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스트랄 마을로 가는 길을 담은 1편입니다.

원래 제스트랄 마을 이야기를 한 편에 싸그리 넣어보려 했는데,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래서 두 개의 편으로 나눴습니다.

그럼 바로 오늘의 일지 시작하겠습니다.

제스트랄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고대 성역'을 지나야 합니다.

고대 성역 한가운데 제스트랄 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더군요.

뭐가 있을지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웬 이상한 몹이 보입니다.

얘는 '페탕크'라는 친구로, 다가가면 도망가는 게 특징입니다.

대신 잡으면 어지간한 보스 저리가라 할 막대한 보상을 줍니다.

마임처럼 옷 주고 땡이 아니라 루미나 색상 같은 거 많이 떨어지니 보이면 꼭 잡으십시오.

얘 잡는 공략은 나중에 간단히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페탕크를 자세히 짚고 가기에는 갈 길이 너무 머네요.

'바닥에 그려진 원'에 얘를 집어 넣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웬 누더기가 원정대를 덮칩니다.

머리 부분이 제스트랄과 미묘하게 닮았죠?

정확히 보셨습니다.

제스트랄들이 저희를 적으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겁니다.

얘네는 '감자자루'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제스트랄들이 감자자루를 개조해서 경비병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냥도 강하던데 굳이 저런 걸 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감자자루를 상대하실 때 꼭 알아두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패턴이 쉬워서 상대하는 것 자체는 쉽습니다만.

얘네는 죽이면 자폭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자폭 데미지가 상당히 아파서 다 맞으면 크로마 영약이 동날 수도 있습니다.

'감자자루가 다 와서 넘어질 것 같을 때 회피한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쳐내기해도 별다른 리턴이 없으니 쳐내기 쓰지 말고 무조건 회피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쭉쭉 나아가다 보면 '궁극 감자자루'가 등장합니다.

무시무시하게 생겼지만, 그렇게까지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패턴이 단순하고 불에 취약해서 루네로 지져주면 쉽습니다.

전기 던지는 패턴: 슈웅~ 팍! 타이밍에 쳐내기

대포 패턴: 집중하고 대포에 빛이 들어오자마자 쳐내기

나머지: 그냥 휘두르는 거 보고 적당히 피하거나 쳐내기

위 내용만 기억하셔도 몇 번 맞아보면 바로 감이 오실 겁니다.

참고로 얘 약점은 파괴하면 오른팔에 드러납니다.

파괴하고 자유 사격으로 3~4번 치면 크게 피해를 입습니다.

(팔이 떨어지는 건 덤입니다)

CUT

보상으로는 파괴자를 주네요.

나중에 마임 상대할 때 굉장히 유용한 루미나입니다.

주머니에 잘 넣어뒀다가 파괴 세팅할 때 꺼냅시다.

감자자루들을 넘어 진짜로 제스트랄 마을 앞에 도착했네요.

이놈의 제스트랄들이 오인사격을 갈겨버려서 좀 돌아왔지만... 도착했으면 된 거 아니겠습니까.

다음 편에서 제스트랄 마을 2편 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일지는 1막 끝부분까지만 연재할 생각입니다.

2막부터는 아무리 노력해도 스포 없이 진행할 각이 안 나오더라고요.

등장인물이나 보스 중에 스포가 될 부분이 꽤 많은데, 그거를 다 건너뛰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아예 1막만 깔끔하게 연재하고, 2막부터 여러분이 직접 경험해보시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암만 늦어도 5월 안에는 완결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 가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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