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코드 출처: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10568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로아에 얼마 썼는지 살펴봤습니다.

제가 스마게에 창문이랑 기둥 몇 개나 달았는지 확인해볼게요.

원래는 골두껍이나 까려 했는데, 출장에서 쌓인 피로 때문에 도저히 로아를 못 켜겠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짤막한 내용으로 대체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로스트아크 플레이 시간: 4153시간

참고로 저기 나타나는 일수는 시작하고부터의 기간이 아닙니다.

총 플레이 시간을 24시간으로 환산한 겁니다.

'24시간 내내 아크라시아에 살았으면 얼마나 했을까?'인 거죠.

제가 로아를 2021년도에 시작했으니까 생각보다는 적네요.

중간중간 다른 게임을 하면서 접속이 뜸해진 기간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어느 시점부터는 당장 배럭 레이드도 잘 안 빼고 있으니까요.

로아에 대한 흥미나 재미가 떨어졌다기보다는, 저만의 템포로 게임하는 법을 찾아서 그렇습니다.

저는 6배럭 굳이 올려주고, 주간 숙제가 늘어나는 게 달갑지는 않더라고요.

골드가 너무 필요하면 차라리 현질을 한다는 마인드입니다.

그런데 스펙업도 본캐만 해주니까 그렇게 골드가 많이 필요할 일은 없었습니다.

본캐 숙제만 잘 돌아도 골두껍이 6개 깔 정도 금액은 모이더라고요.

그래도 하나의 게임을 4000시간 넘게 붙잡고 있었다는 건 나름 신기합니다.

제가 원래는 게임 철새라서 이곳저곳 엄청 옮겨 다녔기 때문일까요.

실제로 로아가 안 접고 쭉 이어서 하는 게임 중에서는 최장 기간입니다.

어쨌거나 제 애정이 다할 때까지는 이 시간을 쭉 늘려볼 예정입니다.

요즘 이러저러 말이 많지만, 제 추억이 많이 녹아있는 게임이니까요.

로스트아크 결제 정보: 625만 8천원

세상에... RPG 게임치고 엄청 많이 쓴 편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예상보다 적고 현질 금액은 예상보다 많은 게 신기하네요.

끽해야 400 ~ 500 정도일 줄 알았는데 600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랜 시간 누적된 금액이니 생각보다는 안 많을지도 모릅니다.

4년 동안 쭉 써왔다고 치면... 48개월로 나눠도 월에 13만원 정도입니다.

대략 월마다 패키지 하나씩 풀매수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 알바 월급이 매번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로아였군요.

하기야 나오는 아바타를 죄다 사거나, 골드가 급해서 화폐 거래소에 왕창 쏟거나 한 때도 있었죠.

카드 패키지는 물론 크리스탈을 사서 마리샵 전희팩을 풀매수하기도 했고요.

돌이켜보면 그렇게 이상한 액수는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딱히 아깝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여태 로아라는 게임을 충분히 재밌게 즐겨왔으니까요.

로아에서 얻은 추억과 성취감이 저 금액 이상의 가치는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게임 외에 갖는 취미래봐야 영화 정도인데 얘는 할인 받으면 돈도 얼마 안 나갑니다.

술도 친구들이 부를 때 아니면 안 마시니까... 취미나 노는 값으로 한 달에 20만원 정도 썼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높은 금액은 아닐지도...?

이상 자기합리화였습니다.

인벤에서 우연히 본 글로 정산해봤는데 예상과는 다른 부분이 많네요.

1, 2년 뒤에도 저 코드를 집어넣고 정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로아가 건강해져야겠죠.

다음주 화요일에 라방 공지가 떴던데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기대를 안고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내일 더 제대로된 일기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