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건 2] 이게 FPS야 야겜이야...? 쉽지 않구마잉...
안녕하세요! 스토브 크루 1기 김정훈입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바로...
이번 4월 3일에 스토브 스토어에 출시된 게임, 걸*건 2입니다!
사실 이 걸*건 2는 2018년 6월에 출시가 되었던 조금 오래된 게임인데요, 이번에 스토브 스토어에도 재출시가 되었습니다.
주의) 이 게임은 선정성으로 인한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입니다
주의하면서 읽어주세요
(본 리뷰에 선정적인 내용은 없...나?)
1. 등장인물
타마사키 나나코
주인공의 소꿉친구
리스
AR(앤젤 링) 컴퍼니의 신입사원으로, 주인공에게 악마 퇴치를 맡기고
진행을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
콘도 치루
주인공의 옆집에 사는 히키코모리 소녀
쿠로나
말끝마다 '~입니DIE'를 붙이는 악마 소녀, 이번 스토리의 메인 빌런
2. 스토리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고등학생인 주인공의 스마트폰에 이상한 앱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그 앱을 실행하는 순간 책상 위에 웬 박스가 나타나고, 열어보니 고글과 장난감 총이 들어있었습니다.
호기심에 고글을 써보니 눈앞에 '리스'라는 천사가 나타납니다.
리스의 말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천사와 악마가 있고, 이 악마가 주인공의 고등학교에서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악마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없다는 법 때문에 인간인 주인공에게 대신 악마를 퇴치해달라고 부탁해온 상황이었죠.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오른건 기분탓일까요)
그렇게 주인공은 학교 내 소녀들에게 빙의한 악마를 퇴치하고 학교를 정상화신창섭시키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3. 게임플레이
기본적으로 게임은 슈팅 아케이드 게임처럼 고정된 자리에서 다가오는 적들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혹시 오락실에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라는 게임을 해보셨나요?
총 모양의 컨트롤러를 잡고 다가오는 좀비들을 쏴서 맞추는 게임인데, 이 게임이 딱 걸*건 2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WASD로 조금씩 시점 변경을 할 수 있다거나, 적의 약점이 다 다르다는 차이가 있죠.
한 웨이브가 끝나면 다음 시점으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캐릭터를 클릭하면 그 위치로 이동을 할 수 있는데, 자동 이동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좌클릭 기본 발사 말고도 우클릭 공격도 있는데요,
이런 소용돌이를 생성해서 적들을 멈춰두거나, 적의 공격을 빨아들여서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용돌이를 생성하면 총 상단에 있는 게이지가 줄어드는데요, 이 게이지는 적을 쓰러트려서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저렇게 미니 쿠로나들이 붙어있는 적도 나오는데요,
이런 적이 나온다면 우선 미니 쿠로나들을 쏴서 기절시키고, 그 다음에 본체를 쓰러트려야 합니다.
다른 게임으로 따지면 엘리트 몬스터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매일 아침마다 학교에 오면 스마트폰을 통해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미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스테이지는 하루에 두 번, 특수 조건을 만족하면 세 번까지 진행을 할 수 있고,
튜토리얼을 포함해 총 20일동안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미션은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로 나뉘는데요,
어떤 스토리를 클리어했고 어떤 스토리를 패스했는지에 따라 총 7가지의 엔딩으로 나뉘게 됩니다.
만약 노리는 엔딩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꺼무위키를 참고하시는 것도...?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악마 퇴치 점수를 모으다 보면 플레이어 랭크가 오르게 되는데요,
이 랭크가 오를 때마다 AR 컴퍼니에서 선물을 줍니다.
이 선물에는 뽀뽀로, 맛있어봉 등의 과자들과 미니 쿠로나 피규어 등의 수집품들을 주는데요,
이 중에서 과자들은 어떻게 사용이 되냐 하면...
여주인공들에게 선물을 줘서 호감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호감도가 오른다면 해당 여주인공을 특정 장소로 불러내거나 스페셜 이벤트 스테이지가 열립니다.
4. 플레이 후기
사실 스크린샷만 봐도 느낌이 오실텐데, 이 게임은 VR 모드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게임입니다.
그래서 UI나 이동 방식, 시야각 등등 게임 내 여러 가지 시스템들이 VR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게 장점이냐 단점이냐 하면... VR이 아니라 데스크탑으로 플레이를 하는 제 입장에선 단점인 것 같습니다.
우선 게임 자체가 너무 루즈합니다.
웨이브를 막아내고 다음 자리로 이동하려는 순간 이미 템포가 끊기게 됩니다.
고정된 자리에서 몰려드는 적들을 쏜다는 거 자체가 문제인 건 아니지만, 이걸 몇십번 반복하다 보면 너무 지쳐요...
슈팅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타격감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아서 총을 쏘는 맛도 없구요.
다만 이건 게임의 목적이 슈팅이 아니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신사 게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아 이거 진짜 타겟 유저층이 확실한 게임이구나'였습니다.
게임의 시스템 자체도 미소녀들을 승천(?)시켜서 악마를 퇴치하는 시스템이고, 미연시처럼 여주인공들도 공략할 수 있고,
무엇보다 특정 조건 달성 시 나오는 이벤트나 스테이지들이 수위가... 좀 높습니다.
애초에 개발 단계부터 게임성보다는 '어떻게 하면 신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으흐흐' 를 목적으로 두고 개발한 것 같아요.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제가 아닐 뿐...
5. 총정리
스토리 : ★★★☆☆
재미없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감동이나 여운은 없다.
그냥 적당하게 플레이하고 아 다 깼다~ 할 수 있을 만한 스토리
게임 플레이 : ★★☆☆☆
위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루즈하다.
적들이 몰려오는 패턴도 비슷하고 타격감도 별로 없는데 그걸 몇십번 반복해야 한다니...
중간부터 거의 에임연습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한 것 같다.
아트워크 : ★★★★☆
캐주얼 재패니메이션풍 3D 느낌인데, 거슬리는 점 없이 무난하게 괜찮았다.
덤으로 중간에 나오는 일러스트 CG의 퀄리티도 좋았다.
수위 : ★★★☆☆
분명 야한 게임인데... 야해야 될 것 같은데... 야하다기보단 그냥 변태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총점 : 3/5
후기
특정 유저층에게는 만족스러운 게임 한 그릇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가 아닐 뿐...
스토어 링크
(아래 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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