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오드 서바이벌! 리뷰 시작합니다!

플레이타임은 요정도

손펌프 게임 - Friday Night Funkin'

마피아 추리게임 - 단간론파

단순 손펌프 리듬게임인 줄 알았는데..

진상은 마피아 추리 게임 이었습니다.

위에 비슷한 게임 짤로 프라이데이 나잇 펑킨 (이하 프나펑) 처럼 단순한 배틀형 리듬게임인 줄 알았는데,

추리 중심의 분량 빵빵한 스토리 게임이더라구요.

리듬게임 요소도 물론 있지만, 그게 주가 아니고 마피아 서바이벌 게임이 주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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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놉시스

 평화롭지만은 않은 "페리오드". 앞날이 어두운 주인공 '헤일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밴드 결성 모집 글을 올린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헤일리, 베릴, 카본으로 결성된 3인 밴드 "모노폴리"는 어느덧 6년차 밴드가 됐지만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메신저로 온 달콤한 소식, 개막장 예능 프로그램 "VIAGRA" 에 초청받는다.

 현실로 따지면 흑X요리사급 스케일. 하지만 탈락 시 목숨을 잃는 정말이지 말그대로 개막장 프로그램.

전국 각지의 밴드 및 댄서들이 모여 목숨을 건 댄스 배틀을 시작!

하는 줄.....

알았는데.........................

참가자는 21명.

그 중 변종 Variant(=마피아) 은 5명.

변종은 총 대신 댄스 배틀 신청권으로 인간 Innocent(=시민) 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A, G, R, A 로 시작하는 익명의 특수직업도 게임에 포함된다.

거절할 시 사망.

상금은 총 10억.

과연 게임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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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등장인물의 디자인과 이름은 '원소' 에서 고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 그 주기율표의 원소 맞습니다.

주인공 헤일리는 He(헬륨) 에서 따왔죠.

또, 등장인물들이 소속되어있는 그룹 이름도 직관적이고 좋았습니다.

멤버 수에 따른 숫자 영단어로 지어져있기 때문이죠.

모노(1)폴리(2)

헤일리 / 베릴 / 카본

트리오(3)

나트론 / 린코 / 크로나

쿼드라(4)

타이탄 / 징크스 / 비소 / 셀렌

펜타(5)

지르코 / 종은 / 캔 / 안티몬 / 제노

헥사(6)

백금 / 골드 / 아이작 / 레드 / 젬 / 폴리아

이 중에 변종(마피아)이 5명이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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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기능

특이하게 새 게임을 시작할 때 부터 

몇 일차 부터 시작할 지 정할 수 있게 해주더군요. 

2일차부터 시작하자마자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정리해 보여주는 기능도 있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챕터 하나를 끝내고 나면 게임이 강제종료 됐다는 것..

제작자님의 의도였을 지도 모르지만, 사알짝 번거로운 감이 있었습니다 ㅜㅜ

세이브 / 로드 기능도 편리하게 잘 꾸려져 있었습니다.

자동세이브도 존재했고,

뭔가 세이브가 필요할 때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세이브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면서

세이브 창을 띄워줬는데, 이 점이 너무 편했어요.

1. 태블릿.

 태블릿 버튼을 누르면 이 창이 뜹니다.

인물 프로필은 말그대로 등장인물의 프로필을 훑어볼 수 있고,

메모장은 게임 내 룰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카메라는 주인공이 조사한걸 촬영하거나, 뉴스나 포뮬라에서 득이 되는 정보를 스크린샷을 찍어

투표 전 회의 때 증거를 제출하는데,

그때 찍어둔 촬영본과 스크린샷을 모두 정리하고,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포뮬라는 게임 내 인터넷 커뮤니티로, 예능이 진행되면서 변화하는 대중의 여론을 확인할 수 있고

뉴스는 공식적으로 표명된 여러 다른 인물들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2. 이동. 

 장소 이동할 때 쓰는 버튼입니다.

3. 메뉴.

 누르면 저장, 타이틀로, 게임 종료 세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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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 포인트

이 주의보 게임 시작하고 맨 처음에 뜨는데요, 

그런갑다~ 하고 지나쳤는데 캐릭터들 언행이 상상 이상으로 정말 거칩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그만큼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다가와서 좋았어요.

리듬게임요소, 댄스배틀입니다. 제한시간 안에 상대방이 취하는 포즈를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박자는 딱히 상관 없더라구요. 그러면 리듬게임이라 부르면 안되나..?

여러 캐릭터랑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특정 기믹들을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꾸로 따라해야한다거나,

상대방 모습과 방향키 아이콘이 부분적으로 가려진다거나, 

묵음으로 페이크를 준다거나 등.

그런 기믹들이 난이도를 적당히 높여줘서 재밌었습니다!

근데 완벽하게 다 따라하면 게임이 튕기는.... 버그가... 있어요......... (제작자님 확인 부탁드립니다!!!!!)

또, 댄스배틀이 아닌 일차마다 하나 씩의 다양한 미니게임이 존재해요. 

해당 미니게임은 추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치른답니다.

위 사진의 미니게임은 유명한 요리 재료 게임인데, 아시나요?

사람들이 각각 서로 모르게 한 요리의 재료를 고르고, 마지막에 공개할 때 겹치면 그 재료는 없어지는..

해당 미니게임 외에도 특색 있지만 때로는 어려운 미니게임이 몇개 씩 있긴 합니다 ㅎ (죽을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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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마피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추리를 통한 캐릭터들 감정선 보는 게 개꿀잼

긴박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 -퍼즐 요소가 있지만 난이도가 적당해 스토리 즐기기에 충분

진입 장벽 낮은 게임을 찾는 사람! -한 챕터씩, 보고싶은 챕터를, 세이브 로드 기능 포함해서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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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4.5)

버그 때문에 마음아픈 경험들이 몇 있었지만, 게임 스타일 자체는 너무 제 취향이었기에.

대충 보면 리듬 배틀 쇼지만,

자세히 보면 날것 100%의 심리전.

누굴 믿어야하지? 누굴 의심해야하지?

결정하는 순간마다 뇌가 덜덜 떨리는 느낌 ..

거기에, 입체적인데다가 개성까지 갖췄으면서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까지!

오랜만에 진짜 제 취향인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긴 캐릭터들 좋아하거든요.. 주인공으로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헤일리

셀렌

너............. 변종이지? 

21명의 개성넘치는 캐릭터 중

철면피 깔고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여대는 놈

대체 누구야!!!!

^^ 사진을 눌러 게임 홈페이지로 이동 ^^

오랜만에 취향 저격 당해가지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느낌 오랜만에 받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김세민이었습니다. 또 다음 찍먹 리뷰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