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청소부들] 기분 안 좋아보이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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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의 게임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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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의 게임픽! 리뷰

[연쇄청소부들] 기분 안 좋아보이는뎅...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90년대 느와르의 세계로 안내할 호G와트 도슨트
스토브 크루 1기 박지원입니다! 😊✨


이번 게임은!

연쇄 살인 + 청소부? 합쳐질리 만무한 두 단어의 조합,

잠입 + 청소(?) + 미션


그것은 바로~!



지저분한 범죄 현장을 뒤로하고 유유히 퇴장하는,

연쇄청소부들 (Serial Cleaners)

입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뒤처리는 누가 할까요?😎

어둠의 마피아들한테는 전담 청소팀까지 있나보네요...


(혹시 우리집도 좀...)


**이번 리뷰는 스토리 위주의 게임이기 때문에, 스포일러 없이 게임 특징적인 부분을 주로 다루는 형식입니다 :)



✨ 카툰풍으로 그려낸 마피아물


이 게임을 딱 보고 눈에 띄는 특징을 꼽자면

단연 그래픽이었습니다.



카툰 스타일의 3D 그래픽 덕분에,
어두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부담 없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등장하는 오프닝은 마치 한 편의 시네마틱 애니메이션처럼 흘러갑니다.




본격적인 스테이지 플레이 전후로 등장하는 컷씬과 인물 간 대화 연출

90년대 느와르 세계를 카툰 스타일로 재해석한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지 간 연결부는 
만화적인 질감으로 그려낸 스타일이 독특하면서도 몰입감을 주고,

스토리를 두 줄 요약 해줍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테이지 역시
단순히 반복되는 구조가 아니라,

각 스테이지마다 서로 다른 범죄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장소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키보드 유저는 약간 힘들지도


컨셉은 좋았지만... 이건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조작은... 처음엔 꽤 불편했습니다.



(나는 왜 왼손잡이가 아닌걸까!!!!)


왜냐하면 키보드 입력이 한쪽에 쏠려 있어서

왼손으로 너무 많은 걸 처리해야 하더라고요.


패드에 최적화된 게임이구나 싶었죠.


그래도 뭐...

익숙해지고 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손에 익기까지가 좀 문제였을 뿐!?


그래도 엔딩때까지 약 11시간 플레이하면서도 불편한 감은 남아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잠입액션...? 퍼즐 게임!


스테이지 디자인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


초반엔 한눈에 보이는 소규모 공간으로 워밍업을 하고,

중후반으로 갈수록 층수가 늘어나고, 공간이 넓어지고,


(맵 안의 기믹들을 둘러보며 최적의 루트를 설계해야한다)

‘내 루트’를 스스로 개척해야 하게끔 유도합니다.



그래서 실패해도 억울하지가 않았습니다!

어차피 다시 하다 보면 정보가 쌓이고, 결국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딱 공략법이 보이니까요. 🔍

(끝까지 가면 내가 다이겨)


다만 단일 난이도이다 보니 실패 → 무한 트라이는 피곤한 구간도 있긴 했어요.
그래도 그만큼 퍼즐 풀듯 루트 개척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 겹침없이 개성있는 캐릭터


이 게임은 캐릭터를 4명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데요,
각 캐릭터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다릅니다.



🧔 밥 – 기본형 청소부, 근데 겁나 고수


밥은 청소부 조직의 리더답게 모든 능력이 평균 이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시체 포장 능력으로 현장의 흔적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피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이동하는 등 범죄 현장을 익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웅덩이 위에서 슬라이딩하는 고인물 형님🤣💦💦)

밥을 플레이 할 때는 기본기를 착실히 다지며 청소 루트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할 – 전기톱을 든 싸이코패스 청소부

할은 전기톱으로 시체를 절단할 수 있어 운반은 편하지만,

피가 사방에 튀어 오히려 현장이 더 더러워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피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기절할 뻔 했습니다)


원래 NPC들과는 직접 전투는 불가능하지만, 오브젝트 투척으로경찰을 무력화하거나

감옥 스테이지에서는 경찰을 역으로 감금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체를 투척해 경찰을 무력화하고)

(기절이 깨기 전에 쓰레기통 속에 잠시 보관?)


(감옥 맵에서는 역으로 경찰관을 투옥하는 할 형님

이런 것도 돼???)

특히 소음을 유발해 감시를 유인하거나, 돌파구를 여는 역할로 활용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벽도 잘 자르는 할 형님)



💻 ㅂr이퍼 – 해킹 전문 잠입요원


바이퍼는 통풍구를 통해 은밀하게 이동하거나,

CCTV, 전자기기 해킹으로 적의 시선을 돌리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통풍구를 통해 안전하게 침투)


해킹을 활용해 경찰 순찰 경로를 바꾸거나 함정을 유도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최적화된 루트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재미가 돋보였습니다.


