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가 리뷰했던 게임과는 또 다른

익숙한 옛날 플래시게임 맛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 게임! <조은혜의 야자째고 콘서트가기> a.k.a 조야콘 리뷰 시작합니다!

서론

플탐은 요정도! 전체 분량이 짧은 편이에요

어떻게 사람이 무게감 있는 게임만 하겠어요.

이런 간단한 게임으로 환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음음

핵심 게임플레이

<조야콘> 은 몇 개의 다른 장르의 간단한 미니게임 모음집으로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미니게임마다 조작법도 물론 다르구요.

따라서 미니게임마다 조작법을 초반에 위 사진처럼 간단하게 알려주는데,

저렇게 정말 기본적인 거만 띄워주고 끝나서 아쉬웠어요. 초반에 팝업창으로 한 번만 자세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니게임 별 조작법은 바로 밑 탭 시놉시스에 스크린샷과 함께 알려드릴게요!!

레벨 디자인

1단계 - 어머니 몰래 방청소하고 집에서 탈출하기(??)

어째서 어머니 몰래인 지는 감이 잘 안 잡히지만.. 암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청소 스팟에서 "Space bar"를 꾹 눌러 치우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1. 어머니 몰래 할 것

2. 중간에 나오는 QTE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

 이 두 가지 조건 안에서 수행해야하죠.

해당 게임 하기 전에 설명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바람에

어머니가 언제 접근하시는 지 몰라서 꽤 헤맸습니다....................

알고보니 문쪽의 느낌표가 두 번 뜨고, 그 후에 어머니가 출현하시더군요.

왠지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있을 때 청소를 하면 안됩니다 (?)

청소 상호작용 도중 50% 쯤 되면 WASD로 이루어진 QTE 또한 나타나구요.

플래시게임 급 무게감의 게임치곤 생각보다 QTE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냥 제가 주관적으로 QTE는 WASD 보다 방향키가 익숙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2초 안에 5개의 QTE를 수행해야합니다. 틀리거나 못 맞추면 청소 게이지 그대로 리셋(ㅠㅠ;)

(영상은 2배속입니다)

 2단계 - 담넘어 학교가는 길 (???)

방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한 이후 

점프로 학교에 담을 넘어 등교해야합니다.

마치 "점X킹"을 연상시키는 게임 방식입니다. (똑같음)

분량이 그렇게 길진 않습니다.

 - Space바를 꾹 눌러 점프를 차지할 수 있고,

 - 떼면 차지한 만큼 보는 방향으로 뛰어오르며,

 - 최고점까지 누르고만 있으면 자동으로 점프가 되더군요.

물론 본인이 점프를 얼마나 눌렀는 지 알 수 있는 게이지 같은 건 없었습니다.

제가 점X킹류 게임은 한 번도 안 해봐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짜증났습니다!!!!!!!!!!!!!!!!!!!!!

원래 이런 류 게임이 막강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는 건 알고있지만..

난이도를 떠나 해당 미니게임에서의 물리엔진이 정말 적응하기 버거웠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구석에 닿으면 위로 튕김)

뭐 그런 물리엔진 면에서나.. 난이도 면에서나.. 이런 점X킹이나 항X리 게임 등 ..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정말 고통스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클리어 포기할 뻔했어요.. 진짜로)

 3단계 - 선생님과 친구들을 피해 교실 빠져나가기 

 RPG Maker 툴을 연상시키는 시점과 맵에서 선생님의 추격을 피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이동을 방해하는 친구 사이를 헤쳐나가 목적지로 도달하는 단계입니다.

선생님 캐릭터의 추격 AI는 차치하고,

이 길막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고

   어떻게 움직이는 지 파악도 못하겠고 

    이이이이

      으아아아아아아악 

 사실 길막하는 친구 캐릭터들은 자세히 보면 패턴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같은 디자인의 캐릭터의 서로 다른 캐릭터가 서로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헷갈린달까요.

 뭔가 A디자인을 가진 학생 캐릭터는 책상을 기준으로 뱅뱅 돌고

B디자인을 가진 학생 캐릭터는 좌우 셔틀런을 하고 C디자인은 상하 셔틀런을 한다던가

의 방식으로 캐릭터 디자인마다 직관적으로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 레벨도 솔직히 운빨로 깬 것 같아요.

2단계에 비해서 그나마 좀 빨리 깨져서 다행이었습니다.

WASD로 움직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책상이 놓여있고 그 책상 사이를 이리저리 길막하며 다니는 친구들을 피해 목적지로 이동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영상은 1.5배속입니다)

 4단계 - 뒤쫓는 선생님으로부터 도망가기

 이번 레벨은 쿠X런을 연상시키는 게임인데요, 

앞에서 나오는 장애물을

위쪽 방향키를 눌러 점프하거나

아래쪽 방향키를 홀드해 슬라이드함으로써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횡스크롤 장애물 피하기 맵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쿠X런 처럼 장애물이 앞에서 나오기도 하고, 

뒤에서 선생님이 쫓아오다가 점프 혹은 슬라이드로 피해야할 공격을 해오는데,

어떤 공격에 점프를 써야할 지 슬라이드를 써야할 지 직관적이지 않아서 좀 불편했습니다.

그 점 빼곤 게임 내 미니게임 중에선 그나마 제일 재밌었습니다.

(영상은 2배속입니다)

캐릭터 디자인 / 컷씬

위 두 짤은 대화 상황, 아래 두 짤은 컷씬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예 SD 캐릭터 디자인만을 넣어서 "귀여운 게임" 이라는 이미지로 팠었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컷씬 도감이 있길래 멀티엔딩에 컷씬이 많을 줄 알았는데 6개 뿐이었어요... (ㅠㅠ)

총평 (별점) -  (2/5)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뭔가 많이 가벼운 느낌의 게임이나

종합미니게임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편이시라면 이 부분은 상관 없을겁니다.

 그 외에 조작감이나, 조작법 설명 및 게임 스토리 진행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SD 캐릭터 디자인은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분량이 전체적으로 적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추천대상

- 옛날 플래시게임 감성 느끼고 싶은 분들

하면서 향수는 자극 잘 되긴 하더라고요. 옛날에 했던 쿠X런이라던가.. 놈 시리즈라던가.. 

- B급 감성 게임 / 그냥 가볍게 뇌빼고 즐길 거리를 찾는 분들

이런 감성의 게임들 찾는 분들은 있기 마련이던걸요? (일단 저는 아님)

- 스트리머 및 친구들에게 뭔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은 분들

 저도 실제로 친구들에게 디스코드 방송을 키고 했어요.

(친구 목소리가 좀 클 수도 있습니다! 볼륨 조절 부탁드려요!)

이 친구 왈..

"내가 하긴 싫고 남이 하는거 보기엔 도파민 터지는 게임"

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료니까 그래도 한 번쯤은 해볼 수는 가벼운 게임

저에게 있어 조야콘은 그런 게임으로 다가왔습니다!

" 아 원래하던 게임 슬 좀 질리는데.. "

" 그냥 좀 뇌빼고 할 거 없나?? "

거기 그런 당신을 위해 야자를 째고픈 은혜 양을 데려왔습니다.

은혜와 함께 콘서트로 돌격 ~~!!

무려 무료

^^  사진을 눌러 상점 홈페이지로 이동 ^^

어느덧 활동 기간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제일 기대했던 작품을 마지막으로 곧이어 리뷰해보겠습니다 후후

스토브크루 1기 김세민이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