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기 김세민입니다!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이 게임에 대해 크루로써 귀한 리뷰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요!!

원래 리뷰 쓰기 전엔 한 엔딩이라도 본 다음 느낀 점을 쓰는 편인데......
이번엔 엔딩을 못보고 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랜절)

엔딩까지 보기 위한 게임 평균 플레이타임은 약 30시간이라고 합니다 !

제 플레이타임은 이렇구요, "고대 성역" 까지 클리어했습니다. 

물론 리뷰 금방 작성하고 더 달릴 예정입니다. (진짜임)

비교적 짧게 플레이했지만 그 짧은 플레이타임 안에 인상적이었던 점을 짧고 굵게 꽉꽉 눌러 담아 적어보려고 합니닷

한 번 가볍게 훑어보시죠!

그래픽

 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이 게임, 그래픽 보고 시작했습니다.

저는 되게 서브컬쳐나 카툰풍을 좋아하는 게이머로써,  이런 실사체는 잘 안하는 편이었습니다.

 ex) 제가 하는 게임: 엘소드, 붕괴:스타레일, 오버워치 등..

잘 하지 않는 게임: 엘든링, 로스트아크 등..

"클레르 옵스퀴르"가 어느 축에 가깝다고 보시나요?

아무리 봐도 "실사체" 게임이죠? 

제가 실사체 그래픽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불쾌한 골짜기' 때문이었는데요,

 근데, 이 게임의 그래픽은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그 골짜기를 뛰어넘는 자연스러움을 제게 선사했습니다.

어? 분명 그래픽이긴한데.. 어? 되게 실제 현상을 카메라로 찍은 영상 같은데.. 근데 또 불쾌한 골짜기는 안 느껴지네..?

좋다.......

 게임에 단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후술할 단점의 불만을 그래픽으로 매료시켜 꾹 참게 했습니다.

근데 애니메이션이 좀.. 웃긴 모션이 좀 많았어요

(그래도 속도감 있어서.. 시원시원하니 합격. 대유쾌마운틴 모먼트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게임 시놉시스

썸네일과 제목을 보시면 어느 정도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비석에 새겨진 숫자. 

이는 인간이 살 수 있는 수명을 표시해둔 건데요. 벌써 그 숫자가 이번 해로 33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인류 멸망에 준하는 위험한 저주를 건 '페인트리스'를 토벌하기 위해, 저주의 숫자를 딴 "33 원정대"가 결성되어 저주를 막으러 떠나는 여정입니다.

기능

이미 본 컷씬을 E로 일시정지 후 Esc로 건너뛸 수 있었습니다.

... 왜 있었습니다일까요!?!?

보통 Esc로 일시정지 하는 게임들을 많이 해왔어서, 해당 기능이 있는 줄도 모르고 초반까지 본 컷씬 보고 또죽고 또보고 또죽고 또보고 (.....) 를 반복했던 저입니다.

초반 전투이자, 주인공 캐릭터 "구스타브" 의 전투스타일을 설명해주는 튜토리얼 영상입니다. (2배속)

보시면 아시다시피, 턴제 게임이지만, 적 공격 턴에 회피, 또는 쳐내기(반격) 을 할 수 있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회피는 좀 타이밍이 널널하고, 쳐내기 타이밍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패링의 난이도는 여타 제가 해본 패링겜과 비슷했습니다 (어려웠어요)

구스타브 뿐만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원정대에 합류하는 루네, 마엘, 시엘은 제각각 전투스타일이 다릅니다.

전사인 구스타브, 원소술사인 루네, 전설의 소녀 펜서 마엘, 아르카나 시엘.(파랑이좋겠군)

전투스타일이 제각각이라 캐릭터 개성이 강조되어 각 캐릭터에게 더욱 빠져들 수 있던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캐릭터들을 레벨업하면서 쓸 수 있는 스킬이 많아지고, 스킬 슬롯에 내 입맛에 맞는, 내 취향에 맞는 스킬들로 할당시킬 수 있습니다.

이게 RPG의 참맛 아닐까요

분명 같은 게임을 하지만, 나만의 스킬 빌드로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

편의성 측면

어.. 우선 이 게임, 고유명사가 너무 많았습니다.

픽토스? 루미나? 네브론? 제스트랄? 고마주?

.......................예?

이게 게임 내 설정인지.. 그냥 캐릭터 이름인지.. 너무 헷갈렸습니다.. 

누군가 이 단어를 설명해줘야만 세계관에 몰입이 가능할 듯 싶었습니다.

