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주 미드가 완성됐어요! [2]
얼마 전에 제가 키워드 콘텐츠로 작성한 벌꿀주 만들기 글을 기억하시나요?
그때 만들었던 벌꿀주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ㅎ
사실 발효 자체는 2일 전쯤에 끝났고, 그 후에 이제 효모를 가라앉혀주기 위해 콜드 크래싱이라는 과정을 진행해줬습니다.
그냥 내압 페트병에 넣어서 냉장고 안에 보관시켜두는거에요
그러면 이렇게 효모 시체가 바닥에 가라앉고 술이 맑아지는데, 이 효모 시체가 되게 시큼하고 털털한 맛이 나서 위의 청주 부분만 걸러줘야됩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시킨 결과물인데요, 맛은 꿀의 달달함이 느껴지고 약하지만 탄산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알콜맛은 별로 안느껴지는 걸 보면 도수는 와인보다 좀 더 약한 거 같아요. 한 4도에서 5도정도?
애초에 발효 완료가 좀 빨랐던 거 보면 제가 효모를 너무 적게 넣었던 것 같아요.
뭐 다음에 만들 때는 효모 더 넣어서 다시 해봐야죠 ...
교훈 하나 얻었으니 좋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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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넘 신기해요
@크루 조혜빈 술 만드는게 이래서 재밌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