(해킹으로 CCTV를 무력화하거나 먼곳에서 소음을 내 감시자들을 유인할 수 있다)



🧗 라티 – 몸을 예술로 쓰는 예술가


라티는 기동성이 뛰어나,

벽을 타거나 장애물을 넘는 기믹을 활용해 경찰을 따돌리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담장을 넘어 범죄현장으로 잠입)



(경찰 두 명 정도는 드리블 가능한 정도)

발각당했을 때 지형지물을 이용해 추격을 따돌리는 짜릿한 액션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형 활용 덕분에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 초반엔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내 세상


이 게임은 단순히 시체를 치우고, 증거를 들고 빠져나오는 수준의 게임이 아닙니다.



(시체와 혈흔제거 뿐만아니라 증거물품도 완벽하게 수거해야한다)

각 스테이지는 경찰들이 수사 중인 범죄현장이며,

그 안에서 몰래 잠입하고, 소음을 관리하고,

시체나 아이템의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더 신경 쓸 것이 많았습니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 소음 반경이 커져, 소음에 주의하여 혈흔을 지워야한다.

/파란 점선 원이 소음 표시)



(총을 들고 쫒아오는 경찰 님님님 살려줏메)

특히 초반에는 경찰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예측이 어려운 패턴 때문에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뒤통수에 물건을 던져 맞추면 무력화 시킬 수 있다구)

하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경찰의 순찰 루트나 시야, 반응 속도 등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되었고,

점점 내 동선과 루트를 학습하며 체계적으로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NPC가 멍청하다기보다는, 반복 플레이를 통해 내가 정보 우위를 가지게 되면서 쉬워지는 구조였고,

이는 학습 기반 설계가 잘 녹아든 플레이 구조였다고 생각됩니다.



🎷 90년대 분위기 살리는 레트로 & JAZZ 사운드

배경음악은 재즈풍의 레트로 스타일로,

90년대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줬습니다.


캐릭터마다 테마곡 느낌으로 음악이 다르고,

전반적인 플레이 분위기가 캐릭터에 따라 바뀌는 점도 좋았어요.


추가적으로, 효과음도 디테일 있게 들어가 있어서

예를 들어 경찰 발소리만 들어도 긴장감이 확 올라갑니다.



🔁 한 번은 OK, 두 번은...?


다회차 플레이를 유도하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타임어택요소가 강제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굳이 다시 하고 싶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아오 지긋지긋해..."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


하지만 바로 이 부분이 중요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난이도 조절이 매우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절망스러울 만큼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쉬워서 긴장감이 떨어지지도 않는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한 덕분에,
스테이지를 여러 번 시도하면서 스스로 루트를 개선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스토리?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는 90년대 말 미국을 배경으로,

청소부  4명이 각자 겪었던 일을 회상하는 구조입니다.


근데 이게 시간대가 뒤죽박죽으로 진행돼서

몰입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등장인물의 개별 에피소드는 흥미로웠고,

조직 간 갈등이 점점 심화되는 흐름은 좋았지만,

전체 흐름은 제대로 파악하진 못했어요.


미국식 농담이나 은유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영어권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그런 표현은 어렵더라고요. 😢


(미국 아재 개그를 내가 어케 알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클리어하면서 어렴풋하게나마 인지할 수 있었던 스토리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도달했을 때의 엔딩 임팩트는 꽤 강렬해서,

"아, 결국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는 느낌?


(연말 파티에서 왜 서로 총을 겨누고 있니

아, 한 분은 전기톱이지)



🎯 간단 요약


🎨 그래픽

카툰풍 + 마피아물 감성

🧹 시스템

시체처리 + 잠입 + 루트설계 혼합 시스템

👥 캐릭터성

완전 다른 4인 4색 청소부


🎶 사운드

재즈풍 BGM + 분위기 딱 맞는 효과음




🤯 난이도




학습 기반 난이도, 절묘한 설계


📖 스토리
흥미롭지만 몰입은 약간 어려움


🔁 반복성

클리어하면 끝! 두 번은 안 해도 돼요




🎯 추천할 만한 플레이어

✔ 마피아 + 잠입액션 + 카툰풍 이라는 특이한 조합에 끌리시는 분!
✔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탐색하고 루트를 설계하는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

긴장감 넘치는 잠입 게임을 좋아하면서도, 피 튀기는 폭력성이 부담스러우셨던 분!


🚫 추천하지 않는 플레이어

 ✖ 느긋하게 감정선 쌓아가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선호하시는 분
조작법이 복잡하거나 반복 트라이가 많은 게임에 금방 질리는 분

스토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몰입하고 싶어하는 분


스토브 스토어 - <연쇄청소부들> 페이지 바로가기!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스토브 상점페이지로 이동합니다

(https://store.onstove.com/ko/games/1147)


🔚 마무리

연쇄 청소부들은 단순한 잠입 액션이 아닙니다.

각기 다른 캐릭터의 특성과 스테이지의 기믹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정답 없는 공략법’을 찾아가는 퍼즐게임입니다!

90년대 범죄 현장을 한 편의 카툰 누아르처럼 즐기고 싶다면,
이 게임, 한 번쯤은 플레이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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