우선 제가 이해한 바로는...

픽토스 - 기본 추가 스킬 아이템 슬롯

루미나 - 그 아이템 슬롯을 초과하더라도 추가스킬을 장착할 수 있는 재화

네브론 - 게임 세계관 내 "몬스터"

제스트랄 - '고대 성역' 의 거주민. 대부분 목각인형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사이즈는 다양함

고마주 - 해당 게임 세계관의 "나이 저주".

외형변화 (룩)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주인공인 구스타브 뿐만아니라,

동료로 루네, 마엘, 시엘 (..... 까지 밖에 합류 못시켰어요.. "모노코" 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리뷰 쓰고 또 하러가서 영입하러 갈 겁니다.)

 등을 영입하여 파티에 편성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세 명까지 한 파티로 꾸릴 수 있으며, 파티가 전투에서 패배하더라도 남은 원정대원으로 "예비 전투"(라는 이름의 발악 전투) 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코좀요

그리고 위 사진 보시면 제 원정대의 대원들이 한껏 이쁘게 차려입었죠? ^^

 기본 스킨 아니고 "추가 의상" 입니다. 기본판에도 있는 지, 아니면 디럭스 에디션이라서 의상이 포함되어 있는 건진 헷갈리지만, 이런 자잘한 의상 시스템은 게임 할때 캐릭터 디자인을 제일 우선으로 보는 게이머인 저로썬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엘은 왜 이렇게 피칠갑이냐구요? 

하하.. 이 게임, 원정대원의 HP 가 없으면 없을 수록 원정대가 피칠갑이 되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왼쪽의 루네도 HP가 반 정도밖에 없어서 피가 조금 묻어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엘아 미안해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파일럿 이슈)

입체적인 원정대 캐릭터, 개성넘치는 우호적 / 적대적 캐릭터들

초반부터 세계관 설명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해당 위 사진은 원정대가 원정을 떠난 직후, 

대부분의 원정대가 실종되고(..) 주인공인 구스타브가 상실감에 젖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찰나 

루네가 "정신 좀 차려!!!!!!!!!!!!!!!!!!!!!!!!" 를 시전해 정신교육을 한 후 합류해 첫 몬스터와 전투를 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각 캐릭터마다 성격이 굉장히 뚜렷해서, 서사를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원정대에 '마엘' 이 합류하기 전, 저택에서 '마엘' 과 친분을 쌓았던 의문의 유령, '큐레이터' 입니다.

아.. 이 디자인.,..... 상당히 제 취향입니다. 너무 간지나요..

첫 상호작용 이후에 "야영" 때 무기 및 스탯을 강화시켜주는 NPC로 등장합니다.

고대 성역부터 만나볼 수 있는 "에스키에" 라는 친구입니다.

덩치는 산만한 놈이 말투며 행동거지며 그냥 다 귀여워요. 

훌륭한 교통수단(..) 입니다.

턴제 게임에서 빠질 수 없죠. 

"특수 기믹" 으로 잡아야 하는 몬스터 등장이요.

마냥 때려잡아서 해결하는 몬스터가 아닌, 해당 사진처럼 특수 기믹을 가진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여태 플레이하면서 일단 페탕크밖에 못 보긴 했습니다만.. 더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고 플레이 하려구요.)

페탕크는 실드를 8개나 가지고 있는데요, 구스타브 루네 마엘로 계속 턴 넘기면서 한 대씩 때리면, 자기 턴을 세 턴 가져간 페탕크는

도주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지만 턴 취급은 하지 않는, "조준" > "사격" 으로 페탕크의 실드를 최대한 까준 뒤, 

딜 해서 1트클! 해줘버렸습니다.

페탕크를 잡고 나니 지능이 올라간 기분이 들었어요. (아님)

 + 또한 "고대 성역" 부터 그곳에 거주민인 '제스트랄' 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목각인형처럼 생겼지만 나름 생명이 붙어있는 생명체들이, 초반에 원정대원을 경계하는 바람에 초거대 감자(?) 병기를 들고와 원정대를 상대하는 데, 싸우는 데 애먹긴 했지만 그 스토리 자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ㅋㅋ

특이하지만 빠져드는 스토리라인.

굉장히 자연스럽고 수려한 그래픽.

경력직 신입(?)들이 똘똘 뭉쳐 새로 결성된 '샌드폴 인터랙티브' 의 데뷔작,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5만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게임입니다. 정말 장담해요!

^^ 김세민을 믿고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플레이 해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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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토브크루 1기 김세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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