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크로스] 저 남자친구 생겼어요. (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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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크로스] 저 남자친구 생겼어요. (굵직) [4]


레전드썸네일


'미연시' 라는 장르의 게임을 한 번도 플레이해본 적 없는 게이머였습니다.

하지만 스토브 크루로써 경험해보지 않은 장르의 게임을 섭렵해보자! 하는 마음에

비주얼 노벨 장르를 골랐습니다.








하하 짜잔 여성향이었습니다~ 제게 2D남친이 생기는날도 오는군요

"여성향 비주얼 노벨" 로써의 관찰도 담을거지만, 통틀어 하나의 "게임"으로써 어떤 가치가 있는 지 샅샅이 뒤져보도록 할건데요!

출발하시죠!






총점 - 


 이 총점은 지극히 주관적인 '김세민' 의 총점입니다.

총점이 매겨진 이유를 밑에 분석해보았으니, 찬찬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๑•̀д•́๑)



플레이타임!


스칼렛 크로스는 다중 엔딩형 비주얼 노벨입니다.

어느 정도 이야기에 정해진 흐름이 있지만, 특정 캐릭터와의 감정이 깊어지거나(?) 잘못된 선택을 해

캐릭터 특별 엔딩이나 배드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연애 시뮬레이션이 2D 화면 속 잘생기거나 예쁜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음에 하는 장르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게


단순히 '연애'를 넘어, 각 캐릭터마다 살아있는 서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캐릭터들이 단순한 선택지 소모품이 아닌, 각자 매력적인 개성을 지녀 플레이어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하나의 존재"로 느껴졌다는 거죠.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이 게임 무려



풀 더빙 입니다. (주인공 제외)

자기야 아프지마!!!!!!!!!!!!!!!!!!!!!!!!!!!!!!!!!!!!!!!


성우분들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이 점은 좋았던.. (라인업도 레전드입니다)





게임 시놉시스 및 캐릭터 - 


 악마가 들끓는 중세시대. 주인공은 견습 엑소시스트 (a.k.a 퇴마사) 로서 평범하다면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통 악마와는 다른 풍채를 뿜고 있는 악마에게 당한 주인공.

죽은 줄만 알았던 주인공은 갑자기 뜻밖의 힘을 얻게 되고 

사연이 있는 등장인물들의 에이스 소대 "0번대"에 합류하게 된다.


뜻밖의 힘이었지만 그건 하나의 저주였고, 마냥 저주를 안에 품고 살아갈 수는 없는 운명이었기에,

0번대 대원들과 악마를 소탕하는 비범한 나날을 보내며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 떠난다.

(그 후로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지만 스포일러이니 직접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메인 히로인


데클렌 하우스트  "막다른 길의 끝에서 갈등하는 자"

 데클렌은 냉철하고 현실적인 성격을 지닌 냉혈한입니다.

그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곧잘 침착함을 유지하고 문제를 뚝딱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에겐 그 누구보다도 따듯한.. 갭모에를 지니고 있죠.

정말 알아주는 "초콜릿, 디저트" 마니아입니다. 




맨디  "운명의 갈림길에 선 고통받는 영혼"


제 첫 남자친구입니다 

맨디는 제법 제 취향을 타는 캐릭터였습니다.

제 첫 리뷰였던 "환세취호전 Plus" 리뷰를 유심히 보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열혈 호쾌 재질의 캐릭터를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그저 열혈캐인줄만 알았던 맨디는 보다보니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마음이 찢어지더군요.

평소엔 티내지 않는 열혈다정한 모습으로 주인공을 대해주다가, 점점 친해지다보면 진심을 드러내면서 진중해지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거친 언행과 달리 생각보다 요리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엇  "영원의 시간 속에 머무는 자"


 엘리엇은 "데클렌"과 "맨디" 의 메인 엔딩을 전부 봐야 공략이 가능한 캐릭터였습니다.

일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한 신비로움을 풍기고 있습니다.

뭔가.. 신비로움 끝에

뭔가.. 더 파다보면

뭔가!! 충격적인 반전이 있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제가 눈치가 없는걸까요. 흠.. 제 생각엔 신비로움이 풀리는 도파민이 없어서 생각보다 아쉬웠습니다. 혹시 모르죠. 한 번 공략해보고 엘리엇의 숨겨진 진짜 의미를 파악해주실 분. 계시다면 플레이해보시고 꼭 알려주세요 ㅎㅎ




히로인으로 공략할 수 없는 캐릭터


콜린 


어느 게임에나 약간 게임의 튜토리얼, 적응을 도와주는 NPC같은 존재 있잖아요?

