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있죠.

개나리, 목련, 철쭉 다 좋지만, 🌸벚꽃이 주는 분위기는 다릅니다.

화사함, 풋풋함, 설렘 등 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죠.

학교에도 이제 벚꽃이 피었다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머리 위로 벚꽃이 떨어지는 동안 저는 귀에 꽂혀 있는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습니다.

벚꽃 연금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노래죠.

봄이면 항상 이런 벚꽃과 관련된 노래들이 떠오릅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로이킴의 <봄봄봄>, 10cm의 <봄이 좋냐> 등 벚꽃과 봄이 주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많습니다.

가요나 팝송 외에도 게임 음악에서도 이런 벚꽃과 관련된 노래들이 많습니다.

오늘 바로 그 벚꽃과 관련된 게임 음악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Cherry blossoms - 랜덤채팅의 그녀

첫 번째 곡은 제목부터 벚꽃 그 자체입니다.

스토브 스토어에도 있는 게임이죠.

네이버 웹툰 원작으로 유명한 게임 <랜덤채팅의 그녀>의 ost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벚꽃이 활짝 핀 봄의 분위기를 전달해 줍니다.

2. Flower Dance - 스타듀 밸리

제 최애 게임입니다. ✨

농사 짓고, 낚시하고, 광질하는 등 온갖 종류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죠.

게임 내에서 매년 봄 24일에 열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봄꽃 무도회'입니다!

벚꽃이 흩날리고, 봄꽃이 여기저기 보이는 와중에 좋아하는 NPC와 함께 춤출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처음에는 누구나 구석에서 혼자 축제를 즐기지 못하고 슬픔에 잠겨 있었을 겁니다.🥲

Flower Dance는 바로 이 이벤트에서 춤출 때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산뜻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면서 npc들이 춤추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힐링이 됩니다.

3. Cherry Blossom Theme - 앵그리버드 시즌스

추억의 게임 앵그리버드입니다.

어렸을 때 제 핸드폰이 없던 시절, 어머니 폰에 깔아서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앵그리버드 시즌스에서는 각 계절을 테마로 스테이지를 꾸몄는데, 그 중 벚꽃 테마도 있었습니다.

밝은 멜로디와 앵그리버드의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합쳐져 기분 좋은 느낌을 줍니다.

또, 지금은 플레이할 수 없지만, 유튜브에 남아 있는 음악으로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첫 벚꽃 피어날 무렵 - 원신

야에 미코가 등장한 2.5버전의 사운드트랙이다.

버전의 이름과 ost의 이름이 일치한다.

다른 노래들과 다르게 벚꽃의 산뜻한 느낌보다는 격정적인 느낌의 곡이다.

5. 봄의 야시장 - 로스트 아크

마무리는 역시 로스트 아크죠.

성인이 되자마자 시작해서 약 2년 동안 즐겼습니다.

지금은 로생을 잠시 접었지만, 슬슬 복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지 무드를 봄의 야시장으로 설정해 놓으면 들을 수 있는 음악입니다.

몽환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집니다.

🌸 여러분은 '벚꽃'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봄 음악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