마지막 일지가 될 겁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 1막까지만 쓸 예정이거든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편에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일지 바로 출발하시죠.

참고로 에스키에의 둥지는 제스트랄 마을 동쪽에 있습니다.

무작정 길만 따라가면 이상한 곳으로 가버릴 수 있으니, 방향을 잘 체크해주세요.

실제로 제가 어디 이상한 곳 찍었다가 돌아왔습니다.

이런 곳에 도착하셨다면 제대로 오신 겁니다.

방향만 인지하고 가신다면 길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에스키에의 둥지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당연히 에스키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아주 간단히만 설명드리겠습니다.

1. 페인트리스를 잡으려면 바다를 건너야 하며, 이를 위해 에스키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2. 그런데 에스키에가 아끼는 돌을 잃어버려 힘을 다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돌 이름이 플로리입니다)

3. 돌을 찾아주어 에스키에의 힘을 찾아주고, 바다를 건너야 합니다.

즉, 에스키에의 둥지 스토리는 에스키에가 잃어버린 돌을 찾는 과정입니다.

돌 도둑으로 의심받는 옆집 거북이를 잡으러 왔습니다.

이름은 프랑수아, 얼음 광선을 쏴대는 무시무시한 거북이입니다.

얼른 혼내주고 돌을 되찾아가려 했는데... 제 루네에게 2000딜 박힌  거 보이시나요?

프랑수아는 이런 얼음 광선을 쏴댑니다.

당연히 한 대 맞으면 즉사할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기를 두 번 모으고 발사하니, 신중하게 회피나 쳐내기를 시도해주세요.

세 번 정도만 맞으면 타이밍이 익숙해져서 할만합니다.

프랑수아를 혼내주고 돌아가는 길에 마임이 보이네요.

옆에 페탕크도 있으니 보상 챙기실 분들은 싹 긁어갑시다.

참고로 프랑수아에게는 돌이 없었습니다.

프랑수아는 억울해하며 돌이 '돌파도 절벽'이라는 곳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네, 우리의 다음 행선지 되겠습니다.

깃발에서 간단히 정비하고 출발해주겠습니다.

에스키에의 둥지 퀘스트를 깨고 나오면 '에스키에' 기능을 사용 가능합니다.

여타 게임의 '탈 것' 개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동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기존에 못 가던 장소도 갈 수 있게 됩니다.

헤엄은 힘이 없어서 못 친다더니, 지상을 달리는 정도는 문제 없는 모양입니다.

이런 느낌으로 달려다닙니다.

에스키에 처음 타보면 달리는 모션이 느릿느릿하게 느껴지거든요?

실제로는 그냥 달리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어지간하면 에스키에 타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 탑승한 채로는 전투 시 선공이 불가능하니 대륙에서 적과싸울 생각이라면 내리셔야 합니다.

턴제 게임에서 선공권 뺏기고 시작하는 게 얼마나 큰지는 알고 계시죠?

에스키에를 타고 길을 따라 열심히 달리면 다음 목적지인 '돌파도 절벽'에 도착하게 됩니다.

1막의 종착지이자 수많은 모험이 펼쳐질 장소, 그리고 제 일지의 마지막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옆길로 슬쩍 돌아가시면 공중 수역에서 보셨을 부르종이 있습니다.

단, 얘는 공중 수역의 부르종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30분 걸려서 겨우 잡았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일지를 마쳐보겠습니다.

얼마 안 남았지만 끝까지 열심히, 재밌는 일지 선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돌파도 절벽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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