언X테일의 X리엘이라던가

X버워치의 X테나라던가

암튼 우리의 콜린도! 그런 역할을 맡고있습니다.

제 4의벽을 깨진 않지만, 스칼렛 크로스라는 게임의 세계관에 플레이어가 주인공으로써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기 위해

되게 자연스럽게 리드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느낌 주기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근데 되게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이해시켜주는 친절함이 인상깊었습니다.




체스터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소속되어있는 0번대의 광대(..)

광대라는 말은 체스터에게 미안하니까 감초 라고 고쳐말하겠습니다.

콜린이 플레이어를 세계관에 몰입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캐릭터였다면,

체스터는 그냥 딱 조력자 느낌? 플레이어를 위한 캐릭터가 아닌, 내 "주인공 캐릭터"를 위한 캐릭터라고 느껴졌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인상깊은 캐릭터는 아니었음)






그리고 저, 곽두팔 (강한 나.)


 주인공의 이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더군요.

몰입감을 한 층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실명 아닙니다.


기본 디폴트 이름은 "카밀라" 였는데요,

전 제 주인공 캐릭터가 굳세었으면 좋겠어서 세보이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ㅎㅎ





조작 키 !






선택지 시스템 - 



미연시에 빠질 수 없는 기능.

선택지 기능이죠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에게 호감을 살 수도 있고

엔딩 분기도 달라질 수 있으며

운이 안 좋다면 배드 엔딩도 볼 수가 있습니다,,


특정 선택지를 골라 맨디의 호감도가 오르는 이펙트 (파란색 맨디 고유의 문장)





분기가 정말 많은 게 딱봐도 보이시죠!?

선택지마다 세이브해서 여러 엔딩을 보는 맛이 있더라구요!

미연시의 최대 장점 아닌가 싶습니다.



컷씬 집중을 위한 대화창 가리기 기능 - 


Q. 아니 이런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풀로 볼 순 없는건가요??!!?!?!



A. 여기 빨간 색 동그라미 쳐진 부분의 X 표시를 누르면!


짜잔~ 풀 일러스트 구경하기 완료~

허허 거 청년들 참잘생겼네




세이브 로드 시스템 - 


(맨디와 정말 애틋한 일상을 보낸듯한 여러 컷씬들)


여러 분기를 안정적으로 보려고

선택지가 뜰 때마다 세이브를 했어요.


언제 어디서나 세이브 및 로드가 가능하고,

저장 가능한 세이브 파일이 무려 12 x 9 = 108개.. ㄷㄷ


플레이어 입장에서 편의성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갤러리 - 




여기에 플레이어가 봤던 컷씬들이 

데클렌 / 맨디 / 엘리엇 / 일반 컷씬

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컷씬이 게임 할 때는 진짜 몰랐는데 이렇게 모아서 보고나니 정말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많이 채워져 있어서,, 스포일러를 방지하고자 모자이크 해두었습니다!




그 외 기타 기능 - 




왼쪽부터 차례대로 Music, Movie, Option 탭 입니다.

1. Music > 수록곡 중 게임을 진행하다가 들어본 곡이 기록됩니다.

2. Movie > 게임 중 본 무비컷씬이 기록됩니다. (두 개만 있는 걸로 압니다)

3. Option > 게임 중 자잘한 기능 (속도나 음량 등) 을 조절할 수 있는 탭입니다.





총점 - 


 이 총점은 지극히 주관적인 저 '김세민' 의 총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어의 참여율이 높고 역동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써, 정해진 틀의 스토리에 소설 읽듯이 따라가는 형태의 비주얼 노벨은

저에겐 아직 생소했나봐요. 

 아무리 선택지에 따른 다른 엔딩이 있다해도, 스토리의 기본 골조는 변하지 않기도 하고.. 제가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게 선택지 밖에 없다는 점이 저에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캐릭터 및 세계관 개성, 일러스트, 편의성. 비주얼 노벨로써 갖출 수 있는 건 전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엑소시스트 청년들과 함께 두근두근 퇴마작전 (?)

저 곽두팔과 함께 떠나보실까요?


^^비록 모자이크지만.. 사진을 눌러 게임 홈페이지로 이동 ^^



비주얼 노벨류 처음 즐겨서 생소했지만

나름 처음치고 되게 몰입해서 즐긴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김세민이었습니다. 또 다음 찍먹 리뷰로 뵙겠습니다 !








댓글 4
알림이 해제되었습니다.

왔다 내 도파민

하핫 부족하지만 즐겨주십쇼

진짜 이것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썸네일어떤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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