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에서 강습 기다리기만 하고 못 갔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 강습... 오늘 내내 기다려서 겨우 갔습니다.

랏폿이 무척이나 심하네요.

저 무수한 목록 갱신이 보이시나요?

저희 공대장님 손가락에 불나는 소리입니다.

저야 다른 일 하면서 기다렸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공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 방에서 40분 기다려도 안 오자 그냥 나왔습니다.

카게 시간이 되었거든요.

당연하지만 오늘 카게도 노득입니다.

이후 20~30분 더 기다리다가 안 와서 모르둠을 먼저 왔습니다.

반숙방이었는데 진짜 클린하게 깼습니다.

저 모르둠 원트원클 처음 해봐요.

이게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 공팟에서는 나름 잘하는 편이거든요?

어지간하면 잔혈 내지 밑강 많이 먹고 다닙니다.

근데 여기서는 3판 내내 한 번도 안 떴습니다.

다른 딜러분들 스펙이 좋기는 했지만, 그걸 고려해도 다들 너무 잘하셨어요.

3막 하드가 매번 오늘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하염없이 기다린 끝에... 드디어 8명이 다 모였습니다!

모르둠 깨고 바로 방을 찾았으니 1시간 정도 더 기다렸겠네요.

오늘 내내 강습만 2시간은 기다렸습니다.

상드 택틱이니 출발 전에 자리도 서줬습니다.

제발 사건 없이 클리어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기다릴 생각하면 너무 아찔해요.

한 분이 삐끗해서 누우셨지만 광폭 시간 한참 남기고 클리어했습니다!

리트가 아마 한 번인가? 났었을 겁니다.

어디서 났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갑자기 두 분이 한번에 누워서 리트가 났습니다.

뭐, 깼으면 오케이입니다.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죠.

실제로 딜은 엄청 잘 밀리기도 했고요.

자, 이제 일주일 중 골두껍이 다음으로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고대 50만 골드만 뜨면 방어구 남은 부위 바로 40단계 가능합니다.

오 이런... 맙소사...

대참사가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이번주 다른 가챠겜에서 사기를 좀 쳐서 그런 걸까요.

1만 골드.... 그래서 하드 영웅 삭제가 언제라고요?

라이브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충격에 머릿속이 혼란스럽습니다.

유각이라도 잘 나오면 됩니다.

여기서 만골 이상만 띄워도 만족하겠습니다.

영웅 떴으니까 제발 좋은 거!

안돼!!!!!!!!

아니 저 아까 카게에서도 전설 탈명 뜨지 않았나요?

하루만에 전설/유물 탈명을 다 먹는 건 진짜 귀하네요.

이런 쪽으로 운이 좋을 필요는 없는데 슬픕니다.

오늘의 일기 요약

1. 강습 랏폿.... 살려줘....

2. 중간에 카게랑 모르둠도 다녀왔습니다

3. 강습 보상 상자부터 유각까지 싸그리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