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vs 강철의 연금술사 뭐가 더 명작임? (회사에서 몰래 하는 음악 추천 9) [8]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유가 좀 있어서 두 곡이나 가져왔습니다.
요즘 쇼츠를 틀면 진격의 거인이 명작이라고 그렇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또 명작 애니메이션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그냥 지나가듯 떠올린 생각이었는데, '진격거 vs 강연, 뭐가 더 명작임?' 같은 토론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관련된 쇼츠 댓글마다 '강연은 어떻고, 진격거는 이렇다~'하는 내용이 꽤 보였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진격거는 강렬한 초반 임팩트와 깔끔한 분위기 전환이 인상적이었고,
강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걸리는 부분 없이 깔끔한 흐름이 좋았습니다.
강점이 달라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네요.
둘 다 매우 완성도 높고 잘 만든 작품들임은 분명합니다.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결론은 정해져있죠.
어떤 작품이든 일정 이상까지 수준이 올라가면 거기서부터는 취향 차이입니다.
진격거와 강연은 유독 많은 사람들의 취향에 꽂혔을 뿐인 겁니다.
무려 챗지피티가 추천하는 애니메이션 명작 목록에도 둘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와중 죄다 본 작품들이네요.
제가 최신 애니메이션은 안 봐도 예전에는 정말 많이 봤습니다.
여기서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둘 다 명작인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서론이 길었습니다.
진격거와 강연의 OST 하나씩 추천해보겠습니다.
제목: 심장을 바쳐라!
가수: Linked Horizon
원래는 홍련의 화살을 가져오려 했는데 듣다 보니 이게 더 꽂히더군요.
홍련의 화살이 '진격의 거인'의 충격적인 초반부를 묘사한 곡이라면,
해당 곡은 가사나 분위기 모두 진격의 거인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느낌이었습니다.
진격의 거인 다 본 사람이 이 노래 듣고 있으면 장면 하나하나 스쳐갑니다 진짜.
회상을 안 하려고 해도 에렌처럼 머릿속에 알아서 장면이 보여요.
그런 의미에서 진격의 거인 대표곡으로 뽑았습니다.
제목: Rain
가수: Sid
강철의 연금술사도 워낙 명곡이 많아서 뽑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 속의 강연 노래는 이게 원탑입니다.
멜로디 좋은 건 기본에 이 노래만이 주는 감성이 확실합니다.
진격거 쪽과 마찬가지로, 듣고 있으면 파노라마처럼 강연 내용이 싸악 스쳐간달까요?
제가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며 느낀 온갖 감정이 다 몰려오는 기분입니다.
다른 분들도 강연 최고의 곡을 꼽는다면 후보군에는 꼭 넣으리라고 생각하여 Rain으로 정했습니다.
하나를 고르라면... 둘 다 재밌게 봐서 고르기가 어렵네요.
노래도 특색과 개성이 정말 달라서 하나만 정하라면 못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둘 다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정주행도 차례로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곡, 어떤 애니메이션이 더 취향에 맞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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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이다....
2000년대 명작 vs 2010년대 명작, 진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입니다....
c
개인적으로 진격의 거인 OST가 딱 애니 속 상황과 잘 어울리는 것들이 많아서 노래는 진격의 거인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애니 속 상황은 진짜 진격거 OST들이 빼다 박아놓긴 했죠. 홍련의 화살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퀄리티가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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